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중에서 선출직의 경우엔 이야기가 좀 달라지죠.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공직자 중에서 선출직의 경우엔 이야기가 좀 달라지죠.
2번은 납득이 갑니다만, 1번은 좀 의문이 있네요.
연쇄살인마의 자식이라면 그걸 숨기고 싶은 건 당연한 것이고, 선출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 그걸 꼭 공개할 의무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유럽에 비해서 이런 부분에서 보호가 부족한 국내의 현실을 보면 출마와 동시에 다 까발려질 확률이 100%겠습니다만...
만약 연쇄살인마의 자식이 그것을 숨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친일파의 후손이라 해도 다르게 대접해야 할 까닭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2번처럼 그 친일 행적으로 인한 명백한 이득을 얻은 바가 있다면 모르지만요.
선대의 잘못은 후대에 이어져야 합니다. 독일은 나치가 했던 잘못을 숨기지 않고 후대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부끄러워하고 미안해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전범의 후대는 선대의 잘못을 피하지 않더군요. 친일파 후손으로 내가 직접 저지른 일이 아니니 나랑 상관없다는 논리는 자기 근본에 대한 부정이나 다름 없어요. 좋은 것만 자랑하고, 부끄러운 건 숨기는 건 비겁한 거죠. 후대로서 부끄럽다, 선대의 잘못을 알고, 나는 보다 바르게 행동하겠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친일파 후손이니까 잘살면 안된다는 게 아니라 인정하고 보다 바르게 사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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