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꿈을 꿨습니다...

한 한시간 정도 잤군요.. 그런데 황교수님 생각을 좀 많이해서 그런지 꿈을 하나 꿨습니다..

꿈속에선 지맘대로 시간도 변하고 공간도 변하더군요... 그런꿈은 처음 꿔봐서 좀 어지러웠습니다..

꿈속에선 황교수님이 이번 PD수첩사건 때문에 쓰러지시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불치병 치료가 약 10년정도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때 인도에서 어떤 아이가 불치병에 걸렸는데 줄기세포 연구가 지연되는 바람에 치료받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시대가 한 20~30년 정도 빠르게 흐르더니 인도 - 파키스탄 핵전쟁이 나서 인도인구가 몰살당하더군요.. 그런데 그 죽은 아이가 원래 그 핵전쟁을 막을 위대한 인도의 지도자가 될 운명이었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카오스 이론에 관심이 좀 있습니다만.. 그거하고 황우석 교수님 사건하고 어떻게 맞물려 생긴 꿈 같은데..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저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을 얻고 우울해 하는 중입니다.

- 괜시리 씁슬한 萬行蟲 流柳 배상..

[극성무진]

암울한 꿈이로군요............

[테사]

흠 전 태어나야 할 난자가 못 태어나고 실험용으로 죽는 꿈을 .. (퍽)
아이콘 정말 이쁘네요. 나무의 4계를 보여주는구나.

[그림]

정말 스토리가 있는 꿈이군요....저의 개꿈과는 비교가 되네요-_-;

[K.B]

영화같은 꿈이군요...;; 왜 난 맨날 거미랑 싸우다 지는(!) 꿈이거나 판타지세계에서 땅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촉수(!)괴물한테 죽는(!)(능욕이 아니오!) 꿈이거나 수상한 남자를 피해서 나무위에 올라가는 꿈만 꾸는거냐....

[너럭바위]

꼬맹이 사촌 동생이 하도 말을 안 들어서... 막 때렸는데....
한 대도 안 맞았다는 듯이 팔짱 끼고 흥, 하고 비웃더군요.
아무리 때려도 끄덕을 안하던 고녀석...

정말... 꿈이지만 울 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