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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쿤산
작성
05.10.27 02:19
조회
507

거기서도 검정고시에 대해 질문했는데, 오늘 방금 들어와 보니 이런

밑에 글들부터 쭈~욱 보니 왜 친구가 없으신지 조금 이해가 가네요 -_-;  

다혈질과 차분한건 정반대입니다.

........

저도 중고등학교 통틀어서 친구 10명 좀 안되겠지만...

그 일로 상처 받은 적은 없으며 10명 안되는 인원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님이 성격이 너무 극단적으로 비관적이고 소심해서 이딴 짓을 하면서도 자신이 옳다고 여겨지는겁니다

저도 고1때 중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학교로 혼자와서

친구는 한명도 없고 학교는 완전 양아치 투성이고 그래서

검정고시를 볼 생각을 한적이 있으나 고1때 자퇴한 이상 대입검정고시는 빨라야 내년 3월에 보셔야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만약 내년 3월에 고등학교 졸업 자격 얻고 그 해 수능으로 대학을 간다고 쳐도 남들보다 1년 빠른게 되겠죠

그렇지만 그 1년 빨리 대학 들감과 동시에

친구가 있던 없던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고2~고3 시절을 못보내게되는겁니다...

도망치기만 해선 암것도 안끝납니다

너무 무르시네요  

18살...... 좀... 차분해지시는게 어떨런지...

저도 솔직히 추억따윈 없지만 그래도 고2, 고3 시절은 즐겁습니다...

인간은 단순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때가 사실 정신적으론 젤 편한법이거든요

글고 검정고시는 말이 '대입' 이지...

고등학교 1학년 과정 범위 밖에 안나오며

과목당 60점만 넘으면 합격이고

60점 안되는 과목 있으면 그것만 다시 보면 되기때문에

바보 아니면 다 붙습니다...

상식으로 볼수 있는 수준입니다...

제가 해드릴수 있는 충고는 컴퓨터 그만두고 한달만 조용히 책이나 읽고 운동(그냥 달리기라도)이라도 하시라는겁니다

님의 그런 상태, 특히 인터넷 상에서의 쓸떼없는 집착 같은건

단순 인터넷 중독으로밖에 안보입니다

대충... 주요한 리플이 이 정도로 축약. 정말 피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도저히 그냥 지나갈 수가 없는, 단순히 오타쿠나 히키모코리가 감히 내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는 식이 아니라, 으득 이를 갈며 과연 내가 뭣 때문에 묻는지, 그대들에게 애초 그럴 거였으면 내가 왜 묻는지! 처음부터 이런 질문도 없었을 것을 무엇이 일탈이냐? 과연 어떤 게 도망치라는 것이냐? 너희들은 잘나서 세상 천천히 사귀며 갈 지도 모르지만 그럼 개인의 누구는 좀 달라도 꼭 맞추며 사란 소리냐?? 하는 마음으로 휘갈겨 버렸습니다.

123// 그런 차분함이 아니라, 글이 전개가 맞고 일단 문맥이 있었단 뜻; 근데 내용은 맨날 화내고 사람에게 독설품고 다혈적으로 그런 뜻이에염 -_-; 그걸 고치려고 하는 중...

-_-; 공부...합니다. 날마다 운동 하구요. 집착 별로 없는데. 흠.

그리고 친구가 없다는 게 전부가 아니고, 추억은 어렸을 때 부터 그다지 필요하단 생각은 안 해서...

그리고 1년 빠르게 들어가려는 생각, 없습니다. 왜냐면 원래 목표가 '1년 빠른 재수' 이기 때문입니다. 즉 2년 동안 수능을 공부해서 완벽히 시험 봐 모자란 머리를 보충해 대학 좋은 데 가려는 뜻으로 나온 거지, 누가 인터넷 중독이니 이유없이 일탈이니 하는 거 없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픈 뜻과 계획을 세우려 하고 가는 것인데, 단순히 추억만이 제 미래와 대학과 좋은 삶을 보장해 주나요? 그런 걸 간과하시는군요. 그런다고 학교자퇴가 길만은 아니지만, 저는 그 길로 지금 가는 겁니다. 제가 목적한 방향으로요. 도망치는 건 하나도 없고, 고2 고3이 즐거우시다 했는데, 그것도 개인차. 무조건 일탈만이 도피고 도망일까요? 전 지금도 친구 만나고 사람들 만납니다. 요새는 날마다 절을 다니면서 안 그래도 소급한 마음을 달래려 날마다 예불과 참선, 108배를 통한 마음 수양을 계속하고 있구요. 주지스님은 오히려 제가 잘 한다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일탈과 '목적'은 겉으론 같아 보이지만,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활동하면 당연히 다르니 그것의 결과는 종래에 네 의지로 귀결된다고. 실제로 날마다 책을 보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제가 왜 이유없이 밑에다 그런 글을 쓰며 책을 찾겠습니까? 난잡하고, 딱 보니까 친구가 없는 이유를 알겠다고 했는데, 그럼 평생 모른다고 해서 글 한번의 부끄러움을 참으며 배움을 얻지 못하는 게 전 더 후회의 막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보가 아니라, 평생을 멍으로 질 거에요.

