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가 왜 휴대폰을 만들까?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엘지의 휴대폰사업부는 항상 겨우 적자 면하거나 적자인데 말이죠.
여기엔 2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습니다.
1.사업으로서의 역할
적자가 나더라도 그정도의 사원수를 유지시킨다는건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인원을 돌릴 곳이 있어야되기도 하니까요. 또한 엘지는 충분히 핸드폰을 만들 역량이 되죠.. 일단 카메라의 경우에는 엘지디스플레이의 경우를 쓰겠고, 엘지디스플레이의 카메라의 경우에는 애플과 삼성에 납입경쟁을 삼디랑 벌이고 있죠. 엘디가 삼디보다 어느정도 실력면에서는 우월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구요. 그리고 시너지효과가 생기게 되죠. 한 분야에서의 연구는 다른쪽 분야의 연구에 도움을 주고, 또한 이런 이과적 요소말고도, 브랜드마케팅의 요소가 계속 들어가게되죠. 또한 핸드폰이 지금 모든 기계를 통합시키고 있는 만큼. 엘지는 가전에서 힘을 발휘하는데 빌트인의 경우나. IOT(사물인터넷)의 중추, 아마 휴대폰이 그 중추가 되겠죠, 를 생각해보면 휴대폰을 버릴 순 없죠.
2. 국가의 강요로서의 역할
이건 많이들 인식을 못하고 계신 부분이죠. 우리나라에서 3대 휴대폰하면 떠오르는건 삼성폰,애플폰,엘지폰입니다. 그런데 만약 엘지폰이 빠지게 되면 삼성폰과 엘지폰 양자택일 구도가 펼쳐지고, 국내폰으로서는 삼성폰뿐이 안 남는다는 겁니다. 잡다한 퍼센트의 여러 폰들을 제외하면요. 그렇다는건 시장독점상황이라는거고, 이것은 경제적으로 좋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 엘지가 핸드폰을 만들도록 강제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건 뭐 증거가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사실이죠. 세무조사를 한다거나, 특혜를 준다거나의 당근과 채찍으로 엘지에게 핸드폰참여를 강요하고 있는건 국가입니다.
그럼 다들 엘지폰 열심히 쓰세요.
저도 엘지폰을 쓰고 있습니다. 후면전원을 포기하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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