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완전 개방형 P2P 프로그램 배포하겠다"
최근 법원 명령으로 중단된 소리바다의 P2P 서비스가 완전 개방형으로 새롭게 부활한다.
이에 따라 전체 800만명에 달하는 기존 소리바다 회원은 소리바다의 관리 서비스가 배제된 상태에서 P2P를 통해 음악 파일 공유를 계속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음악 저작권 업계 및 유료 온라인 음악 업계에 일대 파장이 예상된다.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일반인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자유롭게 음악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완전 개방형 P2P 프로그램’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양정환 사장은 “법원이 아이디와 포인트 등으로 회원을 관리하는 기존 P2P에 제동을 건만큼, 운영자가 관여하지 않는 ‘완전 개방형 P2P 프로그램’을 조만간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바다의 P2P 프로그램이 배포되면 소리바다 P2P 서비스 중단에 고무됐던 음악 권리자들과 이를 아쉬워했던 네티즌의 희비가 한 순간에 엇갈릴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소리바다가 개방형으로 바뀜에 따라 국내 최대 회원수를 확보한 음악 P2P 서비스인 소리바다는 저권권법 등의 테두리를 벗어나게 되며 800만 회원의 음악 파일 공유를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음악 파일 저작권자와 유료화를 추진해온 온라인 음악 업계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지난 6월 미국 대법원의 그록스터 판결과 최근 소리바다 판결은 모두 ‘운영자가 P2P 사용자들의 저작물 공유 행위에 일부 관여하면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있으며 P2P 프로그램 자체의 위법성을 판결한 사례는 없다”면서 “소리바다가 제도권을 벗어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P2P 서비스를 개방형으로 돌리기로 한 배경에 대해 양 사장은 “그동안 법원이 ‘P2P를 죽여야 한다’는 전제하에 판결을 이끌어내다 보니 무리수가 많았다”며 “모든 P2P를 막을 수도 없고, 또 막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개방형 P2P 프로그램을 배포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P2P 연계 수익보다 다른 웹 기반 서비스 수익이 많았던만큼 사업적 어려움은 없다”고 강조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P2P 무조건 폐쇄’ 목소리 대신 ‘P2P의 건전한 양성화’에 대한 논의가 좀 더 활발하게 진행되는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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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소리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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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월정액 3천원 유료화 방안 확정
[아이뉴스24 2005-11-22 20:23]
<아이뉴스24>
소리바다(대표 양정환)가 월정액 3천 원을 책정하고, 필터링 기능을 도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P2P유료화 방안을 확정, 제출했다.
양정환 소리바다 대표는 21일 "P2P사용료 개념의 유료화 방안을 담은 제안서를 문화관광부 제안에 따라 중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측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리바다가 제안한 유료화 방안은 P2P이용자들에게 월 3천 원의 P2P이용료를 받고, 이 중 일정 금액을 권리자 측에 사적복제보상금 성격으로 배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양 대표는 "P2P 사업모델을 바탕에 두고 시도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채택했다"며 "요금제는 주단위, 일단위 정액제 등으로 보다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권리자들이 요구하는 대로 권리자가 P2P를 통해 유통되는 것을 원치 않는 음원을 걸러낼 수 있는 필터링 기능도 탑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리바다 측의 유료화 구상이 제출됨에 따라 문화부는 23일, 음단협 3단체와 함께 비공개 회의를 열고 소리바다의 유료화 모델에 대한 의견조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액제 기반의 소리바다 유료화 구상이 구체화됨에 따라 곡당 과금 방식을 주장해 온 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일부 권리자 측과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업자들은 반대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무료 사용에 익숙한 P2P이용자 중 20%만 유료서비스 이용자로 확보할 수 있다고 해도 이는 유료시장 전체의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P2P 유료화는, 유료화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이용자들을 설득해 유료 콘텐츠 시장으로 흡수할 수 있는 선에서 절충돼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문화부는 지난 10일, P2P서비스 업체와 권리자단체, 저작권 보호기술 제공업체 등을 한 자리에 모아 'P2P유료화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으며, 이튿날 소리바다의 '완전개방형 P2P프로그램' 배포 준비 계획이 알려졌다가 소리바다 측이 계획을 철회하자, 24일까지 각 P2P업체에 유료화 방안을 구상해 제출하라고 제안했다.
현재까지 유료화 방안을 제출한 업체는 소리바다를 비롯한 2개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바다의 유료화 구상이 확정됨에 따라 24일까지 모든 업체의 방안이 제출되면, P2P유료화 논의는 과금 방식에 대한 권리자와 서비스 업체간 의견 조율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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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개방이라며...일주일에 500원에서 이제는 한달에 3000원...??
예전에는 한달에 2000원이면 됐는데...
저번에 충전하고 못 쓴 1500원 있는데...결국은 돈 벌려고 그러는거네....
P2P방식이면...사용자들끼리 주고 받는건데...
회사는 중간에서 뭐하냐? 돈 만 받아먹고, 서버만 제공하냐?
다른데는 다운속도 빠르게 하는데...이건 뭔지...모르겠다..소리바다...
찬성: 
반대: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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