친구는, 단순히 '친구의 정에 목마르다 오히려 일탈'하게 된, 도피가 아니라 공부 어떻게 할 지 생각하다 뛰쳐나온 거고, 본래 성격이 책만 파고 살아서 친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역시 '즐거운 건 내 인생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고, 추억은 단지 꺼내볼 때만 즐겁지 미래는 이루지 못한다'는 "저에게만 해당하는" 한 마디로 축약하겠습니다(다른 자들은 추억을 바탕으로 앞서갈 수도 있겠지요.. 허나 머리도 나쁘고 더 노력해야 하는 저는, 다른 친구처럼 놀면서 '그렇게 추억까지' 쌓아갈 여력, 없습니다)

그리고 자꾸 대입시험 쉬우니 그러지 마시라 웃기지 마시라 이러시는 것 같은데, 역시.. '수능'으로 귀결하겠습니다. 누가 고졸시험 쉬운 줄 몰라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이미 어렴풋이 다 쉬운 줄 알고, 다 알고 있으나, 수능! 그것 하나 때문에 나오고 지금 날마다 공부 하고 있는 것이지. 전혀 이유없이 의지도 없이 '상처받는다고나 하며 혼자 쇼하는' 자들관 애초에 개념이 틀리게 가고 있습니다(한때 방황도 있었는데, 이미 미래를 다 염두에 두고 조율합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은 집에서 하는 것과, 최근 태권도 도장을 등록 중이고, 날마다 108배를 식후 방석 깔고 하면서 1080배 목표로 달리고 있고, 제 자신을 제가 관리합니다. 또 학교에서 안 가르치는 정치, 역사, 경제, 군사 들을 알기! 위해서 묻는 거지 누가 그거 보고 세상 도피 하려고 지금 이런 식으로 부끄러움에 이런 댓글까지 먹어가며 묻는 것이 아닙니다!(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데,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는데, 친구 한 명이 가르쳐 줌이 없는데, 그럼 처음에 뭘 어떻게 묻는단 말입니까? 뜻이나 알고 질문하라고 자꾸 그러시는데, 그런 자가당착 이상한 말입니다. 알면 이러고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케이?)

이 대입고시도 제대로 아는 자, 한 명 없어서 여기서 묻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에듀윌이란 데다 '직접' 전화를 걸어 30분 정도 상담 후, 강의 수강과 교재배송을 완료하고 4개월 코스로 고시를 밟은 뒤, 12월 수능을 한 번 도전키로 잡았습니다. 누가 도피입니까? 이 정도면 활동이라 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말하지만, 자퇴는 뜻이 있이 가는 자에겐 '도피'가 아니라 행동이며, 비록 제가 행동하는지 도피하는지 모르시니까 그렇게 조언하겠지만, 제가 혼자 상상으로 이런 허구를 공상으로 지어내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 즉 사회에서 플러스 알파 요소를 만들 것들을 갖추기 위해 한자와 일본어를 집중 공부중이며, 돈 들여 자비로 용돈 털어 교재와 문제집 구입 중입니다. 한자는 현재 한자 급수 6급까지 땃고, 지금 한번에 4급 도전 위해 날마다 한자쓰기를 하며 방에 한자 글씨를 도배했습니다. 증명서는 못 보여주지만, 제가 과연 어떤 '도피'를 하며 어떤 세상을 기피합니까? 또 다른 세상을 향해 저는 지금 나아서고 있습니다. 그것이 과연 무슨 세상입니까? 어떤 마음이 자신의 세상입니까? 학교의, 정해진 일반적 코스로 통하는 마음의 문만이 그것이 세상입니까? 그것은 수많은 프리즘 중 한 면밖에 되지 않습니다. 빛살의 따뜻함에 다른 불가시광선이 있음은 기억하십시오. 그러나 그것은 엄연히 '영향'을 주고 있으며, 다른 보이는 광선과 똑같이 이 땅을 비추고 있습니다.

