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제가 새벽같이 나가서 12시간 넘게 일하고
일당 7만원 받으면서 빡세게 일하는데 이건 뭐 앞날이 어둡게 느껴지더군요.
제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현재는 우마를 탈 수가 없다고 소장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재단실에서 벽지 나르거나 잡일 하는데
솔직히 이 생활을 최저임금도 못받으면서 1~2년 고생해서 언제 기공이 될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ㅠㅠ
그리고 여기 현장이 임금 주는것도 이상한게 만약에 외부로 출장나가게 되면 그 임금은 그 외부 현장 업체가 다른 날짜에 돈을 주는 식이라더군요.
제가 총 받아야 할 금액이 189만원인데 계산해보니 9만원 정도 적게 받을꺼 같은데 아... 이 돈 떄문에 또 소장이랑 말싸움하기도 그렇고...
아무튼 현장 일 좀 적응하나 싶더니 돈 문제가 말썽이네요.
대기업처럼 꼬박꼬박 그 날짜에 따박따박 주면 어디 덧나는건가...
4대보험도 안되서 국민연금이랑 기타등등 공과금 다 제 월급에서 나가는건데...
그러면 완전 최저임금보다 더 못받는거자나요.ㅠㅠ
아무튼 당분간은 몸조리하면서 노가다나 나갈 생각입니다.
요즘 노가다 잡부들도 기본이 10~11만원 준다니깐 이걸로 생계유지하고 나중에 다시 전문직 도전할꺼면 하고 아니면 다른 곳 알아보던가 해야겠네요.
그동안 댓글로 저 응원해주시던 몇몇 분들 계셨는데 그분들한테 면목이 없네요.ㅠㅠ
그래도 나름 적응해 나가고 있었는데...쿨럭;;
앞으로 저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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