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이나 판타지 게임소설 다 똑같습니다. 안보는 사람들에겐 다 똑같은 오타쿠 문화죠.
나이먹어서 환상문학 본다고 하면 아직도 철이 덜 들었나?싶은 눈빛으로 쳐다보는게 현실입니다. 학생들은 공부는 안하고 그런 것들(!)이나 본다고 나무라죠.
환상문학 안보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국산환상문학은 만화책과 같거나 혹은 더 저질문화일 뿐이니까요.
가뜩이나 일반문학도 안보는데 이렇게 인식나쁜 환상문학 시장이 발전할 수 있을리 없죠. 예전에 한참 환상문학이 발전할 때는 환상문학의 잠재력 폭발도 도움이 됐지만 학생들에게 독서가 권장되었던 것도 컸습니다. 논술과 수능을 위해선 책을 읽는게 좋다는 인식때문에 환상문학이라고 해도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환영받아서 덩달아 발전할 수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책 안 읽습니다. 수능을 위한 책들만 읽죠. 이미 공식화되어 버려서 그 책들만 읽으면 되거든요. 게다가 국산환상문학은 인식자체가 너무 나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당장 P2P 사이트에서 공유가 완벽하게 근절된다고 해도 예전처럼 환상문학 시장이 커지긴 힘들다고 봅니다. 그저 현실유지나 될 뿐이지.
책을 안 읽는 문화. 환상문학은 오타쿠나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고쳐지지 않는 이상 시장은 점점 줄어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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