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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너는 맘 편하게 살아..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
20.02.09 12:27
조회
196

70년대생은 군생활도 억압되어서 월7천원 받으면서 살았다.

휴가 가면 쓰는 돈이 몇만에서 몇십만원인데 딸랑 7천원으로 한달 못 버틴다.

담배값도 안된다.


그 당시 군용담배값은 한갑에 대략200원,  일반 담배는 700원선..  하루 한갑씩만 해도 담배값도 안되는 군대 월급이었다.


그런 저런 불합리는 엄청나게 많다.


군대뿐만 아니라 어느 직장에 가도 야근은 밥 먹듯 하는데 야근수당은 커녕 야식도 안 주는 회사가 대다수


심지어 아침 출근 시간은 7시  점심값도 안주고 출퇴근이나 통신비도 안주면서 호출하면 전화 거는 비용도 안준다.


월급 300만 이라고 우기면서  장거리 출장비는 월급에 포함이란  규정..


그외에도 많은 억지규정으로 많은 월급쟁이의 속을 긁어 댔다.


심지어  직장생활은 눈치로 시작해서 눈치로 퇴근한다.


30분 일찍 출근이 아닌  상사보다 빠른 출근에 상사보다 늦은 퇴근이 일상이다.


이사가 7시 출근에 9시 퇴근하면  밑에   부장은 6시50분 출근에 9시10분 퇴근 하듯이 점점 서열에 따라서 10분씩 출근시간은 땡겨지고  퇴근시간은 늦춰진다.


결국 말단은 6시 출근에 10시 퇴근하는 것이 일상

그러면서 월급은 주5.5일 8시간 기준 급여가 나온다.


심지어 밥값 출퇴근비용 통신비 출장비 기타 비용은 본인부담인 경우가 대부분..


.


이런 저런 불합리를 격은 70년대생  그 이전 생일자들..  결국 자녀세대에게 따끔하게 일침 놓는다.


넌 맘 편하게 살아.


규정과 원칙대로  점심시간 되면 하던 업무 접고   식당가는 행위가 정당하도록 만들었다.

9시 땡하면 출근하는것이 규정이라서 정시출근  5시 땡 정시 퇴근


야근 할 경우 선불로 수당 주세요.. 아니면 야근 안해..  사표 쓰고 나가는 신세대


심지어 알바 도중에도  너무 힘들어서 일당 필요 없어요 하고 달아나는 경우도 많다.


너무도 쉽게 포기 한다.


반대로 너무도 강력한 업무를 주는 경우도 많다.


신입에게는 업무파악기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인턴을 경력사원처럼 많이 부려 먹기만 하는 기업도 많다.


월급은 말단의 70%도 안주고 업무는 경력5년차에 맞춰서 주고  성과대로 평가하는 심보..


인터넷이 발달하고  회사의 특성이 공유되고 있어서  블랙기업이 널리 퍼져있다.


과거 90년대는 공장이 대부분 블랙기업으로 찍혔었다.

그러나 요즘은 개발회사들이 블랙기업으로 등록되고   어지간한 중견기업도 불랙기업에 올라섰다.



특히나  대기업의 관료화된 경색된 직장문화는  듣는 사람도 질리게 만든다.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직장은  칼출근과 칼퇴근,   추가수당과 야근수당이다.

그리고 상사라고 지시와 지적만 하는 꼰대질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점심먹는데 부서직원들 동석식사 금지,  저녘이후로 회식금지..  이게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심지어  근무외 시간에 호출 금지가 가장 안지켜지는 규정이다.


토요일 일요일에 불려가는 부하 직원의 심보는  사표를 품고  일당 보상해 달라고 청구 하고 싶은 것이다.


업무외 사적인 심부름 시키는 상사들은 야간에 회사에 남아서 날밤새야  부하의 심리를 어느정도 알게 될 것이다.


토.일요일에 부하를 부르는 상사는  토요일밤  일요일밤에 회사에 불려가서 날밤새야 부하의 심보를 알게 될 것이다.




