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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5 술그만먹여
작성
18.04.03 23:07
조회
486

야구 소설마냥 야구의 신에게 축복을 받아서 타자든 투수든 최고가 될 수 있는 재능이 있고 자신이 그걸 충분히 알고 있다고 칩시다.


타자라면 선구안 좋고, 주루 좋고, 힘도 좋고, 배트 기술도 좋고, 수비 좋고, 송구 좋고, 작전 수행 좋고, 수비 범위도 넓고!


투수라면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에 수준급 변화구도 3개씩 익히고, 제구력은 9분할을 하는 컴퓨터가 따로 없고, 정석적이고 부드러운 폼으로 부상 걱정도 적고, 위기 상황에서도 뚝심 있게 던질 줄 아는 강심장이고, 완봉을 밥 먹듯이 해대는 지구력에, 상대에 따라 완급 조절도 할 줄 알고 머리도 잘 쓰고!


표현은 다 못 했지만 그냥 모든 면에서 완벽한 타자와 투수라고 생각을 해보자고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번째로 꼽히고 100년이든 200년이든 누구도 부정 못 할 최고의 선수가 보장된다고.


타자를 하겠습니까 투수를 하겠습니까?


돈이야 저 정도 괴물급이면 거의 의미가 없고 우승과 명예, 자기 커리어와 생활만을 생각한다면요.


투수를 한다면 1경기 던지고 몸은 좀 아프더라도 4일을 쉬며 자기 생활 찾고 관리도 가능한 반면에 나머지 4경기는 아무런 영향력도 끼칠 수 없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으로 감독이 뭔가 작전을 걸지 않는 이상은요.


타자를 한다면 모든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아무리 잘 치고 잘 잡아도 타선을 거른다거나 아예 다른 방향으로 안타가 나오면 무력해집니다.


그냥 개인적으로는 전 타자를 하겠습니다. 스트라이크, 삼진을 잡는 것도 짜릿하지만 공을 때리는 게 더 좋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그리고 선수가 아니라 감독으로서 치트키를 쓴 타자와 투수 중 1명을 뽑는다면 누구를 데려오시겠습니까?


Comment ' 23

  • 작성자
    Lv.79 대추토마토
    작성일
    18.04.03 23:10
    No. 1

    감독이라면 누구라도 타자를 뽑지 않을까요. WAR은 타자가 압도적일 것 같은데.

    선수를 하라면 투수가 좋겠네요. 전 경기 출장은 피곤할 테니까.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Nopa
    작성일
    18.04.03 23:21
    No. 2

    현실에서 감독에게 투수와 타자를 고르라면 투수쪽이 더 인기있고 가치있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먼치킨물이라면 모르겠네요. 맨날 홈런치고 도루하고 하면 투수보다도 더 많은 승리를 가져오게 하는게 가능할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빛한조각
    작성일
    18.04.03 23:29
    No. 3

    투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리비에르
    작성일
    18.04.03 23:40
    No. 4

    아무래도 투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엽사묘정
    작성일
    18.04.03 23:49
    No.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4.03 23:50
    No. 6

    저는 야구는 잘모르지만 그냥 지나가는 1인으로 댓글답니다.

    Q : 타자를 하겠습니까 투수를 하겠습니까?

    타자요. 타자가 못하고 투수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0:0 입니다. 하지만 타자가 잘하고 투수가 못한다고 하여도 0:0이 되지는 않죠.

    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1점 내주면 그 투수를 콕 찝어 팬들이 욕을 하지만, 타자가 아무리 못해도 타자만 콕 찝어 욕하는 팬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안티 팬들과 드잡이질 하는 경우의 수는 투수가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수라면, 잘해야 본전이고 밑지면 욕들어먹는 투수보다는, 잘하면 칭찬받고, 못하면 같이 욕먹는 타자를 할 것 같네요.

    Q : 감독으로서 치트키를 쓴 타자와 투수 중 1명을 뽑는다면 누구를 데려오시겠습니까?
    타자요. 투수는 한경기 쓰고 4일 못써서 3.4일간 경기는 포기지만, 타자는 매경기 나갈 수 있고, 매경기마다 홈런을 친다면, 해볼만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소설꺼리라면야 투수겠죠. 이야기 꺼리가 넘칠테니까요. 머리싸움이라거나, 구질이라거나, 타선으로 한번씩 나오는 타자보다야 이야기꺼리는 훨씬 많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육감
    작성일
    18.04.03 23:54
    No. 7

    경기 지배력은 투수가 확실하지 않나 싶어서 투수고요. 감독이라면 타자를 고를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8.04.03 23:59
    No. 8
  • 작성자
    Lv.6 제로비아
    작성일
    18.04.04 00:01
    No. 9

    타자보다 투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대추토마토
    작성일
    18.04.04 00:12
    No. 10

