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축구라는건 공놀이 아닙니까?
축구와 농구에는 차이고 없고, 농구와 게이트볼에는 차이가 없죠.
게이트볼 챔피언이 메시만큼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게이트볼이 소꿉놀이와 그다지 다를 것도 없죠.
그렇다면. 메시는 놀이터에서 놀고있는 5살짜리 바비인형보고 엄마엄마 하는 꼬마숙녀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느곳에서나 1등은 대단하다?
라는 말을 하기에는 우리사회에서 어차피 게이트볼 챔피언따위 알아주지도 않잖아요? 소꿉놀이 챔피언도 마찬가지구요.
인간세계라는게 참 덧없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메시가 돈을 잘 버는 것도 어차피 축구라는 소꿉놀이가 인간들에게 인기있는 소꿉놀이여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자신이 잘하는게 인기있는 종목이냐 아니냐가 돈의 척도가 되는거죠.
물론 그 속에서도 또 운이 있고, 작은 노력이 있겠지만요.
인생은 참으로 허무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허허, 그런데 인생 참 더 아쉬운건.
이렇게 소꿉놀이 같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끔 저조차도 이 소꿉놀이의 한 역할을 열심히 해내려 한다는 것입니다.
뭐. 뭐가 옳은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궁금한게 하나 있네요.
메시는 소꿉놀이 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까요?
느낀다면 좀 소름일 것 같은데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