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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조 중 동에 대해서

작성자
Lv.71 유골
작성
05.12.08 11:17
조회
343

아래에 보니 조선일보의 오보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댓글에 노란 병아리님의 좆선일보란 말에

또다른 댓글이 달리고 또 달리고...

언제 부턴지 (아마 노무현 대통령 이후) 조*중*동

이라는 말들이 생겼더랬죠.

대표적인 보수 성향을 보이면서도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이신문을 보는데 말이죠. 이 조중동이란 말이 생기고 나서,

(그전까진 신문 그냥 봤습니다) 신문과 다른 시각으로

생각을 해 봤는데 말이죠.  내가 생각을 할때는 말이죠.

이 신문들 욕 먹을만 합니다.

작년인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동아일보 논설에

이런 글이 실렸더랬죠. 논설위원장인지 뭔지가 쓴글인데

요약을 하자면 '유신독재 당시 자신이 그 당시 기사를 그렇게

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끌려가서 험한

일을 당한다. 그래서 어쩔수 없었다, 그러니 내 욕을 하지 마라

당시 어쩔 수 없었던거 아니냐. 불가 항력이었다. 내 잘못은

조금도 없다' 머 이런 내용이 었죠.

그거 읽고 많이 웃었더랬죠. 뭐 이해는 갑니다. 암울한 시대

법보다 주먹이 가까우면 당연히 움추려 들고 자신의 소신대로

행동하기 보다는 힘에 굴복을 하게 되죠, 가족이 있다면 더 더욱,

그런데 그는 언론인 아닙니까? 그리고  그 당시 유신에 반대해서

고문당하고 징역을 삻았던 수 많은 사람들은 어디 '바보'란 말입니까? 시간이 더 지나서 일제시대 매국행위를 했던 많은 '친일파'이넘들도 어쩔 수 없이 가족이 잘 살고 독립운동 하면 고문 당하고 죽기까지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매국 행위를 한거 아니냐고. 당당하게

'일제시대에는 어쩔 수 없었어, 안그럼 디졌어 얌마!' 라고 당당하게 말할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 '아~ 이래서 조중동 조중동 하는구나 잴 약한 동이 이러니

조와 중은 어느정도야?' 라고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요.

조 중 동 너무 기사가 감정적인 내용이 많아요 적어도 신문이라면

감성보단 이성에 호소하는 글들이 실려야 되는거 아닐까요?

전 조>중>동 이 다 싫어요!


Comment ' 14

  • 작성자
    Lv.65 극성무진
    작성일
    05.12.08 11:24
    No. 1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5.12.08 11:37
    No. 2

    조중동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조중동이 유리한 기사를 내면

    꼭 인용하죠....

    그리고 그 기자분말도 이해가 가네요...

    회사에서 일하면 잘못됀걸 알아도 그냥 지나갈수밖에 없을때가

    많아요..첨들어가서는 욕하는걸 나중에는 제가 하고 있을수도 있죠.

    세상살기 쉽지 않죠. 아마 그래서 영웅이나 우리가 존경할수 있는

    인물들이 별로 없는거겠죠.

    인간은 남에겐 엄격하면서 자기에겐 관대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유골
    작성일
    05.12.08 11:44
    No. 3

    군림동네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그런데 동아일보는 회사의 사보 같은게 아니고
    '신문'이란 말이죠. 개인이 광고 지면을 사서 광고를
    하는 것도 아니고 신문이 개인의 변명을 위한 수단이
    된것을 비난하는 겁니다만...
    그것도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2.08 12:01
    No. 4

    얼래 제말에 뭔 파란이 생겼나요??
    흠 .. 그냥 욕 먹고 말아야 겟네요
    워낙 .. 그넘들이 한짓이 많고 아직도 진행중이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5.12.08 12:32
    No. 5

    논설에서 그럴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노 대통령이 몇년후에 칼럼에 그때는 이런일 때문에 그러했다
    고 말하면 물론 웃을수도 있겟죠 . 이해 할수도 있고요..
    그런데 그거 적는게 잘못됐다 이거는 좀...다르지 않을까요...??
    논설은 기사와는 조금 다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수수림
    작성일
    05.12.08 12:39
    No. 6

    그런데 우스운건 제가 대학다닐때 조중동은 신문이 아니다
    쓰레기다 할 정도로 싫어했고 신문이라고는 오직 한겨례만을
    고집했죠.