...

좀 말이 길어졌는데, 컴퓨터 중독은 아니며 아예 거실에 놔두고 잠은 하루 4시간, 아침 예불 가기 전과 저녁 때 가끔 보고 그 이후론 머리 식힐 겸 짬짬히 들어와 묻는 거나 질문만 합니다. 여러분을 모두 선배로 생각합니다. 조언을 바라며, 그러나 편별적이지 못한 조언은 고려해서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과연 제가 2년 뒤 어떤 모습으로 올 지 여러분들에게 생각토록 해보겠습니다(결코, 학교나온 폐인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서의 길을 가는 자로서... 그 뜻이 향하는 바대로 내 빛을 찾기 위해, 목적은 목적대로, 행동은 언제나 행함과 같이, 모두의 시선을 남과 같이 여기며, 나 홀로 가리라...)

제 다짐입니다.

그럼 이만;

에휴. 한때는 (정말) 그런 식의 폐인, 온라인 게임만 하며 어디서 줏어들은 소리로 지껄이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제 자신을 낮추려 하며 제자된 마음으로 배우고자 하나, 오히려 저런 소리로 피나 정말 나게 하는군요...(입술을 하도 으스러지게 깨물어, 피가 얼얼합니다...) 단순히 만인이 가는 길이 '천하독존'의 길이며, 만수가 하고자 하는 것이 학이 나는 뜻이냐? 제가 그런 자라곤 못 하지만, 스스로의 뜻은 스스로의 뜻인 것을... 사실 정말 안 물을 거면, 애초에 질문도 없고, 또 사리에 맞지 않거나 난잡함이 있다 하더라도 당연히 모르는 것을 묻고 자기가 스스로 바꾸어감에 있어 행하는 길이거늘... 어찌 이런단 말일까(현재 고무판 포함 두 사이트 빼고, 다 좋은 소리를 못 들었습니다. 고시같은 소리 하고 앉았다, 라는 식으로요. 문제는 고시 제외한, 수능입니다. 고시는 안 봐도 됩니다. 왜냐면 수능 생각하며 한자 급수따며 또 일본어 중국어 공부같은 거 하며 제반관련 지식 소양을 쌓아가기도 바쁘거든요. 그러나 '최소한 국가가, 자퇴한 자에게 이건 따야 한다!'라고 매김하고, 수능도 고시자격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기에 당연히 따려 하는 겁니다. 또 계기로 약간 소홀했던 계열이나 고등시절 공부도 이번에 마감하고... 저는 그냥 보는 게 아니라, 말은 안 했지만 사실 '올백'을 목적으로 합니다. 대입고시 올백. 물론 올백도 상당히 흔하겠지만(시험이다 보니) 그 성적과 지식으로 '수능도 뚫어버리려는' 생각으로 지금 3일간 일단 공부는 제쳐놓고 사람 인편 통해, 학원이나 사이트 통해, 또 이렇게 사람들 인터넷 통해 싹 알아보고 내일 또 에듀윌이란 데와 상담을 또 하기로 약속 되어 있습니다(본사가 서울인지는 모르지만, 지방 살기에 일단 전화로 뿐이지만 충분한 의견 교환은 거의 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학 과학 인터넷 수강과, 교재배송 후 또 내일 의견조율할 예정입니다). 이런 식으로 외향적으로 성격에 안 맞는 짓까지 하며 싹 알아보는데, 사람들은 어이하여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인가? 차라리 심장이 돌아버렸으면... 할 정도로. 지금 게임도, 와우 만랩을 히키모코리 시절 만들어놓고 학을 뗀 다음, 게임도 정이 떨어져 손을 안 대고 인터넷만 짬짬이 합니다. 정말... '애초부터 독하게 나온 만큼' 다짐 확실히 잡고 전진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얼렁뚱땅 일탈하려 그냥 튀어나와 이러고 있다' 고 생각하나 봅니다. 컴퓨터 그만하고 당장 책이나 운동부터 하라는 거 보니... 안 그래도 날마다 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거의 고무판 제외 다른 네티즌들은 정말 짜증날 정도로! 독한 소리와 징한 말밖에 하지 않네요(저것도 그나마 양호한 데서 따온 거지, 다른 데선 아예 그마저도 아닙니다).

