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알려드립니다. 패드립 없습니다.※
전 오버워치 오픈베타 때부터 했고 올 해 초까지 친구랑 하루에 5시간씩 달렸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주캐: 로드호그, 메르시, 디바. 부캐: 자리야, 리퍼, 솔저, 루시우, 아나)
하지만 정말 열심히 했던 오버워치였지만, 어느 날 갑자기 확! 하고 질리더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블리자드의 엉성한 서버 관리, 그리고 성의 없는 고객 관리에 있고요, 가장 짜증나는 건 뭔가 건의가 들어오면 문제없음! 열 일 하고 있음! 으로 일관하면서 하나도 개선이 되지 않는 다는 거죠.
문제 없다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날이 갈 수록 핵은 늘어만 갔고 (그 당시)
트롤링은 2판에 1판씩 만나고 (지금도 그런다네요. 친구가)
판마다 마이크 정치질, 욕질 (하아, 내가 게임을 하는 건지. 정치를 하는 건지.....)
블리자드가 게임내 신고기능을 세분화 시켜서 클린한 게임문화를 만들겠다고 해놓고 신고하면 어떻게 됐는지 알려주지도 않아요. (보통 신고를 당해서 정지나 채금 먹으면 인밴에 인증 올라오는데 거의 없었으니 핵 이외의 처벌은 없다고 봐야죠. 망할 블리자드.)
제프 카플란은 맨날 시끄럽게 입이나 털어대고 정작 오버워치 환경은 나날이 혼탁해 지고, 밸런스 패치는 엉망이고. (아시다시피 지금 오버워치는 돌진메타 고착화로 고티어 유저들은 진짜 재미없습니다. 심해는 여전히 혼돈이지만.)
오버워치는 밸런스 패치를 하면 할수록 그 개성있던 하이퍼FPS게임이 점점....무색무취의 밀리터리FPS가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시작은 장대했으나, 끝은 허무하리라.....
오버워치 오븐베타 이후 LOL천하를 잡을 유일한 호적수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약 3달 동안 오버워치가 PC방 점유율을 뒤집었었죠!
그런데 지금은?
1위: LOL (31.92%) 2위: 오버워치(19.24%) 3위: 피파3 (10.98%) 4위: 서든어택(4.7%) 5위: 배틀그라운드 (4.37%)
크으, 갓틀그라운드!
전 이제 갓틀그라운드를 응원하렵니다.
그는 솔직히 좋은 환경과 금수저를 타고난 게임은 아니지만, 착하고 자식에게 참 관심이 많은 부모님인 블루홀을 두었죠.
전 이번 블리자드를 보면서 부모님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라이엇은 참 좋은 부모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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