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만화책을 읽었는데 제목은 [라이프]였습니다. 겉표지에서도 나타나듯 순정만화이죠.
그러나 이 책은 일반 여타 순정만화랑 틀렸습니다. 사랑이 주제가 아닌 "왕따 (이지메)"가 큰 주제입니다.
주인공인 아유무는 중학교 가장 절친한 친구를 공부에 대한 질투로 잃어버리고 손목을 칼로 긋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로 진학한 뒤 마나미라는 이쁘고 명쾌한 아이를 만나 다시 정을 느끼게 되지만 이것도 엉켜버려 반에서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왕따를 당하는 아유무는 지치다 지쳐 죽을뻔도 했지만 제가 봤던 책 중 최고의 여자 캐릭터인 하토리를 만나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이 책은 정말 무섭습니다. 제가 보고 무섭다고 만화는 최종병기 그녀밖에 없었는데..
그 현실감이랄까.. 그 책 전반에 흘르는 암울한 분위기는 정말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하토리를 만나기 전까지 아유무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조차 들지 않을정도로 암울했죠...
이 만화책 아직 안보신 분들께 추천해드립니다..
(이 책이 실화라고 하더군요... 정말이라면 일본의 왕따는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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