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증을 주장하는 MBC와 거부하는 황우석 교수팀, 왜냐구요?

나름대로 이 사건에 관심을 가졌던 저도 몰랐던 지식이라 알려드리고자 퍼왔습니다.

내용 중에 정치적 색채는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동조하시는 분도 반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글로벌한(유럽, 미국) 과학계의 금기입니다.

저도 잘 몰랐던 사실인데 다시 검증하자는 걸 반대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http://www-nozzang.seoprise.com/board/view.php?code=seoprise8&uid=676922

언론과 과학의 관계는

관부와 무림의 관계랍니다...

서로 서로 어느 정도 이용하지만 절대 서로의 영역을 건드리지 않는게 불문율 인거 같군요..

전에 샘플 5개 준것도 큰 실수라고 말한 '안규리'(?) 박사 -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군요- 의 말이 이래서 였군요.

[두근요]

다른 사람의 논문을 과학자들에게 의뢰해서 진위검증을 하게해서 다큐멘타리로 만든 영국의 비비시는 관부와 무림의 불문율을 깬 것 이군요..

음 언론이 관이고 과학자들은 무림인인가요? ^^;

[극성무진]

에휴.........

[몽키바나나]

이번의 주된 문제는
1.윤리
2.과학적 사실을 언론이 검증할 수 있는가?

둘인것 같습니다.

윤리 문제는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겠지요.
이제 시작하는 분야니까요.
생명 윤리와 언론 윤리...


과학적 검증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기다려야지요.
어느쪽에도 부화뇌동 하지 말고요.
뭐 지금은 보복성이 짙습니다만, 좀 심하긴 해도 인과응보라고 생각합니다.


쉔 문제도 2년간 과학계에서 따라 해볼려고 해도 안되니까 다시 하나 하나 따져서 문제를 밝혀낸 겁니다.

황우석 교수의 논문 역시 치열한 세계 생명 과학계에 던져졌지요.
금방 드러날 일입니다.



- 사람들은 모두다 정의를 바라지요-

[kerin]

흠.. 적어도 bbc방송국은 당장 검찰 수사 들어갈거다. 너는 파멸할거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려줄께. 라는 식의 공갈협박이라는 범죄를 저지르며 자신들이 원하는 취재결과를 도출해 내지 않았나 보지요.

또한, 그때는 갖은 논란이 있을때 오로지 한쪽 의면에 해당하는것만 모으고 모은 뒤 그것만이 현재의 진실인양 포장해서 던지는 사람이 없었나 보지요.

모르지요, bbc방송처럼 취재했더라면 벌써 어떤쪽으로던 결과가 났을지도. 그런것을 mbc가 mbc의 방식으로 mbc의 목적에 맞춰 취재해서 일 망친걸 황교수 측의 죄라고 뒤집어 씌울수야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노란병아리]

흠

[인의검사]

일이 이만큼 커졌으니 나오는 소리가 재검증이지만... 솔직히 웃기는 노릇이라면 웃기는 노릇인게 사실입니다.
제 직업은 게임 기획자입니다만, 제가 시스템을 기획하고 모두 다 결재를 받은 후 게임이 완성되어 바깥으로 나가서 서비스 되고 있는데 갑자기 자유게시판에 누군가가 '이 시스템은 구멍을 가지고 있어서 2주안에 데이터가 다 날아갈꺼다. 그게 아니라는 걸 검증해내라.' 라고 했다고 해서 거기에 제가 대응할 이유는 없는 거니까요. (물론 회사 높으신 양반이 검증해보라고 하면 하기야 해야겠습니다만... - -;)
단순한 의혹 제기만으로 이미 인정받은 '결과물'을 재검증해줘야 된다는 논리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참 답답합니다. 억울하면 까봐라? 이미 엉뚱한 의혹이 제기 된게 억울한거고.. 그게 그런식으로 먹혀들어가면 안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