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을 들은 지 꽤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을 떠올리면 아직도 기분이 뒤숭숭합니다.. =_=;
제가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벌써 2년이 조금 넘었지요.. 아직도 허접하지만;
2학기 기말고사도 끝나고.. 저는 연습장에다가 대충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짝궁이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전 남의 부탁을 들으면 절대로 거절하지는 못하는지라.. 긴장하며 연습장을 잠시 그 녀석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 녀석이 다 읽고 나서 하는 말이..
"너 재능 있다. 열심히 써서 꼭 훌륭한 작가 되길 바래! 서점에 네 책이 올라왔으면 좋겠어. 화이팅!"
..-_-;;
그 말을 듣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알 수가 없어서 그냥 미소만 짓고 말아버렸는데.. 쿨럭;;
그 녀석한테는 말 하지 않았지만.. 글 쓰는 것은 저에게는 그저 취미라.. 책 낼 생각은 없답니다. =_=;;
에휴.. 기분이 더 뒤숭숭해지네요 =_=; 배는 고프고.. 춥고.. 킁;;
그럼 안녕히 주무시기를 ㅠ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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