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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친구에게 생긴 암담한 현실

작성자
Lv.83 나노
작성
06.01.18 23:21
조회
271

오랜만에 친구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한잔 하자고 나오라 해서 나갔더니 얼굴색이 영 아니다

무슨일 이냐고 물어도 술만 마신다가 하는말

00씨가 임신 했다는거다

오 ~그건 축하 할 일이네 그랬더니 술잔을 바닥에 던져 깨버린다

화들짝 놀라 진정 시켜 그 내용을 알아보니 황당했다.

00씨와 자기가 사귄지가 3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장모 될분이 탐탐치 않게 여겨 교제하기가 힘들었으나 둘의 사랑이 깊어져 그런 대로

장모될분에게 인정받아 어머니라고 불렀는데

토요일날 장모될분이 전화를 해서 막 화를 내더란 거였다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딸을 결혼 도 안하고 임신 시키면 어쩌냐고

?....화내는 목소릴  대꾸 없이 다 들어 주고..

겨우 그녀를 만나 추궁 해도 울기만 해서 달래고 달래서 이야기를 들으니 친구들과 나이트가서 부킹했는데 그만 상대 남자랑 호텔까지 갔다고 한다.

딱 한번 그랬다는 거였다. 그게 그만 임신.

친구녀석은 00씨와 3년 넘게 만나면서 이제 겨우 키스를 좀 하는 정도 였다는 데 그것도 여자가 겨우 겨우 허락 해서.

자기와는 호텔 한번 안간 애인이 어찌...

하도 성질이 나서 애인 친구들을 호출해 막 따졌더니 ㅎㅎㅎ

부킹해서 만난 남자랑 몇번 더 만났다는 말을 하더라 했다.

친구가 하도 성질이 나서 그것을 00씨에게 따졌더니 그래도 내친구를 사랑한다고 울면서 말하더란다...부킹남자는 그냥 어쩌다 즐긴남자란다.

아직 장모될분은 자기 딸의 외도를 모르고 있다는데 아마 지금은 알았을거라고 친구녀석이 울었다.

나에게  어찌하면 좋겠냐고 물어보는데.내가 할 말이 없어

술이나 한잔 하자고 술만 마셨다.

이 무슨 3류 잡지소설도 아니고 ..나이 차이가 암만 난다고 이럴 수는 없다.7살 차이 애인 생겼다고 좋아 하던 친구의 모습이 떠오른다.


Comment ' 25

  • 작성자
    Lv.54 스니퍼
    작성일
    06.01.18 23:25
    No. 1

    3년동안 사귄친구와는 키스좀 하는정도인데.. 나이트에서 어쩌다만난
    남자와는 침실관계까지갔다라.. 할말이없네요.. 친구분이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났을까요..?만약에 저한테도 그런일이 일어났다면.. 무슨일이있어도 그여자와는 해어질꺼같네요..에휴.. 정말 안되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전차남
    작성일
    06.01.18 23:26
    No. 2

    여자분이 잘못하신것이라고 봅니다. 남자분이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과연 사랑하는게 맞나 의심 스럽기까지 합니다. 한번만 만난것도 아니고 그 이후에도 몇번 만났다면, 재고의 여지가 없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마빈박사
    작성일
    06.01.18 23:26
    No. 3

    암울함의 절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帝國의꿈
    작성일
    06.01.18 23:26
    No. 4

    ...후.. 뭐라 말을 해야할지.. 그 여자하고는 헤어져야겠네요.(당연) 한번 즐겨? 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8 EHRGEIZ
    작성일
    06.01.18 23:27
    No. 5

    대략...낭패군요. 버릇은 남 못줍니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그만두는게 좋습니다. 남자고 여자고 사귀는 와중에 한눈판다는건 용납이 안됩니다.그건 언제고 같은 상황이 반드시 반복됩니다. 친구분을 설득하시는게 친구된 도리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다비주
    작성일
    06.01.18 23:28
    No. 6

    -ㅁ-.....진짜 소설같은 이야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찢어진나비
    작성일
    06.01.18 23:28
    No. 7

    우.... 정말 이세상을 뒤엎고 싶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6.01.18 23:29
    No. 8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이전 여자분 잘못입니다...3년간 키스한번...한번에 OK....이건 말도 안됩니다....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안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적무경
    작성일
    06.01.18 23:30
    No. 9

    친구분...되도록 빨리 헤어지시는게 좋겠습니다.
    한번 어긋난것은 세월이 지나도 다시 맞춰지지 않습니다.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육체관계까지 간것은.....
    서로에게 깊숙히 각인되어 언제라도 터지게 마련입니다...
    지금은 사랑해서 덮어주고 그 아이를 내 아이같이 키울수 있다 말하지만...
    시간이 지나서...성장한 그 아리를 보면...바람핀 상대 남자가 오버랩되면서....