    헌데 세월이 지나고 사회의 여러부분들을 보면서
    이제는 거꾸로 한겨레를 보지 않습니다.
    이념적 편향을 보이는 것은 조중동보다 그쪽이 더 심한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이야기지요..

    신문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지요..
    절대선과 절대악이라는 것이 소설속에서는 가능해도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겠지요..

    조중동 뜨거운 감자같은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금시조
    작성일
    05.12.08 12:56
    No. 7

    중앙에 대해서는 노무현 대통령도 이제 변했다고 인정한 바가 있으니, 조중동이란 말 자체는 뭐 입에 붙었기에 쓰이는 말 같습니다.
    신문은 한 줄이 아니라 엄청 많은 양이 들었잖아요.
    항상 3,7의 법칙을 저는 적용하고 살고 싶습니다.
    나쁜 사람에게도 3의 좋은 면이 있고.
    좋은 사람에게도 3의 나쁜 면이 있겠죠.
    한겨레가 변했다는 건 ... 정말로 슬픈 일이지만 제 관점에서는 맞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항상 드러난 악을 견제하고 잠재된 악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 옛날 한겨레가 창간될 때 7의 선과 3의 악 중에서, 아쉽게도 3의 악이 더 큰 권력을 얻어버렸다고 생각하면 너무 단순한 비약일까요?
    안타깝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수수림
    작성일
    05.12.08 13:06
    No. 8

    사실 많은 사람들이 조중동을 쓰레기라 하지만
    신문사가 독자적으로 생존 능력을 보이는 곳도 거의
    조중동 뿐이지요..

    얼마전 한겨레 살리기에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이
    후원을 하네 뭐네 하는 양을 보며 참으로 느낀점이 많습니다..

    한겨례가 창간된지가 얼마인데 아직도 자력으로 설
    능력이 없다면 그들이 가는 방향과 대다수 국민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상당히 틀릴수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투명드래곤
    작성일
    05.12.08 13:16
    No. 9

    '일제시대에는 어쩔 수 없었어, 안그럼 디졌어 얌마!' 라고 당당하게 말할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 다른덴 잘 모르겠지만 조선일보는 실제로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죠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5.12.08 17:48
    No. 10

    뭐, 한겨레 요즘 마음에 안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경영관점에서는 박정희시대부터 권력에 아부해서 거의 재벌수준의 기업수준과 인맥으로 치자면 거의 국내최고수준들인 조중동과 동아일보 민주화 사건으로 쫓겨난 기자들과 편집진과 다른 민주화 인사들이 푼돈 모아서 만들어진 한겨레 신문과는 극과 극이 차이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그런 정권의 압박을 받을때 의연히 그것을 거부해서 쫓겨났던 언론인분들도 계셨었습니다. 동아일보는 그 후광만 지네 것인양 속여오고 있고 (일장기 사건이나 70년대 언론민주화 운동 같은 것들요.) 있을 뿐이죠. 권력의 단물은 실컷 받아 먹어 왔으면서 그때는 어쩔수 없었네 란 소리 할려면 그 단물 먹은거 다 밷고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신주대검협
    작성일
    05.12.08 18:30
    No. 11

    조중동은 말할것도 없지만 오마이나 한겨레도 만만치않은게 현실입니다. 이미 파벌이 나눠져서 자기들의 줄만 잘서면 된다고 생각하더군요..
    결국 조=중=동=한겨레=오마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5.12.08 19:18
    No. 12

    일간지들 자체가 하루짜리 생각이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사적인 뉴스는 좀 더 깊이있고 정리된 정보를 주는 주간지와 월간지를 추천합니다. 그나마 일간신문 중에서 저는 '한겨레'와 '경향'을 자주 봅니다. '일보'라고 이름붙인 것들은 다 똑같아져가더군요. 신문 논조도 계속 변하니 고정적이라 말을 할 수는 없지만 현대로부터 독립직후에 문화일보가 보였던 참신함과 개혁성, 그리고 지금 조중동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노골적인 기득권 옹호성향을 보면 롤러코스트 탄 기분입니다.

