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잉여스런 생활을 하다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얼마 전부터 봉사활동을 합니다. 지금까지 봉사활동하면서 제가 봉사활동을 한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어요. 그냥 놀러왔다? 이런 생각으로 활동을 했죠. 지금까지는 주로 요리봉사, 목욕봉사. 청소, 몰래산타, 말벗, 사무보조.. 이런한 것들을 했었지요. 그런데! 오늘 저는 장애인 작업장에서 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 하는 일은 제가 1년전에 잠깐 알바로 일했던 물류창고와 비슷하더군요. 약간 더 쉬운일이긴 하지만요. 물창에서 알바했을때, 시급 5천원에 중식제공 차량 제공받고 3.5 이 하루 일당이었죠..그것을 오늘 저는 제가 버스타고 가서, 점심도 내가 챙겨서(봉사활동은 주로 도시락을 싸가야 한다는거 아시죠?) 제 노동력을 제공하고 왔지요. 오늘 만큼 제가 자원봉사를 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건 처음이네요.
혹시 기억에 남는 자원봉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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