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고양이는 애교덩어리?

작성자
Lv.6 예가음
작성
10.02.01 01:12
조회
434

우리집 고양이의 이름은 냥이!

무성의한 네이밍 센스에 희생된....한국 토종 고양이,코숏.

노랑+흰 색 줄무늬 조합의 오묘한 털을 지닌 냥이는 홍대 근방에 버려져 있던 길냥이었죠.

11월의 어느 추운날 떨고 있는 걸 데리고 온 게 팔 년 전이네요.

그날, 데이트도 포기하고 녀석을 제 티셔츠안에 넣고서 택시를 타고 막바로 동물병원으로 갔는데,

가는 동안에도 이 넘이 어찌나 문대든지^^

저희 와이프는 이 녀석을 입양한지 한달만에 회사를 그만 두었죠.

녀석이 눈에 밟힌다는 이유로.

그 덕에 당시 무직 한량에 불과하던 저는 또 얼마나 배를 곯아야 했던지.....ㅠㅠ

하지만 지금은 어찌나 쫒아다니면서 애교를 부려대는지.

우리 아이랑도 잘 놀죠.

뭐, 일방적으로 딸내미가 녀석을 쥐어 뜯고 있긴 하지만 녀석도 싫지만은 않은 지 그릉그릉한다는.....!

지금도 책상 아래에서 제 발을 베고 누워 자고 있네요.

세상에 잘 못 알려진 오해들은 참 많죠.

그 중에서도 절대로 찬성할 수 없는 견해 하나가 바로 "고양이는 냉정하고, 도도하고, 정이 없다!"랍니다.

직접 키워보면 강아지만큼이나 사랑스럽죠.

그렇다는 얘기였습니다.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3161 드디어 저도 포맷을 하게되네요 +3 Lv.43 해라면 10.02.01 194
143160 뭐 이건 짜증나네요. +11 Lv.86 Tigerss 10.02.01 397
143159 문피아 최초의 이변이 발생하겠군요. +16 사색 10.02.01 1,065
143158 아침부터 2시간동안 바이러스와 혈투를 벌였네요 ㅠ_ㅜ +1 푸른길 10.02.01 236
143157 약국 3군데를 뒤져 간신히 사면발이 약을 구입... +19 자료필요 10.02.01 1,110
143156 광역 도발 하니까 떠오르는건... +1 단풍닢 10.02.01 325
143155 http://blog.naver.com/dlgoehd7 77?Redirect=Log&logNo=... +3 글꽝 10.02.01 470
143154 으악; Lv.35 성류(晟瀏) 10.02.01 136
143153 생존자 확인. +14 Lv.68 임창규 10.02.01 263
143152 성인 천만명 정도가 책 한권도 읽지 않는다는군요... +8 Lv.31 에이급 10.02.01 519
143151 정담도 그렇지만 연담도.. +8 Lv.11 Flex 10.02.01 311
143150 이터널시티2 .. 최강의 스토리 +5 Lv.7 가을날 10.02.01 412
143149 아스날 vs 맨유 +4 Lv.21 CReal 10.02.01 448
143148 마영전 드디어..!! +5 Lv.99 白雨 10.02.01 419
143147 우워어어어어억!!! 겨울동안 살쪘습니다. +3 Lv.8 神劍서생 10.02.01 232
143146 저 혹시 음악사이트 잘아시는분? +6 루벨로레샤 10.02.01 238
» 고양이는 애교덩어리? +6 Lv.6 예가음 10.02.01 435
143144 부서진 세계 작가분의 작품이 시드 노벨로 나온게 보이기... +1 Personacon 적안왕 10.02.01 547
143143 아이리스 검색하다 나온 건데....... +3 Personacon ALLfeel 10.02.01 434
143142 마영전!!! 우오오 +7 Lv.99 흑마인형 10.01.31 281
143141 오랫만에 겜방엘 갔어요.. +6 Lv.99 열혈청년 10.01.31 627
143140 제가 가장 기다리는 글은 문피아에 없습니다. +11 슬로피 10.01.31 505
143139 우리모두 정담을 조금만 더 아름답게 사용합니다. +8 Personacon 비비참참 10.01.31 250
143138 죽으면 모두 끝인것 같네요 생각지도 못한 죽음은 크게 ... +2 Personacon NaNunDa 10.01.31 305
143137 개학 소리 들으니까 무섭네영.... +3 Lv.16 쭌님 10.01.31 294
143136 우리 모두 함께 유상무상무 놀이를 합시다. +3 사색 10.01.31 345
143135 이소룡 좀 짱인듯 +13 Lv.97 아라짓 10.01.31 510
143134 교통의 발전은 우리에게 얼마나 큰 편의를 가져다 주었는... +1 Personacon 유령[幽靈] 10.01.31 231
143133 행복하세요. +5 Lv.1 닐니 10.01.31 230
143132 하아. 개학식까지 앞으로 9시간29분 남았네요.. +9 Lv.1 피곤한赤火 10.01.31 24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