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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9 옳은말
작성
16.12.11 15:57
조회
1,688

오늘 어머니가 친구분이랑 대화하는걸 문 너머로 들었는데, 

대통령이 불쌍하다고,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언론에 조종당해서 호들갑 떠는 거라고 말씀하시는 걸 보고 크게 충격 받았습니다. 

나중에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조심스레 여쭤보니,  이번 일은 언론이 크게 부풀려서 대통령을 나쁜 사람 만드는 거라고 말씀하시네요. 지난 임기동안 있었던 사건들을 하나하나씩 알려드려도, 그건 대통령 반대세력의 정치 공작에 당한거라고 믿고 계십니다.

머리를 크게 망치로 맞은 느낌입니다. 
어딨는지 궁금했던 4%가 우리 집에 있었어요...


Comment ' 2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6:00
    No. 1

    정치 이야기가 중요한건 하지만
    그런거 때문에 소중한 가족과 감정싸움하지 마시길..

    찬성: 7 | 반대: 3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12.11 16:00
    No. 2

    저희 집에도 있어요 ㅋㅋㅋ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85 하품
    작성일
    16.12.11 16:05
    No. 3

    ㅋㅋ 아버지집에 가선 절대 아무소리도 안함....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6:17
    No. 4

    이야...그 잘난 콘크리트층이 바로 가까이에 있었군요...
    소름이 돋는 ㄷ_ㄷ

    찬성: 2 | 반대: 11

  • 작성자
    Lv.77 말린콩
    작성일
    16.12.11 16:25
    No. 5

    4%든 10%든..정치가 뭐라고.
    어머님 정치 성향을 여기에 말해서 보기 싫은 댓글 유도하시나요?
    위험한 댓들 벌써부터 달렸구만.

    어머님일랑 사이가 안좋으신가요?

    찬성: 16 | 반대: 17

  • 작성자
    Lv.99 봄비일비
    작성일
    16.12.11 16:37
    No. 6

    와.....소오오오오오름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6:39
    No. 7

    그 4%는 정신적으로 스스로 믿고 싶은거에요.
    "대통령이 이따위라니! "라고 인정하면 국가가 개판인것을 인정하게 되고, 정치 개판인 현실을 체감하고 싶지 않는겁니다.

    사실은 대통령이 개판쳐도 그래도 없는거보단 있는게 나아서, '잘하는 사람이었기'를 바라는 마음에 스스로 속이는거죠.

    =======================
    대통령입에서 "정부는 뭐하는 조직이냐"고 말하는 순간 이미 연민을 던진사람이에요

    찬성: 4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12.11 16:56
    No. 8

    옆에서 본 입장에서 그렇진 않더라구요. 차라리 그런거라면 그니마 다행이지...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7:05
    No. 9

    그러니까 그 사람들은 [대통령이 위법하는 행동]을 직접보고 싶은 사람들이라고요.
    그런 명확한 물증을 자신들 눈앞에 가져다 놔야 믿을 사람들이란거죠.

    "박장군이 그런 딸을 내 놨을리 없어!" 하고 안믿는거라니까요!

    찬성: 3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12.11 20:03
    No. 10

    저기요. 현재 국정농단에 대한 내용들이 이미 드러났는데도 '그럴 수도 있지'라고 하는 반응인데 무슨 눈 앞에서 직접 보면 믿는다니요. 본의 아니게 가족 중 한 명이 저런 상황인데'그럴리가 없어'라고 하는 게 아니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7:47
    No. 11

    지금 여기 댓글들 님네 어머니 욕하는 겁니다...
    님은 어머님 욕먹이시는 거구요...

    찬성: 9 | 반대: 3

  • 작성자
    Lv.99 서우..
    작성일
    16.12.11 18:11
    No. 12

    내 주변에도 이런 일이 란 것이지
    확대 해석하지 마세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16.12.11 18:15
    No. 13

    공감많이되는 글이군요. 저는 늦둥이라 저희 형과
    나이차이가 많이나는데 저희 막내형이 타지역 까는데
    엄청난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쉽게말해 경상도는
    무조건 까고 보는입장입니다. 형님 이 3분 있는데
    형수님 2분이 부산분들인데도 그러고있습니다.
    진짜 십년넘게 설득해도 철벽입니다. 그러다 저도 진짜
    열받아서 15살 차이나는 형 윽박질러서 그 경상도 비하
    못하게 한적이 있는데 그것자체도 경상도 때문에 본인이
    소리듣고 그런다고 하십니다. 저희집안이 광주가 원래
    고향이고 작은아버지가 민주화 운동하시다가 잡혀가셔서
    할아버지가 빼내려고 재산탕진 했다고 들었습니다만.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더 걱정은 가족에게 까지
    저러는데 바깥에서의 행실이 매우걱정됩니다.

    찬성: 3 | 반대: 5

  • 작성자
    Lv.20 짐승송
    작성일
    16.12.11 18:21
    No. 14

    우리 어머니는 박근혜 지지했었는데, 이번에 최순실 게이트 사건 이후로 등돌리심.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19:25
    No. 15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12.11 20:09
    No. 16

    님이 예시로 든 건 해당 대통령의 정책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인데 이번 사태랑 같은 잣대를 놓고 볼 일인가요. 그리고 댓글 내용처럼 남한테 강요하는 게 아닌 이상 개인의 의견은 그 사람 자유인데 왜 이 글이 작성자분 어머니를 욕먹이는 건가요?

