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살빼기

작년 가을에 치명적인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몸이 무거워진건 느꼈지만 무려 98. 이건 상상의 숫자인데 내가 겪을줄은 몰랐죠.

고민하면서도 별다른 조치없이 몇 달 더 지냈습니다. 달아보지 않아서 그렇지, 아마 .1톤을 넘었을겁니다. 그러다가 발톱도 깎기 힘들어지고 구두를 신을 때도 숨이 가빠지자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아직은 더 살아야겠다는 신념으로 1일 2식을 했고요. 아직까지도 그러고 있습니다. 뭐 선조들도 두 끼만 자신 분들이 대부분일테니 할 수 있어라고 주문을 외우곤 했죠. 그런데 운동없이는 한계가 있더군요. 8키로를 줄이는데 그쳤는데 무더위에 땀 좀 흘리며 다니니 다시 그만큼이 주네요? 이제 비만을 면하는게 눈앞입니다.

더위가 고맙긴 처음이네요. 요는 더위도 쓸데가 있다는 것이고요. 긍정적으로 여름을 이겨 보자는 얘기.

혹시라도 영양부족애 걸릴까봐 팔자에 없는 영양제를 먹고 있다죠. 모두 이 무더위를 슬기롭게 넘기시길 바랍니다.

[전뇌청년]

원래 다이어트는 식이가 90이고 운동이 10입니다. 잘하고 계시지만 너무 극단적인 식이는 몸을 파괴하니 매끼니마다 양을 줄이는 쪽으로 진행하세요. 지역 보건소에서 인바디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체중계만으로는 파악 못하는 부분까지 보여주니 어떻게 다이어트 해야할지 가이드라인이 잡히실겁니다.

[피리휘리]

전 더워서 그런가 자꾸 먹는데 손이가고 식욕이.당겨서 미치겠습니다.. 겨우 8키로 빼서 60대 진입하고 좋아했는데ㅜ다시 72까지 찍히는거보고 기함했네요...근데 먹어도 금방 배고파요 ㅜㅜ

[dd68923]

물 많이 드세요. 요즘 같은 날씨에 잘못하면 탈수로 쓰러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