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3 토라(土螺)
작성
18.08.16 19:46
조회
817
안녕하세요. 요즘 볼만한 소설들을 찾으려고

이것저것 보던 중 느낀 점에 대해 끄적여봅니다.


소설에도 트렌드라는게 있죠.

전대기, 게임, 회귀, 현대, 신화, 좀비 등등...

그런 트렌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설정은 단언컨대 "시스템"(또는 상태창)일겁니다. 게임소설에서 등장한 이 설정은 무협, 현대판타지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기 시작했죠.


작가의 입장에서 설정을 사용하는 이유를 생각해봅니다.

1. 개연성 편리(복선이 필요없음, 초보작가 시도용이)

2. 권선징악형 구도

3. 상태갱신으로 분량증가

4. 대중적인 소재로 독자 진입장벽 완화

정도가 있겠습니다.


요즘 골드 카테고리에서 소설을 보다보면 이 설정이

등장하는 소설이 최소 50%가 넘는 것 같습니다.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저도 일부 소설은 재미있게 보고 있구요.


다만 요즘은 A소설을 보다가 B소설을 봤을 때 같은 소설이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지금보다는 좀 더 다양한 장르, 스토리의 소설이 등장하길 바래봅니다.

물론 작가님 입장에서는 익숙하고 보장된 가이드로

수익성을 기대하고 시간투자를 하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비슷한 설정은 이제 레드오션이 된 것 같습니다.


문피아에서 활동중이신 작가님들 화이팅입니다!

골드는 항상 가득 충전중이니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는 소설로 일상에 즐거움을 더해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8.08.16 19:58
    No. 1

    토라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독자분들이 많아질수록 또 한번 변화하겠죠.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8.16 20:00
    No. 2

    다양한 장르는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죠.
    조회수가 안 나올 뿐이지요.

    그거 보면,
    시스템창 쓰는 이유도 알수 있습니다.

    절대 다수 독자는 시스템창을 좋아합니다.
    그게 조회수가 잘 나오니까요.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28 기타선수
    작성일
    18.08.16 20:21
    No. 3

    고착화 된지 좀 오래됐죠 ㅎㅎ
    개인적으로 개연성이나 작품 설정에 문제만 없다면 회귀든 시스템이던 뭘 갖다쓰던 상관이 없긴한데, 간혹 저런 설정을 갖고가지 않은 작품보면 참 좋기는 해요ㅎㅎ 그래서 일단 읽고보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8.08.17 10:28
    No. 4

    슬프게도, 필자님처럼 생각하시는 독자분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또한, 자유연재나 일반연재의 실험작 소설을 읽으시는 분들도 많지는 않구요.
    장르소설의 일부 설정의 고착화는 비단, 현재의 문제만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이든 중국시장이든 일본시장이든
    하나의 설정으로 뜨게 된다면 그 설정(시스템)을 차용하여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현상은
    요즘엔 흔한 일입니다.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0613 선호작 단체 쪽지 관해 질문 있습니다. +7 Lv.35 첼로른 18.08.22 384
240612 제 키가 167이란 것과 78키로 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9 Lv.24 약관준수 18.08.22 508
240611 신체검사서 때문에 공복 중인데..물도 먹으면 안되나요? +15 Lv.24 약관준수 18.08.22 372
240610 아무말없이 연중한 작가. +14 Lv.65 용사지망생 18.08.22 1,011
240609 가끔 악몽을꾸곤합니다 +3 Lv.62 aamon 18.08.22 307
240608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읍니다. +2 Personacon GP32 18.08.22 348
240607 아래서 언급된 전독시 주3회 댓글러..ㅋㅋ +2 Lv.50 건강합시다 18.08.22 482
240606 가끔 작가에게 로맨스 소설 읽기를 권하고 싶은 경우.. +8 Lv.28 로망스. 18.08.21 587
240605 어느 날 갑자기 무릎이 아파 +7 Lv.47 藝香(예향) 18.08.21 330
240604 독점 연재의 장단점이 뭔가요?? +4 Personacon 그림자꾼 18.08.21 432
240603 회귀를 반복해도 도무지 벗어날수 없는 상황이라면 +6 Lv.67 bujoker 18.08.21 377
240602 연재 분량 올린게 증발했습니다. +7 Lv.22 우주수 18.08.21 498
240601 태풍의 진로가 조금 더 수정이 되었네요. +4 Lv.99 곽일산 18.08.21 503
240600 진짜 싫네요 +19 Lv.75 그냥가보자 18.08.21 795
240599 추리소설가로 거듭나기 위하여..... +9 Lv.34 고룡생 18.08.20 414
240598 후작가 연재재개했는데 양심어디.... +3 Lv.91 맹룡 18.08.20 651
240597 SF 우주관련 소설 추천받습니다. +7 Lv.74 mr******.. 18.08.20 276
240596 어플에 배너 관리안하나요? Personacon 플라워 18.08.20 307
240595 글 읽는건 괜찮은데 +2 Lv.99 신의악마 18.08.20 489
240594 약 부작용이 안 좋네요. +8 Lv.71 한예주 18.08.20 395
240593 요즘 게임 판타지와 현대 판타지 +8 Lv.16 레디뮨 18.08.20 491
240592 술에 대한 단상 +1 Lv.47 藝香(예향) 18.08.20 238
240591 묵직한 작품이라는 것이 뭘까요? +10 Lv.51 이나이™ 18.08.20 445
240590 정년퇴직을 하고 이민을 가서 +6 Lv.47 藝香(예향) 18.08.20 381
240589 직장을 다니면서 +5 Lv.47 藝香(예향) 18.08.20 359
240588 한국애니는 결정적으로 돈이 없어요. +3 Lv.99 은빛821 18.08.20 391
240587 댓글에 정치색.. +4 Lv.51 독든키위 18.08.20 339
240586 내가 괞찮다고 생각하는 애니음악 +2 Lv.99 은빛821 18.08.19 361
240585 태풍 궤적이 볼때마다 극적으로 바뀌네요. +1 Lv.24 약관준수 18.08.19 340
240584 문든 든 생각인데요 +5 Lv.84 [탈퇴계정] 18.08.19 24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