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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뉴스를 믿지 못 하는 이유..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
20.01.21 16:46
조회
349

92년 경 실제 경험담이다.


군생활중에  공영방송에서 뉴스를 한다고 사전에 통보가 왔다.


모든 중대원을 모아 두었다.


그중에서 얼굴 되는 10여명을 (카메라 메고 온 기자가) 선발해서  종이를 나눠준다.

그리고 전부 해당 종이를 읽어서 발음이 또렷한 두어명을 별도로 선별했다.


결정적으로  대본을 나눠주고  그대로 외어서 말하게 했으며,  기자가 말하면  외운것을 답변하게 하면서  뉴스를 찍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녘9시 정각에  딱 30초가 방송되었다.



(뉴스 진행자의) “군인의 자유로운 발언을 들어 보겠습니다.”  하는 멘트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어제 여럿이서 잡담하는데 몇몇도 그런 유사한 경험이 있다고 토로 하더라..



결국 뉴스조차 조작하는 공영방송의 힘


Comment ' 8

  • 작성자
    Lv.49 목재장난감
    작성일
    20.01.21 16:56
    No. 1

    언론은 언제나 정권과 기업의 나팔수죠
    그럼에도 가끔 진실을 위해서 뛰시는 분들이 있다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20.01.21 17:02
    No. 2

    사람은 언제나 나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내 기준으로는 양심있는 기자를 못 봤어요.

    돈을 위해서 일하는 기자들만 있더군요..

    찬성: 5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67 칸달라스
    작성일
    20.01.21 19:59
    No. 3

    사람은 나를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그걸 입밖으로 내뱉는 순간 책임을 져야 합니다.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91 슬로피
    작성일
    20.01.21 20:53
    No. 4

    보통 돈벌려면 직업을 가져야하고 기자도 직업임...ㅋㅋㅋ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9 엔데린
    작성일
    20.01.21 21:10
    No. 5

    대본 써두고 이렇게 말해 달라는거 직접 겪은 뒤로는 필터 적용해서 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20.01.21 23:53
    No. 6

    전설의 게임의 폭력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피시방 전원을 내려보았습니다....도 있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발로쓴다
    작성일
    20.01.26 03:36
    No. 7

    걸프전에 지원을 할 시기에는 가슴큰 미국 여군이 나씨 입고 돌아 다니는것만 tv에 나오더니, 지원 기간이 끝나니까 가슴큰 나씨 여군은 사라지고 화학무기에 대포쏘는 장면 미사일 등등 위험한것만 나오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20.01.30 16:50
    No. 8

    메르스 사태 때 뉴스 생각해 보세요.
    처음엔 좀 갈팡질팡 했지만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부터는 진실인지 자극적인지 엄청 위험하다고 나오다가... 어느 순간 부터 별거 아니다. 좀심한 감기 수준이다. 다 잡았다... 이때 박 전 대통령 미국 놀러가는 일정에 국민들이 나라가 난리인데 어딜 가냐고 불만 가득할 때였죠... 별짓 다 해도 여론에 밀려 못 가게 되니까 다시 뉴스에서는 메르스의 심각성 보도.
    뭐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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