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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R
작성
05.12.30 18:10
조회
163

  제가 머리카락을 기른지 이제 만이년정도 된거 같네요. 03년도 가을께에 삭발후에 가아끔 정리만 해주고 길이교정은 한일이 없으니까요.

  현재는 앞머리 약간을 제외한다면 머리를 감고 약간 촉촉한 상태로 묶으면 올백으로 넘겨지는 상태이며 푼다면 어깨를 살짝 넘깁니다.

  그런데 머리가 귀를 넘기던 지난 봄때부터 보시는 거의 모든 분들께 "아가씨" 라는 대명사로 불리더군요.

뭐, 장난이니까 그냥 넘어갔지만 오늘 갑작스레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분들은 머리가 짧아도 넘어가는데 왜 남자는 머리를 기르면 세상에 반항하냐느니 예술하냐느니 심지어는 트랜스할생각이냐는 생각이냐 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걸까요?

  군역의 의무가 저를 지나쳐간 상황에서 머리를 기르는것이 그렇게도 이상한 일인가요?

  예전의 언제처럼 산적이나 오랑캐들과 싸우기 위하여 머리가 거추장 거린다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신체발부 수지부모라 하여 머리는 커녕 수염도 못자르게 했던게 기본으로 [두발자유화를 외치던때에 많은 중고생들이 외쳤었지요. 비록 개화기에 거의 사라진 전통이라고 하더라도요.] 살았던 민족으로 예전의 인물들의 초상화를 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긴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현재의 사람들은 머리가 긴 남자를 용납하지 못하는걸까요?

  덧. 이 글은 거의 헛소리에 가까운 글로 갑작스레 트랜스 할 돈모으냐는 말을 듣고 충격먹고 쓴 글입니다=_=


Comment ' 14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5.12.30 18:10
    No. 1

    하하하^^;....
    뭐 자신이 당당하면 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5.12.30 18:12
    No. 2

    남자가 머리를 기르면, 몇몇 빼고는....그리 보기가...응응 하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왜 우리 학교는 두발 제한인거야!!(작년까지는 두발자유...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流雲
    작성일
    05.12.30 18:12
    No. 3

    상당한 미남이신듯.
    저같은 경우는 머리기르면 아가씨라는 호칭보다는
    별로 안좋은 쪽으로 많이 나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俠客
    작성일
    05.12.30 18:14
    No. 4

    ㅋㅋㅋ 웃으면안되지만.... 트랜스라니......
    저두 파마하려고 머리를 기르고 있는데...(길이는 지금도 충분하지만 뭘로 할지 갈피를 못잡음 OTL 돈도 없음 OTL)
    여기저기서 막 뭐라고 하더군요. R님의 심정 심히 공감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5.12.30 18:26
    No. 5

    흐음.....왜 그런걸까요 ㅠ.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가을흔적
    작성일
    05.12.30 18:44
    No. 6

    학창시절 어떤 여성분이 저를 따라서

    남자 화장실로..ㅠㅠ

    머리가 많이 길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12.30 19:08
    No. 7

    헤에.. 전 머리 긴 사람이 되게 끌리던데.. 특이취향인가;;
    근데 그 '길다'의 기준이 애매하긴 하죠..
    남자 연예인들은 다 길다에 들어갈 듯 하긴 한데
    요즘에는 그게 보통길이로 보이고..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유골
    작성일
    05.12.30 19:45
    No. 8

    오~ 아가씨라 좋았겠어요. ^^*
    전 "아줌마"라고 부르던데... ㅡ.-) 된장.
    머리를 실재로 길러 보신분들은 알겁니다. 잛은 머리 보다 관리가 힘들지 않아요. 요즘엔 매일 샤워를 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5.12.30 19:58
    No. 9

    저도 허리근처까지 기르고 다녔는데 뒷모습 보고 아가씨라고 부르는건
    일상 다반사고, 정면에서 보고도 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화장실서 손 씻는데 시껍한 표정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남자들도 많았고 -_-; 그러나 애인이 머리 기르는걸 좋아하지 않고 저도 기를만큼 길렀다고 생각했기에 평범하게 잘랐습니다 :) 군대가기 전 한 2년 기르다가 03년도부터 한 2년가까이 기르고, 장발로 생활한게 총 4년 정도 되네요. 머리도 빨리 자라는 편이라서 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
    작성일
    05.12.30 20:00
    No. 10

    가스 충전소를 집에서 하는지라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많이 오십니다.
    부모님 힘드신다고 집에 있을때나마 계속 도와드리면서
    어느정도 안면을 트면서 지낼때,

    선봐야지=_= 소리까지는 참았습니다만,

    오늘 알지도 못하는 외지차가 와서 한 소리에 욱해서 그만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작성일
    05.12.30 20:16
    No. 11

    하하 전 음악하는냐는 말이랑 도닦느냐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12.30 20:43
    No. 12

    어익후-
    머리는 짧은게 쵝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nCo
    작성일
    05.12.30 21:05
    No. 13

    잘생기셨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12.30 22:49
    No. 14

    집에서 머리띠 하고 있슴다 -_-;;;;;;;
    훗...6월이면 곱게 기른 이머리를 잘라야 하다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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