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영화 후기만 쓰네요. 문피아 정담인데 orz..ㅣㅣ
일단 파라노말 액티비티 춫천!!
평소 끼이이이~하고 무서운 음악 깔다가 귀신이 왘! 나오는 동양식 공포영화나 쿠에엙~ 하면서 달려나오는 좀비영화에 지친 분들..
단순히 시각/청각적이기만 한 공포에 지치신 분들! 심리전으로 갑씨다. 고급스럽게 즐겨보아용.
색다른 공포 영화랄까요?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영화 내내 유령&괴생물체 단 한번도 화면에 나오지 않는 공포영화에요.후덜덜 이런영화 처음이에요. 직접적인 형태가 나오지 않기에 더 무서운 거겠죠.
영화 촬영방식은 마치 개인이 직접 캠코더를 사용해서 찍은거 같아요. 대단한건 이 자연스러운 아마추어틱한 화면도 '연출'이라는 의도 하에 다 각본됬다는거죠. 대단한 넘..스피븐스필버그!!!!
거기에 배경음악이 전혀 없어요ㅋ (배경효과음정도?) 근데 있는줄 없는줄 모르겠더군요. 보다보면 집중되서리..
초반 20분 정도는 내용 설명으로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조금 지루하기도 하지만.. 초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영화가 정말 재밌어져요. 엔딩이 3가지 있는데 엔딩마다 엔딩으로 가는 루트가 살짝 살짝 달라져요. 제가 본 엔딩도 꽤 맘에 드는 엔딩이었어요.
단... 비쥬얼 적인 공포물을 좋아하시는 분은 영화가 굉장히 지루하실 거에요.
좋아하는사람은 정말 재밌게 봤다고 그러고. 안좋아하는 사람은 지루했다며 평이 좀 갈리는 영화인듯..
★★★★☆ 잼써여
ps.듣기로는 3천인가 4천가지고 영화 만들었다고 그러던데 몇십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모냥이더군요. 재미있지만.. 영화관에서 돈주고 보기엔 배가 아픕니다 ㅠ 싸게만들었으면 싸게 보여달란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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