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공격수와 우리팀 골키퍼가 1 : 1 찬스로 완전히 열린 찬스만 4번정도 있었죠. 그리고 매번 빗나갔구요...
누가봐도 저건 넣어줘야지 싶은 슛이 그렇게 빗나갔고 심지어는 골대까지 맞췄죠.
게다가 아르헨티나가 2군 내보내고도 그리스 2 : 0 으로 이겨주고...
운이 정말 많이 따라준 날이었어요. 김남일 선수가 볼처리 잘못해서 패널티킥 주지 않았으면 이길 수도 있었을만한 경기...물론 실력보다는 운으로 말이죠. ^^;
어찌됐든 기쁘네요. 그리고 운도 노력과 실력이 있어야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요.
PS. 오늘 박지성 선수는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최고였습니다. 중요한 장면에선 어김없이 등장. 그리고 군바리 김정우 선수도 멋졌습니다. 왠만한 패스는 다 차단하고 공격 가담도 잘해주고 간혹 틈을 찌르는 패스까지...계속 눈에 띄지 않았지만 갑자기 등장해서 결정적인 동점골을 넣었던 이정수 선수나 프리킥으로 골 넣었던 박주영 선수도 좋았습니다.
오늘의 워스트라면 염기훈, 김남일 선수 정도죠....염기훈 선수는 그냥 답이 없고, 김남일 선수는 간만에 나와서인지 나오자마자 삽질해서 역적될 뻔 했다가 패널티 먹고는 잘해주더군요...그래봤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였지만...다음번에 또 기용된다면 그 때는 정신차리고 처음부터 제대로 경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염기훈 선수는 국민들의 혈압을 위해서 그냥 푹 쉬셨으면 좋겠구요....오늘 보면서 혈압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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