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저에게는 '야. 죽을래?'라는 말만을 반복하는 우리 누나.
그리고 어제, 남친과 전화통화 하는 걸 듣고야 말았습니다.
아...그러니까...
‘네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한건 아니야...그냥 뭐...심심해서 전화해봤어.’
....입술을 살짝 내밀고 말하는 어투가.
영락없는.
데레데레츤데레였습니다.
....완전히 얼었습니다. 누, 누나가 츤데레였다니!
거기에 오늘은 그 확신이 굳어졌으니.
오늘 아침 놀러나간다고, 남친이 데리러 집에 왔는데.
음료수를 주면서.
‘주고 싶어서 주는 건 아닌데, 냉장고에 있네. 마시고 싶으면 마셔.’
흑 ㅠㅠ 내가 먹으려고 남긴 음료순데 ㅠㅠ
.....아 이거 참..누나에 대해 많은 걸 알아버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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