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하다
무협작가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단어 입니다.
배워 익히다 라는 뜻이 있는데 스승을 사사 하다 또는 스승에게 무공을 사사 하다 라고 써야 합니다. 어느 작품에서 봤더니 스승과 제자 사이를 바꿔 놨더군요.
'홍길동은 조카를 예뻐하여 열심히 사사했다.'
마치 삼촌이 조카에게 무공을 배운것 처럼 되어 있는데 문맥상 그럴리도 없습니다.
미증유
이제껏 있지 않았던 이라는 뜻 입니다. 무협에서는 보통 '미증유의 거력' 정도의 터무니 없이 큰힘을 나타내기 위해 한두번 정도 쓰게 되는데 어떤 작품에서는 대여섯번은 나오더군요. 두번째 쓰고 세번째, 네번째 나올때 힘이 점점 더 세진다고 표현하기 위해서 그러는가 본대 좀 웃겼습니다. 그럼 방금전에 힘쓴건 뭐야... 장미란도 아니고
삼천포로 빠지다.
이 숙어는 경남 진주로 가는길로 알았는데 가고보니 삼천포 더라 하는 순수 국내용 입니다. 물론 사천시와 합쳐져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엄연한 국내지명을 판타지에 갖다 쓰는 사람도 있더군요.
지난번에도 비슷한 얘기를 했지만 최근에는 '어의없다' 정도는 안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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