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런가 다른 플래폼 가면 그렇게 불편해서 얼마 사용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계속 문피아를 이용했는데, 이번 공지 보고 정나미가 뚝 떨어지네요.
개인 작가들은 5000자 다 채우고 우리랑 쿵짝쿵짝 하는 출판사들에게는 굽실 거리며 그런 거 없고?
작가를 위하는 사이트라면서 개인 작가는 엿먹이고, 작가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독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고.
문피아 솔직히 조 뭐나 카 뭐에 비하면 비싼 유료시스템 아닙니까? 전자는 정액권이 있고 후자는 시간이 지나면 무료로 풀리잖아요.
그런데도 문피아를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것은, 이 한 편의 가치를 문피아는 지키려는 규정과 의지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재밌는 글 많이 써주시는 작가님들 덕도 매우매우 크지만)
그런데 이번 일은 그런 믿음을 어겨놓고도 뻔뻔스레 굴고 있느 것이고, 문피아의 유료정책에 대해 소비자로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됐네요.
주절주절 길었는데, bbq회장의 갑질로 애먼 점주들이 피해봤듯이, 니 뭐 작가와 문피아의 뻘짓으로 다른 작가님들이 피해볼까 염려되지만, 제가 좋아하고 응원하던 작가님들의 지금 작품이 끝나면 오랜 기간 사랑해온 장르문학 잠시 떠나야겠네요.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