시작부터 못을 박습니다. 우리 주인공은 "재능도 없고 생각도 짧고 노력도 안 하지만 운이 좋아서 잘 나간다" 라고요.
이런 판타지의 수요층이 존재한다는게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갑질이건 연애건 세상에 단 한명 특별한 주인공처럼 누리고 싶지만, 그러려면 뭔가 특출나야 한다는 사실은 보고싶지 않은겁니다.
옛날엔 주인공들이 노력을 대신 해줬습니다. 피땀흘려 강해지는 주인공을 보는게 대리 만족이었죠.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간 셈입니다.
누군가 대신 노력해주면 좋겠다에서, 그런거 없이 그냥 주인공 하고싶다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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