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을 준비하기 전에는 판타지란 걸 딱히 찾아 읽지는 않았는데,
어찌어찌 공모전에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시작했는데...
와...................
경쟁이 치열하네요.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앞서나간 이와 뒤처지는 자가 확실히 갈라지고....
댓글 하나, 조회수 하나에 일희일비하고...
놀라운 경험이네요.
아무 생각없이 끝까지 완주만 하자고 글을 올리지만...
역시나 다른 작가분들처럼 멘탈에 금이 가고,
이대로 의미없는 글쓰기가 되는 거 아니냐며
글을 계속 써야 하는지를 걱정하는 단계까지 갔다왔습니다.
이게 공모전의 마법이군요.
요즘 유행하는 것과는 다른 소재에 느린 전개, 이질적인 구성이라...
별 기대는 안했지만...하루 3~4명의 조회수에 키보드가 딱 멈추네요 ㅋㅋ
아...저도 사람이었네요 ㅋㅋ
하루종일 생각하다가 다시 기운내서 가자는...
글만 올리고 다른 거 쳐다보지 말자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다고 봅니다.
끝까지 힘빠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기를...
그렇게 마음을 다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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