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군요...이 분....
보통의 사람이라면 다리 하나 저정도로 잃으면 좌절을 할텐데...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대단하군요...이 분....
보통의 사람이라면 다리 하나 저정도로 잃으면 좌절을 할텐데...
처음에는 장애인을 장애자라고 불렀답니다. 아시다시피, '자' 자는 놈 者 자죠. 그래서 얼마 전부터는 장애인으로 고쳐서 부르고 있습니다. 사람 人 자를 써서요. 장애우란 말을 더 많이 쓰는 이유는 장애인도 우리와 다를 게 없다는 뜻, 장애인도 우리와 친구라는 뜻에서 쓰는 거죠.
벗 友 자 이니까요.
하지만 장애우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친구’ 또는 ‘벗’이란 말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개인과 집단 또는 집단과 집단이 아닌 개인과 개인간의 관계에서 성립될 수 있으며 그 개인의 특성은 모두 동등한 사회적 위치,연령,사고나 행동양식 등을 공통분모로 가질 때 가능한 것이다.
‘장애우’란 표현은 이미 같은 사회 구성원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두 집단으로 구별짓는 것으로 다른 사회구성원들과의 동등한 사회적 주체가 아닌 장애를 기준으로 주체와 객체로 분리하는 언어인 것이다. 또한 ‘장애우’라는 말이 신체적으로 비장애인과 다르다는 사실을 더 부각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며 이러한 장애인을 하나하나 개별성이 인정된 개인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특정 집단으로 규정하는 것이다. ‘장애인’은 ‘장애인’일 뿐이지 결코 특별한 존재나 우리와 따로 분리할 수 없는 우리 사회에 같이 공생하는 혹은 우리 자신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사회 전반적으로 ‘장애우’가 가지고 있는 오류를 극복하여 분리가 아닌 진정한 통합의 장애인관이 성립되고 완성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다시한번 정리를 하자면
장애자는 옛날, 장애인을 비하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던 단어입니다.
장애인은 현재 공식적인 문서상에서, 그리고 현실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단어입니다.
장애우는 모든 사람들이 친구가 아니듯,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역시 지양해야할 단어입니다.(지향과 지양의 차이점 아시죠?)
어디서 들은 기억이 나서.. (결국 장애우보다는 시각 장애인이 나은 표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