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고등학교 친구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대략 두당 소주 두병 반정도 마셨습니다. 오늘 '일초의미학'님 아이콘을 만들어 드리려고 했는데 또 약속을 어기게 되어버려서 정말 난감한 상황입니다. 친구녀석중 한명이 몸이 많이 아파서 그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나왔고(싸움이 날 뻔 했습니다ㅜㅜ) 또 다른 주제는 자신의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친구녀석들의 이야기는 논외로 치고...^^;
제가 원하는 이상형은, 제가 제 모든걸 걸고 사랑할 수 있는 여성입니다. 솔직히 저는 제 에너지중 평소에는 60%정도만 사용해서 생활을 합니다. 나머지 40%까지 모두 사용해서 사랑할 수 있는 여성을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저를 제 친구들은 '헛소리'라고 치부하더군요.20대에는 '그래 좋은 여자 만나라'라고 하던 친구들이 30대에 들어서는 '헛소리'라고 말하는데, 이녀석들이 세상을 너무 알아버렸나...라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상형과 만나서 결혼하고 인생의 동반자로 같이 걸어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겠지요. 아직 제가 철이 덜 들어서 '이상형'만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결혼에 관해서는, 남은 인생을 같이 걸어갈 여성을 찾는데는 인색하고 싶습니다.
너무 개인적이고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친구를 달래주느라 술을 조금 마셨더니 평소 주량보다 조금 오버했습니다. 평균 두당 두병 반이라고는 했지만 거의 세병이라 한병정도 오버했습니다. 취중에 적은 글이라 혹여라도 불쾌감을 가지시는 분들께는 미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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