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취미로 어셈블리 프로그래밍과 컴파일러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APPLE II+ 로 85년에 입문했습니다.
가끔 코더, 프로그래머 관련된 소설들이 문피아에 올라올 때마다 개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이 들어가는 프로그래밍관련 소설을 써보면 어떨까 생각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어릴적 APPLE II+로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기존의 소설보다는 좀 더 상세하게 APPLE II+의 하드웨어 구조나 프로그래밍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실제 APPLE II+ 소스코드를 제 블로그 등에 올리고 에뮬레이터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하는 뭐 그런 걸 얘기하는 겁니다.
물론 소스코드나 실제 실행등에 관련된 설명은 소설의 재미를 위해 타 사이트에 올려 놓구요.
소스코드는 문제가 없게 당연히 100% 제가 직접 개발한 타인의 소스코드는 단 한줄도 섞지 않은 소스코드를 사용할 겁니다.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여러 언어를 접하게 되고 중반이 넘어서부터 컴파일러를 개발하기 시작하면 제가 만들고 있는 컴파일러를 직접 등판시키는 겁니다.
컴파일러 개발에 들어가면서 64비트 어셈블리 아키텍처나 어셈블리 옵티마이징 등 일반적인 개발자들은 대부분 알지 못하는 영역까지 독자들에게 맛보기로 알려드릴수도 있구요.
모두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재미있게 글을 작성하여 프로그래밍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고 8비트 프로그래밍부터 64비트 프로그래밍까지 어떤 식으로 프로그래밍 환경이 변해왔고 어셈블리 프로그래밍은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 적는다면 과연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글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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