그만큼 글이 난잡하단 걸까? 그래서 이제 아이콘도 줄이며 묻는데, 아예 글의 요지조차 모르겠다고 또 파네요... 그러니까, 글의 요지를 맞춰가면서까지 묻고자 하는 걸 물을 수준이면, 내가 왜 묻겠는가...(그게 참 황당함) 모르기에 그렇게 난잡히 지껄이며 최대한 부탁하고, 관련된 건 다 댓글 달아주라 하는데도 오히려 전략이 안 먹히나 봅니다. 쯥.

여러분도 그런 생각 가지실 지 모르실 거예요, 하지만 다른 분들의 지옥같은 결심에는 덜하지만, 그래도 각오 한마디 쎄우고 지금 미래를 몇 년 단위로 재워가며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고무판' 여러분 께는, 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당장 필요한 제대로 된 도움을 물을 때마다 들을 수 있게' 되고 싶습니다아..(뭐 그래서 좋은 정보 많이 얻었지만;)

하여튼 히키모코리, 그런 게 자랑 아닌 줄은 아는데요, 이제 변하려고 하고 있고... 아직도 제 제자된 마음이 부족한지 이런 글 장문으로 쓰는 거 보면 아직 안 되겠네요. 그러나 더 노력하겠습니다. 응원은 됐고, 정말 절실한 피와 살이 되는 진짜배기 조언! 저런 식의 것은 그분들 뜻도 있겠지만 허나 사양하고... 저를 위한 조언을 정말 언제나 기다리겠습니다.

여러분께 언제나 폐 끼치는 마음 죄송하고, 하여튼 간에 내일을 기점으로 모든 책이나 참고서, 계획표도 완성되니 이제 본격적으로 (그동안도 하고 있지만) 공부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정말 많이 보태주세요...(제 모자람을)


Comment ' 9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0.27 02:27
    No. 1

    어느 분은 고시는, 너같은 쌩쌩한 학생이 아니라 자영업 하고 만학의 꿈을 불태우며 나이드시고 바쁜 분들이 하는 거지, 세상 날로 먹으려 들지 마라 이런 소리도 들었습니다. 끄으응... 하지만 수능을 위해 공부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으니(물론 어느 50세 분도 수능을 매진한다고 그러더군요) 꼭 노력해서 좋은 길을 찾도록 하겠습니다(물론, 제가 남의 충고를 무조건 무시하는 게 아닙니다. 저런 식으로 조언이라 할 건 한 마디도 없으면서, 자기 경험만 늘어놓아 선배 노릇만 하려 하고 제 길에 제공할 것들을 안 해주는 건 사양할 수 밖에 없지요 ;;... 물론, 또! 제 길만이 길이 아니고 어쩌면 현재 제가 잡은 계획이 다르게 확 변하고 또 다른 목표상정을 할 수도 있지만, 저렇게 의도적으로 어떤 시선-굳이 얘기는 안 하지만- 으로 딱 고정한 채 하는 충고 역시 도움이 안 됩니다. 성인이 성인의 충고를 하지, 범부의 충고는 자기 길로만 가르쳐주는 법이니 그 길이 맞다면 요행 좋다 해도, 전 아직 아니라서요-만약 제가 학교를 다시 돌아갈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을 단순히 친구회피, 세상 도피 이런 식으로 한다고 한다면 그건 방법과 길의 조언이 실수한 거죠! 공부 이런 걸 하기 위해선 학교로 컴백하거나 아니면 최소 이런 학교 가는 게 좋다 이런 정도로... 맞게 충고해 줘야죠-. 그래서 아직까진 고무판 분들이 가장 '성인'의 마음으로 충고해 준다 여기고, 저도 정말 제자 된 마음 가지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언제나 고맙고요, 사실 이렇게 인터넷 하고 있는 것도 제 의지를 거스른 '인터넷폐인' 모습밖에 안 되지만(그 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그랬을 듯 ^^) 인터넷세대인 저에게 그리고 묻고자 하는 걸 이렇게 많이 정보를 '잘' 건지려 날마다 출어하는 저에게 -0- 단순히 즐기고 게임하는 데는 아니죠..;(바둑도 해봤지만, 아예 '게임' 자체를 끊기 위해 아예 그 바둑도 그만뒀습니다 -사실 바둑의 특성상 너무 시간잡음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 그것만 빼면 정말 유익한 스포츠^^:;;) 그래도 역시 줄이고 하려 하고 있고, 공부는 현재도 이미 시작중입니다! ^^ 정말 놀려는 자는 아니니, 많은 배움의 길을 열어주시기 위한 여러분들의 혜학이 든 지혜, 언제나 감사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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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0 콜로서스
    작성일
    05.10.27 02:31
    No. 2

