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닭장위치를 옮긴다고 지금 위치에 새로 짓고 9마리를
넣어뒀는데, 일주일 전쯤에 4마리만 남고 2마리는 죽어있고
나머진 찾을 길이 없었죠. 사라진 놈들이야 그렇다 치고
죽어있는 2놈은 뜯긴 자국이 없어서, 먹지도 않을거면서
뭐하러 죽였나 싶어 습격한 놈을 욕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남은 4마리중에 1마리만 살아있고, 1마리는 실종에 닭장안에
죽은 2마리가 있네요. 하나는 온전한 사체인데, 나머지가
거이 다 뜯어먹고 껍데기만 남을 정도. 사람이 봐선 들어갈
구멍이 당췌 보이질 않는데, 아무래도 고양이과 동물로 짐작되다
보니(야생고양이/삵/아니면 족제비 정도) 그놈들 입장에선
천지사방이 다 들어갈 구멍이었겠죠.
내년 봄에 닭장 다시 만들어야겠어요.
눈오면 눈치우는걸로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노무 산짐승들이
산에서 먹을거 찾기 힘들다고 인가에 내려와서 이리 피해를 주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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