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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슷한 내용, 비슷한 설정...

작성자
Lv.1 12345
작성
06.01.05 22:31
조회
322

하루이틀 느끼는 건 아닙니다.

비슷한 내용, 비슷한 설정... 심지어는 똑같다고도 할 수 있는 개성 만점으로 없는 주인공과 그 외의 케릭터들.

딱히 불만족 스럽지는 않습니다.

재미있으니 하루에도 2권씩이나 빌리며 보는 것이겠죠.

그리고 실재로 버스에서는 너무 웃겨서 미친 놈처럼 웃기도 한답니다.

판타지와 무협을 쓰는 작가분이든

판타지와 무협을 읽는 저와 같은 독자든..

판타지 무협을 장르 문학이라고는 합니다.

그런데 장르라는 것이 내용 비슷한 설정 등 단순히 그 안에서 움직이는 케릭터만이 다른 소설들...

그걸 그냥 뭉쳐서 판타지...

그리고 다른 배경관은 뭉쳐서 무협...이게 장르문학입니까?

무협이야 중국에서 시작했으며 그 틀이 완벽하게나마 잡혀 있기에 이상한 거 끌어오면서 퓨전틱한 것은 오히려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판타지는 달라야 하는 거 아닙니까?

판타지... 나라 틀린 거 외에 다른 거 있습니까?

수작이라 불리는 작품도 단순히 재미에서 끝납니다.

그 재미가 좀더 명확하며 많은 사람들이 읽을 때 더 많은 감동을 얻는다는 것이 틀릴 뿐이죠.(더 있다면 좀더 끈끈한 개연성과 인과율)

그나마 퓨전은 처음 나왔을 때는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역시 그냥 판타지랑 무협... 아니면 현대...

이 셋 중 하나를 합친 배경들의 소설들을 뭉쳐 퓨전이라 하더군요.

게임 역시 처음 나왔을 때는 큰 파장을 일으켰지만...

지금 와서 보면 그게 다 그거이고 조금 독특하다 해도 기본태는 똑같습니다.

판타지... 공상 상상입니다.

판타지 소설이라면 자기만의 공상과 상상을 남들한테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무협... 단순히 무공있고 문파 있고 정사지간 나뉘어 져있는게 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무와 협... 그것에 대한 작가 나름대로의 생각이 들어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퓨전... 그냥 판타지랑 무협 합치면 퓨전인가요? 아니면 빌딩 속에서 무공 펼치는 거?

왜 전혀 다른 세계와 또 다른 세계를 합친 건 생각하지 않죠?

그리고 게임... 무슨 이상한 통 속에 들어가 폐인처럼 게임이나 하는 게 끝인가요?

물론 제 글을 보고... 그럼 니가 작가해라... 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댓글이 달릴지도 모릅니다.

제가 제 상상력과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것들의 10%만이라도 글로 쓸 정도면 저 작가했습니다.

작가라면 글로 먹고 사는 이가 아닌 새로운 글을 창조하는 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냥 운동 후 몇 자 적어 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베가레이서
    작성일
    06.01.05 22:34
    No. 1

    에,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할 경우에

    시장이 외면한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본적이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6.01.05 22:36
    No. 2

    시장성...결국 틀에 박혀져 있는 글만을 쓰는 작가분들로 인해 생긴 독자들의 박힌 생각때문에 생겨진 것이 아닐까요?
    큼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6.01.05 22:37
    No. 3

    1/ 누군지 그 사람의 세로운 세계관과 시도가 어떤건지 보고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베가레이서
    작성일
    06.01.05 22:40
    No. 4

    자기가 원하는 글을 쓰기 위해, 그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겠죠.


    언젠가는, 장르 시장도 독자적인 세계를 가진 작가분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6.01.05 22:53
    No. 5

    흠... 여러가지를 생각 하게 하는 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6.01.05 23:07
    No. 6

    뭐 강호정담이 아닌 연담에 쓰려 있지만..
    논란 글이 될 것 같아...큼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람마을
    작성일
    06.01.06 00:30
    No. 7

    동의합니다.
    환상이란 이름은 자유를 가져야 할 텐데 스스로를 틀 안에 묶어 놓고만 있지요..
    근데 그것도 그럴만한게 읽는 사람들 중에선 꼭 어떠한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싫어하고 안 보는 사람도 있거든요.
    고정관념이랄까?
    예를 들어 설정면에서 엘프는 어떠해야 하고, 드래곤은 어떠해야 하고 하는 정형화된 틀..
    또는 스토리면에서 모든 이야기가 주인공에게만 맞춰져서 주인공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든지 하는 것들..
    어떠한 틀을 벗어나려 하면 매니아는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인기는 얻기 힘들다는 게 쓰는 사람 고민이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버나드
    작성일
    06.01.06 02:33
    No. 8

    현재 무협보다는 판타지쪽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무협쪽은 멋진 작품들이 줄줄히 나오고 있지만 판타지쪽은 GG

    예전 1세대 판타지들은 정말 모험분위기 나고 환상스러우면서 현실감이 넘쳤는데..
    요즘에는 뭐 다 똑같은거 같아요...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8 케너비스
    작성일
    06.01.06 02:50
    No. 9

    무한의 상상력을 발휘한다..
    이상적인 내용이긴 합니다만..
    글을 쓰고 나서 스스로 읽어보고 황당무계하군..이라고 생각되면 독자들
    역시 황당하다고 안보겠지요.
    자신의 취향대로 글을 썼다면..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만이 보게 되는
    게 당연할겁니다.
    그러고 보면 선택이겠죠.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쓸것인가..아니면 독자층이 두터운쪽을 쓸것인가.
    아니면 어느정도 섞어가는 방법을 쓸것인가..등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06.01.06 11:01
    No. 10

    원래 판타지는 황당무계하죠.
    저도 굉장히 아쉽습니다. 결국 좀 보면, 다 질리죠.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6.01.07 01:03
    No. 11

    스케일의 한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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