    흠.. 자퇴가 마음만 있다면 좋은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고등학교추억이 없다는건.. 아쉬움이좀 남죠.. 뭐 대학가서 추억만들면 되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고등학교 두번다니지 않을거잖아요? 그래도 추억은 상관안하시니 상관없을듯 합니다. 수능을 보기까지 공부를 하면서 같이가는 동무들이 없다면 힘들수도 있어요.. 모든걸 극복하고 더 낳은 미래를 위해 준비가 되셨다면 검정고시야말로 모든걸 충족시켜드릴수 있을것 같네요.. 다만 웬만큼 스카이정도 갈실력이 안된다면 고등학교 검정고시라는것은 타 대학에서 볼때는 사회생활의 부적응자로 간주하는곳도 있기 때문에 수능실력을 꼭 키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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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무곡성
    작성일
    05.10.27 02:51
    No. 3

    모 먼저 인간에겐 당근도 필요하지만 채찍도 필요하단말을 조심스럽게 건네며(이거대문에 나도 욕먹는거 아닐지 ^^;;)

    2//<--이분이 말했듯이 다른결과들이 갔을때 자퇴를한것과 자퇴를안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건 큰 차이가있겠죠, 드러워도 어쩔수없습니다. 아마 사회부적응자로 찍힐수도있으니 다시학교로 가는걸 충고해드리고싶습니다(대학졸업하고나서를 생각할때입니다.)

    모 그다음 앞으로의 진로에대해서 충고래봐야 지금글보아하니 검정고시야 충분히 통과하실것같으니 별 할말없구...대입수능도 제가그리 굉장히 잘본케이스가 아니라 모 할말이 없다는..-_-;; 아 이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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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K.B
    작성일
    05.10.27 03:12
    No. 4

    일일히 열내면서 살다보면 자기만 피곤하죠...적절히 무시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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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태즈매니언
    작성일
    05.10.27 03:19
    No. 5

    서로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면전에서 하는 이야기보다 가볍고 날카롭게 나오기 쉬운 게시판에서 조언을 구하다보면 마음 상할 충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은 글쓰신 분이 어떤 분인지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니까요.

    진정으로 조언을 구하고 싶다면은 자신을 잘 알고 있고, '내가 이 사람에게서만은 정말 좋은 인식으로 남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에게 부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에게나 구하고 다니는 조언은 조언이라기보다 단지 자기의 생각에 동의해주길 바라는 투정일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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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0.27 04:22
    No. 6

    태즈매니안//
    그렇게 생각합니다; 근데 이제 이런 고시 공부나 여러 책자, 전문 서적 분야는 처음이라서... 어쩔 수 없이 많은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물을 수밖에 없었어요 -ㅁ-;(부딪히지 않을 수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최적의 사이트, 가장 마음맞고 잘 조언해주시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실적 정보를 정말 고맙게 제공해주시는 데가 역시 고무판 뿐이라 생각;;)

    뭐 지금은 대충 가닥잡고 진행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소리에 최소한의 이런 소리도 못하면 사람은 아니지요 ㅠ(이제 어느정도 구분도 가고 하니, 특별히 싸돌아다니며 물어보거나 키보드 워리어 같은 짓은 안 하려고 생각합니다 ^^; 당연지사 공부하기도 바쁜데... ㅎㅎ;)


