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00화면 책 4권이지요.
사실 책 4권 분량을 쓴다는 것은 엄청난 겁니다.
사실,
스토리를 제대로 잡고 글을 쓰면,
책 2권 이상 쓸 일도 없고, 쓸 수도 없습니다.
실제 역사를 옮긴 대하역사소설조차 어지간하면 책 2권으로 끝나는데요.
(물론 토지나 태백산맥 같은 것도 있긴 하지만요.)
서브컬쳐에서 10권 20권 쓰는데,
이런 류는 애당초 스토리 없이 설정만 놓고 그때그때 내용 이어가는 식이죠.
헌터물이나 레이드물이 궁극적이로 신 나오는 것도,
스토리 없이 막 이어가다보니 점점 세고 세고 센 놈 나와서 신까지 가는 거지요...
웹소설 식 장편을 쓸 거면,
스토리를 포기하고 설정만 놓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스토리를 중심에 두고 쓰면 길게 못 가요.
아무리 빙빙 꼬고 어렵게 돌려도 책 4권이면 엔딩에 도달합니다.
(혹은 작가가 본래 스토리를 잊어버리거나)
설정만 잡고 쓰면 스토리는 계속 붙여가며 늘릴 수 있지요.
수백 편 씩 뽑아낼 글을 쓸거면,
스토리보다 설정에 중심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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