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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설가 마광수의 명작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
17.09.08 23:18
조회
594
1. 인생에 큰 기대를 걸어라!

인생에 큰 기대를 걸고 살아가면 과도한 절망을 온다고 하여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희망이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이 닥쳐 오더라도 어느 정도 견뎌낼 수 있다. 


2. 부지런한 생활을 해야 행복할 수 있다.

바쁜 일상을 멀리하고, 부지런한 일상을 추구하라.



3. 싱글라이프가 불행의 지름길이다.

결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과 함께하는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하나보다는 둘이, 둘 보다는 셋이.


4. 복습형, 예습형으로 본 행복론

부모에 대한 일체의 원망과 감사의 맘을 잊지 말아라.

부모에 대한 원망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부족함을 알 수 있도록 하고.

부모에 대한 감사란.
자기 자신의 존귀함을 알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어떠한 일에 있어서 뭐든지 계획을 세우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지름깅이다.


5.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받아들여라.

조선왕조 시절 양반 쌍놈 구별이 있었듯이 지금도 귀족, 평민의 구별이 있다. 돈 많으면 귀족이고 없으면 평민이다. 평민에 속한다고 당장 자살할 게 아니라면 주어진 조건을 수긍하고 열심히 노력헤보는 수밖에 딴 도리가 없다. 

역경에 처했을 때는 절망으로 도피하거나 억울해하지 말고 세상을 직시하라. 


6. 정치에 관심 두어라.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해서 무지하다면 어찌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정치는 국가 운영의 핵심으로 정치를 아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는 세상이다.


7.야한 본성을 제어하라.

야한 마음을 갖고 살아야 행복해진다.
하지만 야한 마음에 져서는 아니된다.
본능을 절제하고, 자신을 컨트롤 해야지만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 


8. 내일을 걱정하라.

내일은 곧 오늘이고, 나의 과거가 된다.
과거는 나의 경험과 지식, 살을 찌우고, 나를 키워낸다.
내일 어떻게 할 것인지, 걱정하고,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크게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모든 일을 그때 그때 가서 '벼락직관' 과 '벼락치기' 로 대처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저어하는 일이다. 행복한 삶은 미래를 차근차근 대비해가는 성실한 자세에서 이뤄진다.


9. 전문가들과 친하게 지래라.

내가 소설의 전문가이듯, 세상에는 전문가들로만 이루어진 인프라가 있고, 이러한 인프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곧 행복의 지름길이다.


10. 고독을 즐기지 마라.

인간을 홀로 태어나지 않았고, 누군가의 사랑 행위에 의해서 태어난 것이 바로 사람이다.
결코 혼자서 태어날 수 없는 세상에 태어나,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떻게 고독을 즐길 수 있단 말인가.
고독을 저어하고, 자신을 믿고, 사랑할 수 있는 인문들과 평생을 함께하라.
그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11. 종교를 가까이하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진리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뭐든지 과하면 부족한 것만 못하지만,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것이 힘이다.

종교에 대해서 까막눈으로 지내는 것보다 그것으로 인해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행동이지 않을까 싶다.


12. 마음의 행복에는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 것이 곧 행복이다.

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슬퍼하며 자신의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곧 행복한 일이다.


13. 비겁함보다는 용감함을 선택하라.

이 역시도 마음이 중요하다.
차후에도 마음에 켕기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곧 스트레스요. 불행이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나, 행동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비겁함보다, 미래의 자신에게 떳떳할 수 있는 현재의 용감함이 너를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14. 남의 눈치를 보며 살아라.

타인은 나 자신의 거울이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판단했느냐가 곧 사람들로 하여금 나 자신이 들어난다. 

그들을 사랑하고, 긍정하라. 그리고 나 자신 또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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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인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마을을 울리는 글귀들이 많네요.

Comment ' 4

  • 작성자
    Lv.99 낙엽사묘정
    작성일
    17.09.08 23:39
    No. 1

    완전히 반대로 바꾸셧네요 ㅋ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5 야원(夜猿)
    작성일
    17.09.09 00:03
    No. 2

    나도 못생겼지만

    못생긴 여자가 여권(女權)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여자가 남자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남자가 윤리, 도덕 부르짖으며
    퇴폐문화 척결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남자가 성(性)자체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여자들과 못생긴 남자들을 한데 모아
    자기네들끼리 남녀평등하고 도덕재무장하고
    고상한 정신적 사랑만 하고 퇴폐문화 없애고
    야한 여자 야한 남자에 대해 실컷 성토하게 하면


    그것 참 가관일 거야
    그것 참 재미있을 거야
    그것 참 슬픈 풍경일 거야

    찬성: 6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0 innovati..
    작성일
    17.09.09 08:02
    No. 3

    공감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0 나이넙
    작성일
    17.09.10 12:51
    No. 4

    마광수님 시로군요. 유명하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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