    찬성: 3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20:25
    No. 17

    신고된 글이라 볼 수 없습니다.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12.11 20:41
    No. 18

    ㅋ 예를 좀 제대로 드시던가요. 뭐 경상도 토박이 친구는 그냥 좌파정권이 싫다거나 그런 소리면 또 모르겠지만 손해보면 화내고 이득보면 좋아하는 당연한 걸 가지고 개인의 자유 운운하시다니요 ㅋㅋ 그리고 무슨 구설수예요. 여기 댓글 여럿 달렸지만 기껐해야 안 좋은 말이라는 건 콘크리트 층이라는 댓글 하나뿐인데요. 무슨 안 좋은 말이 툭툭 나오나요? ㅋㅋ 눈이 안좋으신 건지 없는 사실로 억지가 심하시네요.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2.11 21:36
    No. 19

    뭔 어거지를 오기부리듯이 부려요 ㅋㅋㅋ 손해보면 화내고 이득보면 좋아하는 당연한 걸 남이 왈가왈부하는 게 문제다! 이렇게 말했더니 '개인의 자유 운운은 왜하냐!'란 식으로 대답하는 게 정상입니까? 혼이 비정상이시네요 증말 ㅋㅋㅋㅋ 당연한 걸 당연하다 했더니 뭔 되도 안한 말만 틱틱 내뱉으시네 ㅋㅋ 그리고 가족문제로 다른 사람이 글을 하나 새로 팔 정도면 구설수 맞죠 무슨 리플 하나하나씩 뒤져가면서 이건 문제가 되니 안되니 따져볼려고 안달이 나셨어요 왜? 되게 이상하신 분이네...

    찬성: 3 | 반대: 8

  • 작성자
    Lv.79 주판알
    작성일
    16.12.12 00:59
    No. 20

    와 역시 정치가 엮이니 가족이고 뭐고 없네요...ㅎㄷㄷ
    가족간에도 이런데 정담에서는 어떠겠어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23 인의예지
    작성일
    16.12.12 01:19
    No. 21

    저는 우파지만 지인들마다 정치성향이 다 다릅니다. 우파도 있고 좌파도 있고... 그래서 만나면 서로 정치 이야기 안합니다. 싸움나면 의만 상하거든요.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한게 많지만 잘한 점이 있습니다. 국제 공조를 통한 북한 제재 동참과 통진당 해산. 이 두가지는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찬성: 4 | 반대: 5

  • 작성자
    Lv.33 산중기인
    작성일
    16.12.12 10:31
    No. 22

    환갑 진갑 다 지난 아내에게나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인데,
    가정에서의 일은 그것이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간에 절대 타인에게 얘기하지 말라고 합니다.
    별 뜻 없이 한 얘기도 안줏거리가 되고, 흉이 되고, 때론 비수가 되어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본문 글은 확실히 아닌 거 같습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6.12.12 15:08
    No. 23

    불쌍하다?
    이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어머니도 비슷합니다.
    전에는 안그러셨는데 얼마전 이제 대통령 탄핵 가결도 됐는데 불쌍한데 뭐하러 시위를 계속 하느냐고, 경제도 어려운데 하시더군요. 그래서 이래저래 이야기 했는데 안통하는 눈치였습니다.
    전에 보니깐 카톡같은걸로 이상한 이야기나 영상을 보시던데... 한 영상 내용은 시위하는 사람들을 다 종북으로 몰더군요. 그리고 여야든 정치인은 똑같다. 다 나쁜놈들이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결론은 물타기였는데; 아무래도 그런 것들의 영향이 있나 싶었습니다.

    찬성: 2 | 반대: 4

  • 작성자
    Lv.54 wnsdlwns..
    작성일
    16.12.12 15:11
    No. 24

    정치이야기 별로 관심자체가 없는 분이신데 이번에 시위하는 사람들 뉴스보시더니 갑자기 다 빨갱이다. 그래서 놀랐습니다... 혹시 부모님이 카톡 같은걸로 이상한 영상이나 이야기 보시는지 한번 살펴보시고 보신다면 주의하세요.

    찬성: 1 | 반대: 3

  • 작성자
    Lv.99 북극오로라
    작성일
    16.12.12 22:08
    No. 25

    그냥 .. 박근혜는 젊은 시절의 아이돌인거죠..
    즉 자기 아이돌을 욕하는 건 자기 젊은 날도 같이 욕먹는것같고 자기 인생도 부정당하는 것 같은 것 같아요. 나이먹어 자기 젊은 날이 욕먹는 것같은니 화나고 인정하기도 비참한거 아닐까요...
    솔직히 박정희 시대의 부흥은 자본이 뒷받침 되지않았다면 불가능했죠.
    그럼 박정희 만세가 아니라, 미국 만세인 셈이잖아요.. 거기에 죽어라 몸부서져라 일한건 박정희는 커녕 자기 자신들인데..왜 박정희를 내세울까요..
    근데 그걸 아무리 말해도 그냥 듣기 싫고 이해하기도 싫은거 같고...

    자기 젊은 날은 힘들었지만 죽어라 노력해서 지금의 부흥을 이룬 자랑스런 나 자신 =>즉,박정희와 우리들! 이렇게 생각하고 싶나봐요. 거기서 박정희를 빼기가 그렇게 싫은가... 이건 뭐 몇십년된 아이똘 빠돌이빠순이 같고... 나참..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92 지나가는2
    작성일
    16.12.13 18:47
    No. 26

    여기 댓글 단 몇몇 사람들하고 찬성 반대 숫자를 보니 뭔가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1.11 19:32
    No. 27

    왜 남의 생각을 무시하려고만 들까. 하여간 ㅉㅉ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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