    오마이뉴스와 한겨레를 욕하기 전에 '사법살인'이라 할만한 인혁당 사형판결과 다음날 새벽 다섯시에 있었던 사형집행에 대한 국정원의 자기고백을 1면에 보도한 신문이 어디어디인지나 확인해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노력들은 인정도 하지 않으면서 변했어~라고 이야기하다니 참 편하게들 이야기하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금시조
    작성일
    05.12.09 13:43
    No. 13

    흠 인혁당 판결이 조작이라는 건 대부분 국민들이 알고 있던 것 아닙니까? 모두들 알던 사실이 뉴스로 터지는 경우는 많죠.
    어쨌거나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두 번 다시는 그런 불행한 역사가 없어야죠.
    언론에 의한 왜곡, 권력에 의한 왜곡 .... 없어져야 합니다.
    다만, 인혁당 판결 조작 문제를 1면에 보도한 한겨레 신문의 일을 노력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조중동이 (중앙의 경우는 조금 다른가요?)처음부터 지금처럼 욕 먹은 건 아닙니다. 한때 저항세력의 대명사이기도 했죠.
    그런데 지금은 변해 있습니다. 왜이겠습니까?
    한겨례가 그런식으로 변해가는 듯 싶다 싶어 씁쓸하단 겁니다.
    한때 제 푼돈까지 보태 창간한 한겨레가 이젠 조중동의 오만한 짓거리를 따라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아. 화난단 말입니다.
    안 변했다고 생각합니까, 정말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5.12.10 03:58
    No. 14

    /금시조


    지금 오프라인 신문시장은 빈사상태입니다. 조중동만 경품경쟁과 돈 많이 떨어지는 부동산광고들로 그럭저럭 버티고 있죠. 솔직히 중앙이나 동아도 부채가 많고 현금 사내유보가 많은 건 조선일보뿐입니다. 나머지 신문사들은 더욱 심하죠. 더이상 사람들이 신문을 신경써서 보지 않고 새로운 독자층도 생기지 않은 현실에서 한겨레가 안 망하고 버티고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겁니다. 한겨레의 신문시장 점유율을 생각해보세요. 그 점유율로 조중동 폐지들과 대립각을 세우다보니 사명감이 넘칠 수도 있고 독선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런게 보기 싫다면 도대체 어떤 신문시장을 바라시는 건지. 어차피 한겨레가 아무리 발버둥처도 종이신문시장에 새독자가 들어오질 않습니다. 어쩌라구요?


    조중동이 저항세력의 대명사라니 소가 웃을 노릇이군요. 조선일보의 전신인 조선중앙일보는 한때 여운형 선생이 몸담기도 했지만 해방 이후에 망해가는 걸 방씨가 사들였죠. 설마 이런 역사가 있다고 조선일보가 저항세력이 대명사였습니까? 중앙의 저항역사가 어디있죠? 동아는 정권에 굴복해서 자기네 기자들을 다 쫓아냈지요. 게다가 원래부터 송진우 입맛대로 보수우파신문이지 저항세력의 대명사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언론의 이념 지형이 편협했다고 해서 보수우파가 저항세력이 되는건가요?

    자기네 신문기사 수십명을 억지로 쫓아낸 신문과 회사가 망할 것 같아서 창간멤버들이 자기를 희생하면서 명퇴신청하면서 명맥을 이어가는 신문이 닮아가고 있다니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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