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를 원하는 내

사이다를 원하는 내가 싫다.

사이다를 많이 들이켜서인지, 조금만 서술이 많아져도 답답함이..ㅎㅎ

하지만 소설엔 완급이 필요하다. 서술이 많아지는 건 자연스런 일이고,

그 자연스런 걸 내가 부자연스럽게 느낀다면, 내가 잘못 된 것일 듯.

생각해보면 이 사이트말고, 타 사이트의 글을 읽을 때 띄엄띄엄 읽는 내 행동을

느낀다. 사이다소설을 많이 보다보니, 내가 필요한 것만을 선택해서 읽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장문의 글을 읽을 때도 정독하지 않고, 대충 읽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을 듯, 난 나를 바꿀 수는 있지만, 소설은 바꿀 수 없으니.

미투로 남혐이 증가하고, 남혐은 여혐을 증가시키듯,

독자는 사이다를 원하고, 그건 작가는 사이다를 쓰고, 다시 독자는 대충 읽게되고.

결국 독자는 통찰을 잃게 된다.

[가상화폐]

^^;;

[보인전개]

씁쓸한 현실이죠

[[탈퇴계정]]

한장짜리 설명문 보다 한줄짜리 단문으로 다 표현되어있기를 바라는 독자 마음..
흥미를 유발하는 부분은 석장짜리로 늘여도 재미있다는 함정.---이게 개인 취향이라서 더 큰 문제..

[크라카차차]

요즘 무협보는것중 1권내내 주인공 가문이 멸망하고 탈출하는와중에 잡혀서 고문당하고 그상황에서 도망치다 또 걸려서 고군분투하는 소설이 있는데 이런 소설은 진짜 오랜만이라 그런지 완전 재밌더군요 처음부터 아무런 노력없이 강해지고 갑질하고 생각없이 사는 주인공 나오는 소설은 이제 지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