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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5 天劉
작성
10.05.13 23:33
조회
564

문체가 너무 무미건조해...라는 생각이요. 제가 유일하게 몰입해서 본 책은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인데 이건 번역이...신급입니다. 번역하신 분 작가해도 무방할 겁니다. 진짜 번역이 잘 되어 있어서 원래 영어로 쓰여진 글이란 생각이 거의 안듭니다.

예전 초딩 때 셜록 홈즈 전집이나 각종 sf를 볼 때는 별 생각없이 잘 봤습니다. 그런데 요즘와서 해리포터나 트와일라잇같은 유명한 놈들을 읽어도 엄청 재미가 없어서 왜 그런가.. 하고 생각해봤는데 문체 때문이었습니다. 번역을 해서 나오면 그 문화권에서만 표현해 낼 수 있는 미묘한 느낌이 많이 죽어버리고 재미가 반에 반도 안되는 거 같습니다.

다행히도 일본어 번역서들은 문체의 미묘한 느낌을 전달하기가 영어보다 훨씬 쉽습니다. 가끔 눈살이 찌푸려지는 번역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 분들은 완벽에 가까운 번역을 보여주십니다. 그래서 재밌죠.

결론: 언어라는게 통합된 세계에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오, 불편해....-_-..


Comment ' 5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13 23:35
    No. 1

    바벨탑을 완공하고 정상에 깃발 꽂으면
    지구촌 언어가 하나로.

    그런데 문제는 그거 세울때 우리 대통령 각하가 눈에 불을 켜고
    진행할듯..
    공사비는 따따블에 어디의 블랙홀로 사라지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5.13 23:36
    No. 2

    만약 제가 바벨 탑을 짓는 시대에 태어난다면 전 그 탑을 부숴버릴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5.13 23:37
    No. 3

    세계 언어가 정말 하나라면 엄청 인생의 시간을 절약할수
    있을텐데 말이죠.
    괜한 열등감 표현할 필요도 없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한경하
    작성일
    10.05.13 23:39
    No. 4

    저 같은 경우는 문체 필체에 그렇게 신경 안쓰고 그냥 적혀 있는 것을 그대로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읽는 편이라...(그래서 대체로 왠만한 글은 다 재밌게 읽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5.13 23:41
    No. 5

    2차 세계대전 영어 원서 해석 중인데 똑같은 마음을 느끼고 있어요.

    1942년 이전에 소련에서 독일의 침공에 대비하기위해 공장을 우랄산맥과 시베리아로 옮겼다. 완전 신속하게 옮겼는데 이것을 peter calvocoressi가 이렇게 묘사했다.
    ....
    뭐 이런 내용인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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