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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사란
작성
05.12.30 13:00
조회
157

아아 - .

처음에 페이트 루트의 감동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

"무한의 검제는 페이트 루트보다 재미 없구나 - ."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끝에 치닫을 수록 - .

전혀,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반전과 - ,

그렇게, 왜 그렇게 변해야 했나 하는 것 - .

그리고 - 그 몸을 이끌고 다시 나와 준 것 - .

"나를 부탁해. 아는 대로 미덥지 못한 녀석이니까 말이지.

네가, 받쳐 줘."

"답은 얻었어. 괜찮아, 토오사카. 나도 이제부터 힘낼 테니

까."

- 왜 그렇게, 소년의 모습과 같은 미소를 지었는지 - .

정말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감동 없는 루트 따위 없다

고 실감하고 말았어요.

정말 - 빌어먹을 정도입니다.

페이트 루트의 애틋함은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 - 여운은 같군요.

결국 여태껏 남아있던 페이트 루트의 여운을 날려버리고

새 여운이 자리잡습니다.

이 상태로 글이나 쓸 수 있을지 - .

지금은 그냥 감동에 취해 있고 싶어요 - .


Comment ' 14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5.12.30 13:08
    No. 1

    저는 아직도 페이트 루트 께고 있습니다....
    대략...지금 못하고 있다는...계속 빠져들까봐...다 깨고 충격 받을까봐...덜덜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0 Kkiseung
    작성일
    05.12.30 13:09
    No. 2

    그 감동을 이어서 헤븐필 루트로 가시길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12.30 13:13
    No. 3

    .....헤븐가시면 미치실것 같으신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12.30 13:14
    No. 4

    완성도는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가 가장 높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8 넋나간늘보
    작성일
    05.12.30 13:34
    No. 5

    헤븐즈필 노말엔딩..페이트루트 만큼의 후유증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방정식
    작성일
    05.12.30 13:35
    No. 6

    4// 완성도는 헤븐즈 필이 가장 나을 수도 있습니다.
    단 활약해야 할 인물이 전혀 활약하지 못하는 데다 반전이라고 하기엔 페이트 루트 뒤통수 때리는 전개가 골때리게 하죠. 대미를 장식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할까...;
    차라리 서번트들이 힘을 합쳐 사건을 타파하고 주인공이 새로 얻은 답을 가지고 아쳐를 뛰어넘는 전개로 나갔다면 이렇게까지 욕을 먹진 않았을 겁니다.

    사란님을 위해 스포일러는 극력배제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삼성HDD
    작성일
    05.12.30 13:41
    No. 7

    솔직히UBW루트 께고 나면 "더이상 나올 반전은 잘해야 사쿠라!!" 라는 생각이 드실겝니다만...
    HF루트가 가장 반전..이라고 할까요 하여튼 내용이 쎕니다.

    다만 그내용이 상당히 DARK하고 피튀기며 그러면서도 가슴아픈 내용이라서 별로 인기가 없는 루트입니다.
    거기다가 결정타는 HF노말엔딩(사쿠라의 꿈)입지요.

    그래도 한번은 봐볼만 합니다. 한번은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5.12.30 13:42
    No. 8

    소울[疎鬱]님 - 깨시고 나면 충격이야 있겠습니다만 - 하시는 데에
    절대 후회가 들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아.

    Kkiseung님 - 후훗, 무한의 검제 굿 엔드 먼저 볼까 헤븐즈 볼까 생각중입니다.

    [草木]님 - 에에 - ? 그 정도란 말입니까아 - .

    밤그늘님 - 후으 - 과연 - 당장 하고 싶어지는 . . 덜덜.

    시그룬님 - 호오. 과연 님의 글만으로는 뭔 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 .
    깨고 나서 다시 한 번 보면 "아, 그렇지."라고 생각할 수 있을 듯 - .
    후훗, 극력 배제 감사드립니다 ^^
    제 글도 많은 배제를 했으니 - "왜 알려줘! 이 자식아!" 라고 하시는
    분은 없겠죠오 - ? 덜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5.12.30 13:43
    No. 9

    삼성HDD님 - 으음, 정말 - 기대 기대 - .
    그 매번 듣던 다크 모드가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길 -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5.12.30 15:45
    No. 10

    뭐 저는 오래전에 클리어...해서
    예전의 그 쓸쓸함이 많이 없어졌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5.12.30 16:20
    No. 11

    후우 - 쓸쓸함이라 . .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검은검
    작성일
    05.12.30 17:39
    No. 12

    예전에 읽었던 어떤 페이트 감상문에서 말하기를
    페이트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주인공 시로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하더군요
    Fate 루트는 소년기를
    Ubw 루트는 청년기를
    HF 루트는 성년기를 뜻합니다
    Fate의 히로인 세이버는 전설에 등장하는 영웅으로서 시로에겐 동경의 대상입니다 소년의 꿈과 환상을 의미하는 캐릭터라고 볼 수 있죠
    반면 Ubw의 히로인인 린은 동경의 대상 까지는 아닙니다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서서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인같은 존재로 등장합니다. 또한 자신의 "미래"에 맞서 싸우며 자신 속에 내재된 "무한한 힘"을 각성시키는 장면은 청년시절의 무한한 가능성과 패기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HF의 히로인 사쿠라는... 일단 HF루트를 하지 않으신것 같으니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HF의 사쿠라는 너무나 비극적인...마치 성인등급 드라마에나 나올법 한 불쾌하고도 서글픈 일들을 겪습니다. 그리고 성년기의 시로.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등장하는 시로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가장 소중했던것과 싸웁니다.
    개인적으로는 HF루트를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보지만 가장 인기가 없는 이유도 그 때문이죠. 성인들의 우울하고 어두운 이야기보다야 소년,청년시절의 빛나는 과거가 더 아름다운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역시 저는 HF의 여운이 가장 짙게 남더군요
    이걸 뭐라고 설명하거나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고...
    역시 직접 한번 해 보시는게 가장 좋은거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방정식
    작성일
    05.12.30 18:00
    No. 13

    12// HF가 인기없는 결정적인 이유는 서번트들 때문입니다.(특히 세이밥) 굳이 다크포스가 풀풀 풍겨서 그런 게 아니에요. 확실히 어두운 이야기지만 인물들의 빈약한 활약도가 Fate와 UMB의 그걸 완전히 꺾어버려서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란
    작성일
    05.12.30 23:52
    No. 14

    검은검님 - 흐음, 그런 것입니까아 - .

    시그룬님 - 역시 해답은 헤븐지 필에 . .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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