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있을 법한 일이죠. 충분히 가능합니다. 조작같은 건. 추천 수 조작이 실제로 있었으니, 골베 조회지수 조작도 충분히 가능하죠. 하지만 통계만 놓고 보면 추천수와는 달리 이게 현재 소설의 대세와 흐름이다. 라고 설명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조작은 조작한 사람만이 알겠죠. 실제로 조작해놓고 말하기도 껄끄러울테니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걸 수도 있고요. 개인이면 개인인대로 작가 인생 끝나니 문제인거고, 소속사 지원받고 한거면 소속사까지 무덤으로 끌고가는 거니 정보통제는 더 엄격할 테고. 물론 심증입니다만.
아무튼 저도 한때(지금도 그렇겠지만) 별볼일 없는 글들이 골베에 들락날락해서 짜증난 적도 많았습니다만, 이제는 별 신경안 씁니다. 골베는 거의 거들떠도 보지 않게 되었거든요. 추천하기도 보기는 해도 그걸 믿지는 않습니다. 이제 찾아 보는 것도 피곤하고.
믿을 건 오직 유료 베스트.
정말 재미있는 글은 유료 상위에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골라 보는거죠. 뭐 골베에서 쓸만한 글이 있으면 보긴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 작품조차 탐탁치 않는경우가 종종 있는데, 어지간한 작가님들의 작품이 눈에 들어올 리도 없죠. 조금 손대다 말고. 그냥 돈주고 증명된 소설 보는 게 편합니다.
음원조작과는 조금 경우가 다릅니다.
애초에 음원으론 돈 버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음원강자(심지어 작사작곡도 본인이 한)의 경우에 1억,2억 스밍 해도 본인들에게 돌아가는 돈은 몇천 정도에요. 심지어 본인이 작사작곡 안했다면 대부분 수익은 음원유통회사가 먹고 작사작곡자가 일부 먹고 합니다.
그럼에도 음원, 음반판매 조작이 계속되는건 인지도를 위해서 입니다. 가수들은 인지도 올려서 행사 뛰는게 제일 돈이 되거든요.
물론 조작도 앵간히 해야지 최근 논란된 그 분마냥 너무 심하게 하면 욕만 쳐먹죠.
조작으로 인해 인지도 상승과 행사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이북이나 유료연재 조작은 사재기 해도 자기들만 손해지 얻을게 없죠. 베스트에 오름으로서 유저들의 단발성 구매는 유도가능 할지 몰라도 그게 끝입니다. 재미없으면 다음 화 구매 안 하죠.
심지어 연독률도 심하게 뚝뚝 떨어지는 글은 추후 구매자들도 쉽게 손 안 댈 가능성이 큽니다.
유료 조작과는 좀 다릅니다. 무료에서 조작하는 까닭이 유료로 가기 위한 독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행위인데, 유료 조작을 할 이유는 없지요. 유료에 대한 조작은 독자들이 엄격하게 판단합니다. 이게 볼 가치가 없다면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게 문피아의 독자들입니다. 유료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독자들의 심사와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뜨지 않으면 그조차 불가능하니까 조작이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유료는 돈 써서 하기에는 큰 효과를 보기 힘들죠. 가치 있는 소설은 유료에 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독자들이 찾아보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가치 없는 소설들이 유료화이후 떨어지는건 봤어도, 올라가는 경우는 못봤네요. 그것도 조작 의심이 가는 소설들이 말이죠. 이게 왜 골베 1,2위를 할까 하는 소설들은 다 유료화되면 성적이 급하락을 하더군요.
여러가지를 고려해봐야겠지만...
그런식으로 조작해서 과연 얼마만큼 벌것인가? 그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의외로 독자는 정말... 냉정해요. 재미없으면 칼같이 안봅니다. 만일 한달 300만원에서 1천만원 투자해서 그런식으로 뻥튀기 한다 하더라도 과연 유료 독자가 그만큼 유입이 될까요? 자칫하면 그런식으로 마케팅 비용 쓴것만 못한 꼴이 됩니다.
그리고 애초에 그런식으로 광고비 투입해서 벌만한 글이라면 오히려 광고비 투입한게 더 손해가 날 가능성이 커요. 뭐 제법 잘나가는 작품으로 한달에 문피아에서 3천만원 정도 벌수 있다면 그런식으로 마케팅 비용을 집행 하겠죠. 하지만 지금 문피아 시장 크기로는 한달 3천만원이면 제법 잘나가는 작품이 아니라, 아주 드문 손에 꼽히는 작품들입니다.
막 마케팅 비용으로 몇백에서 몇천 까지 쑤셔넣어서 할정도로 큰 시장이 아니에요. 음원시장처럼 톱 랭킹에 노출되면 다른 곳으로 파생될수 있는 2차 시장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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