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를 묻는다면 난 문피아 소설을 읽을때 따옴표 안의 대화만 읽는다. 또 왜냐고 묻는다면 그외 나머지는 쓸데없기때문이다. 대략 한편에 열페이지 안팎의 분량중 실제 의미있는 부분은 열줄 정도라서. 난 이 열줄정도의 내용으로 당당히 유료화하는 이 동네의 철면이 이해되지 않아서다. 누군가는 다 그런건 아니라며 외칠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말한다. 다 그래! 장르소설이 망하는 이유는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라 개나소나 유료화하는 당신들때문이야.
앞길을 막는 검은 복면의 사내들. 이유를 물어볼 여유가없다. 오른손에 들고 있던 칼로 다리를 노리는듯, 아래에서 위로 허리를 베어간다. 망설임없이 허리를 막아서는 복면인. "강하다!" 힘에서 밀려 흔들리는 중심에 복면인의 접근을 막기위해 좌우로 크게 흔들며 거리를 유지한다. '번쩍' 좌상방에서 느껴지는 불안한 반짝임에 본능적으로 왼쪽 심장을 어깨로 감싸며 복면인의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다가오는 복면인을 방패삼는다. '퍽' 등뒤에서 다가온 화살에 무방비로 당한 복면인. 나는 가까운 바위뒤로 몸을 숨긴다.
요정도는 전투묘사로 인정. 지금부터는 화살 날아오는 부분부터 문피아 묘사.
좌상방에서 날아오는 화살. 반짝인다. '화살이 반짝인다? 대륙은 언제부턴가 묵빛의 화살촉이 기본이다. 반짝이는 화살촉을 만드려면 보크석이 필요한데 보크석은 대륙에 두곳에서만 생산된다. 하나는 국경의 1군단. 1군단을 맡고있는 장군은 고지식하기로 유명하지. 그렇다면 문피아공작가 영지에 있는 보크석광산인가? 1군단 소속의 보크석과는 달리 공작가 보크석은 반짝임이 좀더 어둡다. 이런 최근 공작가 후계가 흔들린다더니 보크석 관리마저 엉망인듯하다. 난 급히 인벤토리에서 강화석을 꺼낸다. 공작가 보크석은 십년전 한 마법사의 우연한 실험으로 강화석 발현을 하면 가루로 변하게 된다는게 증명됬다. 물론 지나가다 마법사를 만난 내 스승님만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당시 그 마법사는 살기 힘든 상처를 입고 있었으니 스승님의 지식을 이은 나말고 또 다른이가 알수 있을리없다. '아 집중' 발현된 강화석의 빛에 허둥대는 복면인의 가슴을 베며 뒤로 몸을 숨긴다.
(늘 느끼지만 생각하다 안뒤진게 용하다.이걸 전투묘사라고 써먹는 작가님들 많다. 아니 전부다.)
작가님들 소설을 쓰자. 베끼려면 소설가를 베껴라. 너도나도 쓰레기를 베껴서 쓰레기 천지가 되버린 이넘의 싸이트.한방에 훅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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