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존재할까요?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

음... 신은 존재할까요?

개인적으로 전 '신'이란 존재 자체는 인간이 만들어냈다고 믿기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있습니다만,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러진 않은 것 같더군요.

애초에 '신'이란 존재 자체가 만들어진게 인간들이 구원받기 위해 만들어낸 상상의 존재아닌가요?

그냥 궁금해서 뻘글 하나 올려봤어요....

[임창규]

인간의 마음 속에 신은 하나씩 있지요. 아플 때마다 아이고 신님.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신앙심이 깊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수리秀利]

닭이 먼저인가 계란이 먼저인가 라는 논쟁이라 생각히지만........


저는 갠적으로 신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어찌됐던 간에
뭔가 근원이 있으니까 현재의 결과가 있겠죠....
신의 깊은 뜻은 아직 알 수 없지만.....

[sydm]

"만들어진 신" 이나 "우주에는 신이 없다" 추천합니다~
보셨다면 OTL...

[황신]

뭐....우주가 우연히 폭발로 탄생했고 우연히 태양이 만들어졌고 우연히 지구가 만들어졌고 우연히 생명이 탄생했고 우연히 인간이 등장했으며 우연히 내가 태어났다라고 믿기보다는 전 신을 믿기로 했어요.

근데 신이 꼭 기독교의 그 신이라는 보장은 없죠.

[재룡才龍]

따지고 보면 신은 인간이 아닐까요...인간이라는 존재가 '신'이라는 존재를 만들어 낸거나 다름없으니까요

[수리秀利]

뭐,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을 보셨다면 조금 안습입니다....... 그래도 뭐, 죽음 앞에서 무한히 약해지는 것은 인간의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부활절이군요... 죽음에 대한 승리를 축하..

[재룡才龍]

sydm님//아직 고1이라 그런책을 읽을 정도는...ㄷㄷ;;

[수리秀利]

인간은 누구나 죽습니다. 그것은 누구도 피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부활을 믿는다고 하면 누구나 죽음을 다시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기독교에서 오늘 말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참 많이 다르기도 하지요....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데 현실은 반대....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던 그리스도가 현재를 보면 정말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것 같습니다.

[밀렵]

전, 신을 믿습니다.
모든 것이 우연으로 시작해서 우연으로 흘러간다는 사실을 믿기 보단, 저도 황신님처럼 신을 믿기로...^^;

[닐니]

있으면 있는 것이고 없으면 없는 것이고... 저는 신봉하는 신이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신을 없다고 무시하며 살지는 않는 그런 애매한 축의 인간이라 확답을 할 수는 없네요.

[루이네드]

전 신이 존재한다면 만유인력의 법칙 같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나고 위대해도 기도의 대상이 되는건 아니겠죠.
만유인력의 법칙이여, 저의 죄를 사하소서 이런건 그다지.. (..)

[쿠울]

근데 신이 존재하든 말든 딱히 세상이 변하는건 없을것 같은데
그래서 딱히 신의 존재에 대해선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곰탱이퓨]

신 있음요 ㅇㅅㅇ

[sydm]

재룡님// 앗 그렇게 어려운 책 아닙니다 ㅎㅎ. "우주에는 신이 없다"가 좀더 읽기 편하니까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무신론자에 대한 이야기와 약간 기독교관련해서 "신"에 관한 주제를 재밌게 다루고 있습니다.

[재룡才龍]

sydm님//고, 공부해야해요. 절대로 읽기 귀찮아서 이러는거 아님미다. 시험기간 이에여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ㅜㅡㅜ

[ALLfeel]

일단 이런 엄청나게 거대한 문제를
사람의 생각,사람의 논리구조로 해결해보겠다는게 모순

[ALLfeel]

근데 이 글 왠지
덧글이 많아질 거 같네요

[재룡才龍]

ALLfeel니//전 메시아입니다 인류를 구원해줄 구세주!

[정훈이]

신은 우리를 이거지같은 세상에 가둬놓은 알수없는 우주인입니다

젠장맞을 매트릭스원리죠

[쿠울]

신이 말했어요.
"지구가 멸망함, 근데 한명 뒈지면 다 살수있음."
그때 재룡은 자신이 메시아라면서 설치고 다녔어요.
그러자 재룡을 본 신은
"오 님이 메시아임? 그럼 님이 뒈지고 다 살리겠음."
하고 재룡은 죽었어요.
끗

[푸른봉황]

신이 있긴 있어요.
근데 종교랑은 상관없는 존재같더군요.^^;

[옆집폐인]

으음..... 신이 있다고 해도 기독교에서 말하는 전지전능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신'은 존재할 수가 없죠.

[sydm]

재룡님//ㅋㅋㅋ 떨지마세요

[적안왕]

신의 유무는 확인된 적이 없고, 신을 믿는 것은 자유

[포필]

신은 죽었따.-니체
니체 너 죽었다.-신
너희 둘다 죽는다.-청소아줌마.
.....

[히미정]

신은 있는 것 같은데
야훼나 알라는 없음

[[탈퇴계정]]

제가 신세계의 신입니다.
하지만 아직 신세계가 아니라서....

[닐니]

냐하... 그러고보니 전 소설 속의 세계를 창조한 창조신일지도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도 그렇고...

[APS]

사람이 신을 만든건지, 신이 사람을 만든건지 모르겠지만
전 사람이 신을 만들었다는 데에 한 표..를..ㅎㅎㅎ

[푸른봉황]

그런 의미가 아니라 흠 '';
종교가 필요에 의해 신을 재단했다?만든것같달까?
생각보단 인간을 생각하고 아끼는것같긴 하더군요.
뭐...전 남주고 남은 찌거기같은거나 던져주는것같은 느낌도 좀 들지만..^^;

[절망했....]

신이 있던 없던 상관없죠. 증명하는게 불능인 논제는 가치가 없는 것과 똑같으니까요.

[헐헐헐헐]

투명드래곤이 다 죽여서 없음

[거라는]

신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이익을 위한, 내가 옳고 남은 틀리다고 하는' 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을 위하는 것만큼 나를 위하고, 남을 용서하는 것 만큼 나를 용서하고, 남을 사랑하는 것 만큼 나를 사랑하는 신은 있겠지요...

[Dainz]

만일 있다고해도 절대 야훼같은 신은 아님

[시뻘개]

신앙과 이성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
결국엔 죽음으로도 파악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것.

정도로 인식하고 그냥, 인간이 너무 생각이 많기에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만약 흔히들 말하는 "인격신"이 존재해서 고뇌하는 우릴 본다면 참 웃기겠죠. 특히 무신론자들은 참 웃길테고 ㅋㅋ 기독교 신자분들이 돈 걷는 것도 참 웃길 것 같습니다.

"아니, 저돈을 왜 나를 위해 걷는다고 하는거야? 난 여기서 그냥 보고 잇는데."라면서 ㅋㅋㅋㅋ

[기리나]

시뻘개님//ㅋㅋㅋㅋㅋ 진짜 그렇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LoveF3]

신이 존재할 것이다. 신을 믿는다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지요. 그냥 우주 어딘가나 아니면 우주 그 이상에서 신이 있겠거니~ 생각하는 것과, 종교를 통해 신을 믿는 건 다르지요;;
신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신을 믿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신을 선과 악으로 규정해서 믿느니 마느니 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