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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7 중용자
작성
17.04.21 17:00
조회
1,086

저는 취미로 어셈블리 프로그래밍과 컴파일러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APPLE II+ 로 85년에 입문했습니다.

가끔 코더, 프로그래머 관련된 소설들이 문피아에 올라올 때마다 개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이 들어가는 프로그래밍관련 소설을 써보면 어떨까 생각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어릴적 APPLE II+로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기존의 소설보다는 좀 더 상세하게 APPLE II+의 하드웨어 구조나 프로그래밍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실제 APPLE II+ 소스코드를 제 블로그 등에 올리고 에뮬레이터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하는 뭐 그런 걸 얘기하는 겁니다.


물론 소스코드나 실제 실행등에 관련된 설명은 소설의 재미를 위해 타 사이트에 올려 놓구요.

소스코드는 문제가 없게 당연히 100% 제가 직접 개발한 타인의 소스코드는 단 한줄도 섞지 않은 소스코드를 사용할 겁니다.


주인공이 성장하면서 여러 언어를 접하게 되고 중반이 넘어서부터 컴파일러를 개발하기 시작하면 제가 만들고 있는 컴파일러를 직접 등판시키는 겁니다.

컴파일러 개발에 들어가면서 64비트 어셈블리 아키텍처나 어셈블리 옵티마이징 등 일반적인 개발자들은 대부분 알지 못하는 영역까지 독자들에게 맛보기로 알려드릴수도 있구요.


모두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재미있게 글을 작성하여 프로그래밍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고 8비트 프로그래밍부터 64비트 프로그래밍까지 어떤 식으로 프로그래밍 환경이 변해왔고 어셈블리 프로그래밍은 어떤 식으로 변했는지 적는다면 과연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글을 볼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7.04.21 17:28
    No. 1

    개인적인 결론은 공학 입문서 만드실거 아니시면 다른쪽에 포인트를 잡으셔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프로그램 코드를 자꾸 넣으면 지면 잡아 먹기 꼼수 라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재미있어 하는게 아니라, 프로그래머가 뭘 했는지를 재미있어 하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중용자
    작성일
    17.04.21 17:42
    No. 2

    소스 코드 전체는 타 사이트에 올릴 생각이고 꼭 필요할 경우 몇줄 정도 넣는 그런 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55 wnsdlwns..
    작성일
    17.04.21 18:02
    No. 3

    전공자가 관심자가 아니면 굳이 타사이트 가서 찾아보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식이면 글이 길어지고 설명이 많아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 요새 트렌드랑은 맞지 않을거 같네요.
    차라리 IT업계 종사자들이 공감을 얻을 내용, 프로그램을 하면서 할 시행착오, 일반 사람들이 흥미를 끌 업계의 내용 등을 중심으로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만, 이건 제 생각이니깐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5 바람의책
    작성일
    17.04.21 18:54
    No. 4

    관련 전공자지만 별로 읽고 싶은 내용은 아닌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장과장02
    작성일
    17.04.21 19:02
    No. 5

    코더 이용호?였나 비슷한 글이 있었죠. 그 외에도 전문가물 저자 중 전직 현직인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매번 느끼는 건 소재가 주제를 잡아먹은 글은 초반 지나면 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더라는 거죠. 판타지든 추리소설이든 대하소설이든 결국 인간을 어떻게 그리느냐가 성패를 가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컴파일러까지 갈 것도 없이, 자바 바이트코드만 해도 어느 정도 수준만 되면 쉽게 갖고 놀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사람 중에서조차 그게 재밌다는 사람은 극소수예요. 전공자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비전공자가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을까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7 중용자
    작성일
    17.04.21 19:43
    No. 6

    답글들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8 경천
    작성일
    17.04.21 21:32
    No. 7

    전공자 아니면 코드보고 뭐야? 할꺼고 전공자는 고작 풋 뭐 이러겠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중용자
    작성일
    17.04.21 22:10
    No. 8

    국내에 100% 어셈블리 언어로 컴파일러를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전공자가 만약 어셈블리 언어로 만들어진 고급 언어 컴파일러를 본다면 풋 소리를 하는 사람은 이세상에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중용자
    작성일
    17.04.21 22:12
    No. 9

    전공자가 만약 어셈블리 언어로 만들어진 고급 언어 컴파일러를 본다면 풋 소리를 하는 사람은 이세상에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
    100% 어셈블리로 만들어진 고급 언어 컴파일러를 보고 풋소리를 할 수 있는 전공자는 이 세상에 없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IlIIIIIl..
    작성일
    17.04.21 22:36
    No. 10

    어셈블리 코드의 문제점이 알아보기도 힘든건 둘째 치고라도 코드 한줄 한줄이 너무 길어서 분량 늘리기 밖에 안되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야웅이
    작성일
    17.04.21 22:38
    No. 11

    전 개인적으로 찬성^^
    그쪽으로 관심도 많아서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고락JS
    작성일
    17.04.21 22:42
    No. 12

    코드가 난무하는 소설을 보면 일반인들은 이게 뭐지??? 라고 할 테고,
    전문가분들은 종종 흥미를 느끼기도 할 테지만, 일단 그 수는 한정적이겠죠.
    (장르소설을 즐겨 읽는 프로그래머로 제한될 테니.)

    또 하나 만약 코드에 실수라도 있으면, 전문가들 중에 지적하는 분이 생겨날 테고요.

    프로그래머 동호회라거나, 혹은 직업적 동호회 내에서 해당 소설을 올리는 것 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만, 그런 전문적인 내용을 담은 소설을 일반 장르소설 사이트에 올려두면 마이너 어브 마이너 취급 받는 것을 피하기가 어렵겠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8 읽다.
    작성일
    17.04.22 13:20
    No. 13

    전공자로써 호기심이 생기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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