    카인블러드// 나쁜 분들이라기보다는, 왜 다양성을 인정치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랬습니다 -_-; 무조건 자신의 길만을 강요하고 , 또 그 길이 정작 본인들은 세상이 맞춰준 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물론 세상이 검증한 길인만큼, 안전하지만 저는 또 제 길을 찾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친구 중요합니다. 그러나... 사실 다 합리적인 조언이시긴 한데, 그렇게 '모든 걸 다 누리며' 하기엔 제가 능력이 안 되거든요 ㅠ.ㅜ 친구 사귀는 것보다, 1~2년 먼저 나와서 수능준비, 그것도 또 다른 고3들이 재수할 나이까지 미리 각오하며(그래서 군대문제도 알아본 것; 끌려가면 큰일이니 ㅠㅠ...) 정말 '철저히' 수능 봐서 대학 가려고 생각합니다. 제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지금 학교가 하듯이 이유없이 10시까지 잡고 자꾸 공부 못하게 하면 안 되거든요(웬 변명 사운드, 공부하기 싫은 거 아니냐 그러는데 사실 학교샘과 싸웠습니다. 이유는 공부하라 준 시간에 역사책이나 경제전반 여러 관련 전공 서적같은 거 읽고, 학교 시험이랑 관련없는 거 공부하니까요. 근데 막상 수시나 수능 같은 데, 또 미래에 사는 데 있어서도 당연히 그런 게 필요하고 내 자신의 인센티브가 있어야 살아남지-예: 중국어. 수능과 고시는 한번이면 끝나지만 이건 당장 평생 쓰잖아요- 이런 식으론 안 된다 여겼거든요. 수능 만점 학생이 대학에선 힘 못쓰고 갈피를 못 잡는다는 기사도 당시 읽고, 수능 400점이 이후 길을 찾지 못해 방황했다는 류의 기사도 당시 한창 있어서 아 이러면 안 된다! 대학보다 더, 고등학교보다 더! 나의 목표, 내 인생! 그걸 찾고 또 그것들의 연장선상에서 이것들을 해치워야겠구나! 생각했는데 학교와 그게 안 맞은 거죠. 소위 '우리 하란 대로 안 하는' 학생이 밉고 아니꼽게 보인 거죠. 그리고 친구들과도, 사실 위에는 안 적었습니다만 왕따 비스무리하기도 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전후관계 없이 적으면 '역시 넌 내 예상이 맞다' 하시겠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제 뜻' 때문에 친구들이 꼴배기 싫어하더군요. 이상하게 어떤 친구도 '다른 애들은 꼭 유별나지 않은데 넌 왜 그러냐? 좀 하던 대로 사라고!' 이러면서 거의 증오 비슷하게까지 반 분위기가.


    근데 영문을 모르고 또 이유없이 화나는 건, 바로 '애들이 모든 걸 같이, 고통도 같이'라는 의식으로 한다는 거죠. 숙제를 안 해도 넌 왜 한해! 하는 식으로, 청소 안 해도 너 왜 안해! 하는 식으로 물론 좋은데, 자꾸 모든 걸 평균화 시키려 하니까... 그리고 제가 원래 여자들을 썩 반기지 않아서 -수다는 지양하고, 이유있고 나눌 만한 대화를 즐겨합니다. 그게 왕따의 요인이다 하는데, 고1때 한 녀석과는 머리가 똑똑해 제 대화를 잘 받아주며 친구처럼 잘 지냈습니다. 많이 배운 셈이죠, 사실 이유없이 싸돌고 놀며 사고치고 잡답 텅 비게 하며 나중에 아 추억 ㅠㅠ 하며 꺼내보고 쓰담는 게 오히려 웃기더라구요. 그 시간에 하나를 먼저 해야지. 그렇지만 의미있는 친구들이 오히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친구는 '좀 아는 정도'로만, 너무 외향적이어도 그건, 외향적인 게 아니라 그것도 잘못됐고 뭔가 또 이상한 겁니다. 단지 세간의 눈이 '기준'에서 웃 선이면 제재 안 하는 거지만...- 자꾸 외따로 비껴놀고, 또 누가 지나가도 무관심, 이쁘고 학교에서 인기 많은 애도 그런갑다 하고 하니까(꼭 잘났다는 자들이 이런 무관심을 은근히 자랑처럼 여기는데, 자랑할 게 하나도 없습니다. 고자처럼 구는 게 자랑도 아니고. 단지 전 '진짜 결혼하고 사랑할 것도 아닌' 애들을 벌써부터 알아봐야 말이 좋아 사랑의 추억, 경험이지 그게 제 대학인생을 결정짓진 못하거든요. 같이 '함께 똥통으로 추락해' 보잔 것도 아니고...) 나중엔 오히려 황당하게 '억지로' 막 끌어들이려더군요. 아니, 좋은 인연 맺을 수도 있지만, 좀 참으면 안 돼? 하는 마음에 제 키도 160이고 몸매도 안 좋고 사실 여자들도 그리 끌리진 않는데(요샌 살 뺏지만) 왜 저러는 거냐.. 싶었죠.


