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치백곰입니다.
요즘 1주일간 신라의 화랑과 고구려의 경당에 대한 조사를 하던 터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일본은 닌자와 사무라이를 상품화를 시키고,
엄청난 광고와 홍보를 해왔습니다.
미국에서 사무라이, 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어두운 복장에 단검과 수리검을 들면 무조건 일본의 닌자를 떠올리는 사람이 90%가 넘을 정도로요.
그것으로 일본은 엄청나게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일본의 그 어떤 사무라이도, 그 어떤 닌자도,
신라의 화랑과 고구려의 경당에 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건 너무 신비롭고, 멋있습니다.
도대체 왜 우리나라는 이런 것을 상품화 시키고, 외국에 알리려 들지 않는 것일까요?
외국 사람들은 의외로 동양하면 신비로운 이미지부터 연상시킵니다.
화랑과 경당은 그 신비로운 이미지에 아주 적합하게 부합합니다.
닌자와 사무라이는 그저 암살자와 검사였지만,
화랑과 경당은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판타지적 요소라던가, 무협적 요소를 넣으면,
미국인들이나 유럽인들은 굉장히 환영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의 진출을 달갑게 여기지 않겠지만서도…)
왜 우리나라는 그걸 알리려하지 않는 것일까요?
새삼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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