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수하기 전 한창 스타에 빠져있을 때 온겜넷 해설이
더 좋으냐, 아니면 엠겜 해설이 더 좋으냐. 라는 주제를 두고
많은 사람들의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지금도 가끔
보입니다만.)
그 당시, 저는 물론 온겜넷 해설진 쪽으로 손을 들었습니다.
엠겜보다 온겜 해설을 들으면서 게임 보는게 더 재미있드라구요.
그런데 아까 프로리그 김창선 전용준 김도형이 해설하는 걸
들어봤는데, MC용준님은 예전의 오버만큼 포스가 안 느껴지고
김창선하고 김도형은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어버리
드라구요.
프로게이머들 하는 플레이를 아주 불만스럽다는 말투로 해설
하는데. 솔직히 지들이 하는 거랑 보는 거랑 천차만별 아닙니
까. 그리고 툭하면 누가 이겼다 누가 졌다. 이렇게 단정 지으면
서 게임 다 끝났다는 듯이 말하는데 듣기 싫어 죽겠습니다 아주.
아까 송병구 대 전상욱 할 때 도중에 음소거까지 하고 들었다니
깐요.
그러다가 박정석 Vs 박찬수 할 때 엠겜 틀었는데 엠겜 해설이
더 듣기 좋더라구요.
재수 때문에 몇달 방송을 안 보는 사이에 온겜넷 해설이 이상해
졌어요. 위에 제가 말한 것을 제하고도 많은 부분이요. 요즘 온겜
넷 해설 보면 자꾸 김동수가 그리워지기까지 하드라구요.
저만 그런거에요? -_ㅠ
요.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