    일단 튀면 억제하고 끌고 보는 겁니다. 사실 색골마인도 아니고, 또 일본풍인지는 모르겠는데 전 고교생이 정말 '젖비린내' 나게 보입니다. 아니, 그 빈약한 몸에 어린 생각... 빈티나는 인생. 제 성향이 웃쪽을 좋아해서 그런진 몰라도 사실 이런 어린 애들이 벌써부터 키스하고 부벼대고 하는 게 아예 거부반응 일으켰거든요. 누가 키스할 때 애들은 야유하며 좋아하는데, 전 아예 속으로 '염병한다 새끼들, 쥐딩이 용접하고 부비고 비벼대는 게 사랑이냐? 적당히 해라...' 하고 저기 보고 있어버리고.. 플라토닉 러브 만세, 섹스거부증 같은 게 아니라 가끔씩 보면 '후... 저런 미치도록 어리고 어리석은, 저런 낮은 생각과 정신적인 수준, 이렇게 괴롭혀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왜 저러냐. 왜 저렇게 뭔가 외부적인 소비충족에 못 견뎌 안달나 미칠라고 하는 게냐' 하는 마음이 언제나 듭니다(한마디로 여자를 싫어한다는 게 아니라, 단지 이런 생각없이 모든 걸 '오히려 지네들이' 일찍, 그것도 깊이없이 시작하려는 애들이 더 성숙하지 못하다고 여겨 그런 부류를 기피하는 거죠...)

    근데 아예 그게 소문나서, 어떤 새끼 어느 반 놈은 여자가 엎어져도 팬티도 안 본다, 고자다 동성애자다 이러는 겁니다(그때 처음으로 왕따 비스무리한 충동과 함께, 개새끼들을 다 갈아죽이고 싶었습니다. 엄연히 날마다 서고 성충동이 이는 자에게 그런 모독을. 중학교 시절에도 이런 성격으로 마찰이 있긴 했지만 남고였고, 또 아직 대학 생각할 때가 아니라 이런 종류로 비화를 일으킨 적은 없었는데, 해도 너무한다 생각이 들더군요.


    속으로
    '사람을 정말 놔두지 못하는 종자들이다. 꼭 카톨릭 같아, 기독교 놈들이 심심하면 지나가던 사람, 붙잡으며 예수믿으라 예수믿으라 하는데 저놈들은 자신들에게 보이지 않는 '공동체 예수'를 믿는 거 같아. 아니면 어쩜 저리! 지네들 세계에 날 편입하려고 거의 지랄을 떠는 걸까? 이 씨발새끼들아, 누군 못 놀아서 못 놀고, 못 먹어 못 먹고 얘기 못해 주둥아리가 없어 혓바닥을 못 놀리냐? 미래를 생각해라 개새끼들아, 왜 공부 잘하는 1~2등 같은 애들은 안 건들면서, 난 그러는 거야? 공부 못해서? 오히려 그러니까 '더, 잘하는 애들도 저러는데 더 일찍 준비하려고 하는 거 아냐' 이 개새끼들아!'

    그러니까 대부분이 '지네들이 대학 갈 능력 있다손 치더라도', 나는 아직 그게 안 되고 또 내 목표가 있으니까 가겠다는 데도 계속 그러는 겁니다. 속으로 부글부글 말은 못하고 참고 있는데, 언제 더위사냥 먹고 있는데 전 원래 씹어먹는 걸 싫어해서 그냥 빨아먹거든요. 근데 먹고 있는데 어디서 '야 저새끼 지 남편에게 하댁끼 빨아먹는다 ㅋㅋ'

    그 자리에서 더위사냥 던지고 의자 던지고 책상 발로 차고 시발년넘의 새끼들 하고 지랄떨고, 쌈박질 나고(또 그 중에 짱같이 양아치 같은 놈 그놈이 그랬는데 쨉도 안 되지만 거의 빡 돌더군요) 그러면서 오히려 애들 반응이

    '잘못한 주제에 지랄떤다!'

    딱 이거에요. 한 3짱 4짱이나 하게 생긴 놈들은 와서 '야 그만 좀 해라?' 소리 운운하며 툭툭 치며 뺨 건들고, 여자들은 저쪽에서 모여 무슨 동물 보듯이 지랄떨고... 이가 피가 나게 악 물고, 또 그 뒤로 어떤 선생과도 악연이 있었는데(적당히 하고, 구차한 얘기는 여기까지...)

