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 느끼는 건 아닙니다.
비슷한 내용, 비슷한 설정... 심지어는 똑같다고도 할 수 있는 개성 만점으로 없는 주인공과 그 외의 케릭터들.
딱히 불만족 스럽지는 않습니다.
재미있으니 하루에도 2권씩이나 빌리며 보는 것이겠죠.
그리고 실재로 버스에서는 너무 웃겨서 미친 놈처럼 웃기도 한답니다.
판타지와 무협을 쓰는 작가분이든
판타지와 무협을 읽는 저와 같은 독자든..
판타지 무협을 장르 문학이라고는 합니다.
그런데 장르라는 것이 내용 비슷한 설정 등 단순히 그 안에서 움직이는 케릭터만이 다른 소설들...
그걸 그냥 뭉쳐서 판타지...
그리고 다른 배경관은 뭉쳐서 무협...이게 장르문학입니까?
무협이야 중국에서 시작했으며 그 틀이 완벽하게나마 잡혀 있기에 이상한 거 끌어오면서 퓨전틱한 것은 오히려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판타지는 달라야 하는 거 아닙니까?
판타지... 나라 틀린 거 외에 다른 거 있습니까?
수작이라 불리는 작품도 단순히 재미에서 끝납니다.
그 재미가 좀더 명확하며 많은 사람들이 읽을 때 더 많은 감동을 얻는다는 것이 틀릴 뿐이죠.(더 있다면 좀더 끈끈한 개연성과 인과율)
그나마 퓨전은 처음 나왔을 때는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역시 그냥 판타지랑 무협... 아니면 현대...
이 셋 중 하나를 합친 배경들의 소설들을 뭉쳐 퓨전이라 하더군요.
게임 역시 처음 나왔을 때는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지금 와서 보면 그게 다 그거이고 조금 독특하다 해도 기본태는 똑같습니다.
판타지... 공상 상상입니다.
판타지 소설이라면 자기만의 공상과 상상을 남들한테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무협... 단순히 무공있고 문파 있고 정사지간 나뉘어 져있는게 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무와 협... 그것에 대한 작가 나름대로의 생각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퓨전... 그냥 판타지랑 무협 합치면 퓨전인가요? 아니면 빌딩 속에서 무공 펼치는 거?
왜 전혀 다른 세계와 또 다른 세계를 합친 건 생각하지 않죠?
그리고 게임... 무슨 이상한 통 속에 들어가 폐인처럼 게임이나 하는 게 끝인가요?
물론 제 글을 보고... 그럼 니가 작가해라... 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댓글이 달릴지도 모릅니다.
제가 제 상상력과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들의 10%만이라도 글로 쓸 정도면 저 작가했습니다.
작가라면 글로 먹고 사는 이가 아닌 새로운 글을 창조하는 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운동 후 몇 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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