    아...쓰다 보니까...괜히 흥분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1.18 23:31
    No. 10

    헤어지라고 하십시요. 남자친구를 우습게 보지 않는 한 저런 짓은 안 나옵니다.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저렇게 했을까요?

    저러고서 사랑한다는 말이 나올까요?
    여태까지의 관계를 보면 남자친구와는 플라토닉 사랑을 즐긴 것 같은데
    플라토닉 사랑? 웃기는 소립니다.

    남자나 여자나 자신의 몸가짐을 똑바로 해야하는 겁니다.
    그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한테가서 결혼하던 말던 하라고 하십시요.
    EHRGEIZ님 말씀대로 저런 여자는 결혼해봐야 안 달라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6.01.18 23:33
    No. 11

    슬프겠지만 헤어지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6.01.18 23:34
    No. 12

    덧붙여서 저런 걸 보면 한두번 저런게 아닐 겁니다. 남자랑 한 번 만나서 관계를 가질 정도면 3년이란 기간중에 그 남자 하나하고만 관계를 가졌을 리가 없습니다.

    남자를 아는 여자가 남자친구하고 3년간 손잡고 키스하다가 그만 3년째에 실수를 하고 말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요. 경험이 있지 않고선 저런 행동이 나오질 않습니다.

    제 일도 아니지만 하도 어이가 없다보니 흥분이 되네요.
    당장 헤어지라고 하십시요. 괜히 나노님 친구분이 덮어쓸 일이 아닙니다. 이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6.01.18 23:35
    No. 13

    정말 당황스럽군요....-_-.......
    별로 좋은 여자분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일초의미학
    작성일
    06.01.18 23:35
    No. 14

    저는 가능하면 헤어지란 소리 잘 안합니다. 이 글이 처음이 되겠군요.
    하지만 이번만은 헤어지란 소리를 권해야 할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맘에 드시지 않아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만약 제 친구라면. 친구라면... 친구라면.... 차마 말하기 힘드니 전화 통화로 라도, 그렇게 말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당색골
    작성일
    06.01.18 23:41
    No. 15

    친구분 위해선 헤어지는게 더 좋은 선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졸린곰탱이
    작성일
    06.01.18 23:42
    No. 16

    연애 경험은 적지만 ,,저건 진짜 아닌것 같습니다 ,,
    1분이라도 빨리 헤어지시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물질 적으로나 더 좋을것같습니다 ..가슴 아푸시더라도 인생에 반을 같이 할 배우자로는 정말로 아닌것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명無名
    작성일
    06.01.18 23:44
    No. 17

    나.. 물론 어리지만.. 여자의 정신이 의심스럽다..
    아니.. 술이 문제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명無名
    작성일
    06.01.18 23:52
    No. 18

    마지막 물어봅니다. 낙태는 하신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명無名
    작성일
    06.01.18 23:52
    No. 19

    아.. 우울해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r.소
    작성일
    06.01.18 23:59
    No. 20

    ㅈㅈ군요
    슬프지만 헤어지는게..
    이궁 그 여자분 참 밉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nCo
    작성일
    06.01.19 00:05
    No. 21

    여자가... 안 좋은듯...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제르엔
    작성일
    06.01.19 00:10
    No. 22

    ...우울해 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배추용가리
    작성일
    06.01.19 00:13
    No. 23

    전 솔로라 잘 모르지만.. 아무리 제가 솔로라지만.. 저런건 좀..
    웬만하면 헤어지시라고.. 추천부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배추용가리
    작성일
    06.01.19 00:13
    No. 24

    (으응?)우울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6.01.19 01:23
    No. 25

    우울한 일이로군요..-ㅅ-)a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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