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은 정말 곤란해요.

어떻게해야 부모님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카네이션은 어릴 때부터 해왔지만 그저그런 것 같아요.

부모님 얼굴이 펴지질 않아요.

케이크도 중딩때부터 준비해왔지만 그저그런 것 같아요.

저 혼자 다 먹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외식을 제가 쏘려고 해요.

근처 샤브샤브 집이 오픈해서...

돈 부족하면 부모님이 대주시겠죠.

이것도 그저그런 것 같네요........

[닐니]

아무것도 안 하는 저보다야 낫죠 ㅇ>-<...

[슬로피]

사랑합니다.한마디로 때웠는뎅...

[쭌님]

오늘은 되게 곤란하네요.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파이트하심. 두 분이서 일주일간 대화를 안하심. 완전 곤란하네요. ㅋㅋㅋㅋㅋ

[悲戀歌]

카네이션 겉으론 싫어하는 척 하셔도 속으로는 진짜 뿌듯해 하실겁니다.ㅎㅎ

[요를르]

전 엄마에게 네일아트를!!!!(...)

[화린양]

속옷 사드리세요 ㅇ_ㅇ

기능성 속옷 장당 만원하는거 어무이 아부지 하나씩 사드리고 거기다 편지까지 얹어 드렸는데 기뻐하시던데 ^^;

[이유]

돈을 제일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오늘 꽃 사드렸는데 하나도 안좋아하셨고 생일때 용돈드렸더니 제일 좋아하시네요..

부모님도 나랑 똑같구나 하고 느껴서 슬펐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