    개인적인 생각을 남기자면, 대체적으로 '언터처블인 투수'를 생각하면 완투, 완봉, 노히트, 퍼펙트를 밥먹듯이 하면서 연간 20승/200이닝/200탈삼진 등을 기본으로 하며, 소설의 먼치킨적 투수를 언급하면 30승/300이닝/300탈삼진/era0.3 등의 미친스탯을 내놓는데, 이게 얼마나 사기적인 커리어냐고 묻는다면

    타자로는 시즌 초반에 에이스들 상대로도 타율 8할을 찍는 타자도 있고, 한 경기 3~4홈런을 때리기도 하며, 한경기 타점을 두자릿수로 올리기도 합니다. 이게 부침이 없이 쭉 가게 되면, 타율 7할에 타출장 OPS 3점대/매경기 홈런 기준 140홈런이상/ 당연히 타점은 200타점 이상의 미친 스탯과 비교해야 마땅합니다.
    말도 안되는 호수비와 여럿 나온 포수물들의 타석 외적인 능력을 배제한다고 해도 말이죠.

    연재되는 소설들의 투타는 밸런스가 극도로 투수쪽으로 치우쳐져있죠.

    괜히 멍게감독이 감독으로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지만 투수로는 노터치인게 아니죠 ;ㅅ;
    0점대 평자를 선발을 뛰며 기록했다는 것은...흐.

    겨우겨우 4할치고 한해 70홈런치는 타자와 비교한다면 저도 먼치킨 투수를 택할듯...
    소설에서 투수는 한해 퍼펙트를 두세번도 하고, 뻑하면 완봉승/ 완투 노디시에 20승은 깔고가니까요.

    먼치킨 타자소설은 그래서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의 발전을 위해 해당 선수를 퇴출시키자는 서명운동이 일어날듯...

    아니면 출루율 10할의 100% 고의사구로 인간토템이 되려나?
    이 경우는 투수가 월등히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겨울에핀꽃
    작성일
    18.04.04 05:37
    No. 11

    감독이라면 시스템을 사용하는 투수를 쓰겠네요.
    어떤 소설에서는 시스템-사용자-먼치킨-주인공이 3연전 중에 한번 등판해서 22K이상 잡으면서 상대편 타자들의 타격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나머지 경기를 스윕하는데, 진짜 시스템같은 능력이 있으면 그럴듯하네요.

    나만 시스템을 갖고있다면 타자를 하겠네요.
    시스템이라는걸 갖고있으면, 고의사구제외하고 1000타수 1000장외홈런이 가능해야하는게 합리적일테니까요. 고의사구로 나가면 도루 세번으로 1득점은 반드시 해야하는게 합리적인데 출판된 또는 연재중인 모든 시스템-보유-타자가 주인공인 글에서는 주인공이 고작 4할대밖에 못치는 설정은 일단 어처구니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후RU
    작성일
    18.04.04 06:58
    No. 12

    재미는 타자! 하지만 승리는 투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세돌스리가
    작성일
    18.04.04 06:59
    No. 13

    소설거리로는 포수고.소설거리로 쓸때는 포수물이 당연히 좋습니다.심리전전개가 매우좋거든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32 세돌스리가
    작성일
    18.04.04 07:04
    No. 14

    제가 고르면 투수입니다.
    잘던지면 되거든요.
    소설로는 포수가 가장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4.04 08:51
    No. 15

    스타가 되려면 투수를 슈퍼스타가 되려면 타자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8.04.04 09:49
    No. 16

    투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8.04.04 09:50
    No. 17

    아 엄청난 고민이네요.
    투수...타자....으으으.
    타..타자? 타자에 마음이 더 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8.04.04 13:08
    No. 18

    내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8.04.04 11:04
    No. 19

    선발투스죠. 하루 뛰고 5일 쉬는 럭셔리함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8.04.04 11:07
    No. 20

    타자요. 투수는 잘풀리면 5경기에 1번 승리 챙기지만 타자는 잘풀리면 5경기 5번 승리 챙길수 있으니 포텐이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빛한조각
    작성일
    18.04.04 11:34
    No. 21

    걍 이건 그렉매덕스 랜디존슨 합쳐놓은건데..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빛한조각
    작성일
    18.04.04 11:39
    No. 22

    두명이 만났다는 가정하를 보면 투수가 압승이잖아요?
    투수는 타자 거르고 완투하면 이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개울송사리
    작성일
    18.04.04 11:47
    No. 23

    타자는 약빤 본즈급을 넘어서면 그저 볼넷으로 거르는 선수가 되어버리죠.. 주자 없고 2사 상황에서나 승부해주려나요.. 그러므로 먼치킨급이면 투수가 좋을듯 합니다. 매경기 완봉급이라면 war도 20가까이 나올 수 있을것 같구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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