결국  이런 저런  불 합리를 격은 세대는  지금 세대에게  넌 참고 살지 마  하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Comment ' 14

  • 작성자
    Lv.49 목재장난감
    작성일
    20.02.09 12:41
    No. 1

    그래서 그런지 더 공무원이 인기인거 같습니다
    공무원이라고 고충은 없겠냐만은 적어도 인간대접은 받고 살 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2.09 12:43
    No. 2

    공무원이 상하 질서를 더 심각하게 살피죠.
    직장생활중 공무원이 가장 심각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수당이 제일 명확하게 또박 또박 다 나온다는 장점이 있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8 금덩이
    작성일
    20.02.09 12:52
    No. 3

    신해철이 그랬죠. 마흔살에 성공했다는 기준은 내가 얼굴 마주치고 싶지 않은 새끼를 안보면서 먹고살 수 있으면 성공한거라고 ㅋㅋㅋ

    찬성: 9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사마택
    작성일
    20.02.09 14:58
    No. 4

    크윽 명언이네요. 역쉬 서강대 출신 보컬은 다르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20.02.09 13:02
    No. 5

    사장이랑 직원이랑 입장이 다른데 애사심가지라는거보면 ㅈ같아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2.09 13:15
    No. 6

    다른 동종 업계 탑 월급을 주면 애사심 가질 수 있죠..
    동종업계 최하 월급 주면서 애사심 강요 하는 사장은 머리속 우동사리..

    찬성: 5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20.02.09 13:17
    No. 7

    돈이 전부죠. 돈많이주면 없던 애사심도 생기고 그러죠.
    전 그런 애들보면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여러가지 인질로 잡고 후리는거잖아요. 돈으로 해결해야할 걸 몇마디로 때우는거보면 진짜 똑똑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사마택
    작성일
    20.02.09 13:59
    No. 8

    정규직이라면 모를까 계약직인 저에게 애사심 가져서 원래 출퇴근 시간 보다 오분씩 일찍 오고 늦게 퇴근 하라는 걸 강요한 잡것도 있었죠. 이히히. 평소 시간보다 일찍 출근하고 오분 늦게 퇴근하는데. ㄱㅈ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사마택
    작성일
    20.02.09 13:57
    No. 9

    저도 예전에 제가 다니 회사 지점이 해체되어 지부로 돌아가면 그만인 계약직인데. 사무기기 휴일날 불러가서 옮겼어요. 팀장 이하 정직원 계약직 할 거 없이. 참 엿같더군요. 따로 수당도 안주고 팀장이 미안해하더라고요. 계약직은 원래 안나와도 되는게 사칙인데 사람이 너무 없다고. 점심에 짱깨집에서 그리 말하더군요. ㅆㅂ.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2.09 14:20
    No. 10

    연초비랑 월급 따로 나오지 않았나요? ㅎ
    병장 말년에 엄청나게 올라서 5,300원 받을 때 흡연자는 담배로, 비흡연자는 연초비로 나왔던 80년대 군대. 비흡연자도 담배로 받아서 동료에게 팔(?)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20.02.09 14:31
    No. 11

    안나온지 오래 댓습니다.
    요새 비누같은 것도 돈으로 줘서 직접 사서 써야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2.09 14:34
    No. 12

    대략 2800여원 정도였죠.. 15갑
    그러고 모자라서 700*15=만원 정도 더 써야 했어요..
    기호품비로 나오긴 했어도 담배 모자란 사람이 돈 대어서 비흡연자의 연초를 대부분 흡연자에게 몰아 주는 풍습은 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RAD000
    작성일
    20.02.09 20:45
    No. 13

    급여로 천만원이나 몇백을 줍니다 4년대도 아닌데
    그렇다고 일수나 나쁜일도 아닙니다 복지좋고 대우해준다고
    광고하거나 입소문으로 스카웃 많이 합니다
    기존 회사서 불합리한 대우 받아가며 월 2~300정도의 월급도
    겨우 받는데 눈 돌아가죠
    막상 가보며니 정상적인 기업이긴 한데 영업직에게
    법카도 한도 제한 묶였고 출장 및 식비 본인 돈으로 해결
    하라는데 기름값 및 출장비 다 포함된 금액ㅋ
    결국 순수익은 200도 힘듬... 야근비도 따로없음
    아치같은 회사들 정말 많아요^^
    나이먹고 알바하면 주변에서 중소라도 다녀...
    모든 중소가 비슷한건 아닌데 지방 소도시 중소는
    정말 가'족'같은 회사가 많아요
    휴일에 불러내 일 시키고 백반 사주며 출카 찍지마라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흰색코트
    작성일
    20.02.10 07:11
    No. 14

    지금 세대에 태어난것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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