    어쨋든 '이유없는 공동체 보복이 차라리 꿈을 가진 진짜 학생, 스스로의 것을 하고 싶어하는 자들을 파괴한다. 그리고 거기에 동참하는 자들도 모두 이미 서로에게 어울려 서로 종속되어 있다.'

    딱 이거밖에 안 떠올라요. 하여튼 간에 학교 얘기는 그만하고 -_-; 아이 씨 그때 생각하면 또... 그리고 성격상으로는 문제 없었는데, 애들이 유난히 그런 걸로 싫어하더군요. 어떤 애는 야 누군 못 나오냐! 같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크는 거잖아!
    나오고 싶으면 너도 나오지 그러냐. 단지 '나오는 걸 논다, 즉 학교라는 의무에서 해방된다, 그래서 밉다' 딱 이겁니다. 그래서 그런 이지메 비슷한 행동을 하고... 사실 초창기엔 잘 살았는데, 학교 나올 때 쯤엔 '내가 이곳을 돌아오면, TNT 바 한 통을 꾹꾹 채워 불을 붙이고 돌아오리라...!' 하는 생각까지 후. 그 뒤로 지금은 절 다니면서 많이 그런 살심적이고 악한 생각들이 사그라들었지만, 한 땐 정말 그랫습니다...



    물론.............. 이런 걸 "그게 바로 성격이야. 네 성격 문제야" 할 분들 , 계실 겁니다. 근데.

    그런 셩격도 '고치고 화합하면' 좋기야 한데,
    내 인생은 대체 '어디로 가는 배란 겁니까?'
    바로 그것 때문에 심심하면 성격성격 노래부르는 사람에게 일단 조까라 쉬발럼아 마이싱이다 먹고 들어가는 것도 그거에요. 오히려 전, 학교에서 그렇게 당한 것 때문에 더 소심적이고 화급한 성격이 생겻다니까요? 그런 소급한 것을 없애려고 절도 다니는 거구요. 하여튼 오히려 사회가 '사람을 왕따로 만들어 놓고, 이제 사회가 슬슬 심심하면 왕따를 비판하기 시작한다' 라는 생각이, 직접 나와보니까 물씬 들더라 이겁니다. 그 전까진 저도 왕따도 일부 잘못있다, 생각이었는데 나오고 나선


    "거의 특별한 소심함과 성격 차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그놈의 '짱'이라는 것과 '공동체'라는 것으로 악연을 맺게 한 다음 그 끈을 왕따에게 묶어주는 거나 다름없다"

    이럽니다(경험자니까). 하여튼 친구란 것도, 마음맞으면 좋고 좀만 거슬리면 그렇게 미워질 지경까지 달하게 만든다면, 솔직히 친구 아니죠. 물론 좋게좋게 지내며 우정 쌓아 싸움도 승화시킬 수 있는 단계라면 좋겠지만, 막말로 여러분.


    싸워서 '그 정도 될 친구' 몇입니까? 그 외엔 전부 '해당사항' 없음입니다. 그런 식의 몇 개월이면 친구 될 양산형 친구는 필요없습니다. 나중에 만들어도 됩니다(웃기지 마라, 진정한 친구는 커녕 너 친구 사겨도 안 보고 그러냐? ㅎㅎ 미친 새끼 또 이러는 계속 끝까지 반박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많이 겪어 봤지만, 일단 그 정도 친구는요 한번 보면 알고 한번 사귀면 압니다. 저도 그런 친구, 그런 오랜 인연 있는 애들 지금도 연락해 옵니다. 순하고, 이야기를 잘 파악해주고, 처음부터 사람이 안정되어서 이유없이 공동체란 틀에 안 박혀 개떼처럼 안 모는. 이런 애들이 부분적으로나마 특징있이 존재해도 이미 '그 정도 될 친구'입니다. 그리고 전 현재 고등학교에서도 그런 친구들만 아직도 얘기를 나누고 하려 합니다).


    이 넓고 미쳐버릴 정도로 돌아버릴 만큼 커서, 세계 각국 192개국 60억 인구의 세계에, 한 국가의 특징적인 '공동체 체험' 같은 걸 그렇게까지 하며 추억이 아니라 증오로 보낸다면 , 군대로도 충분합니다 -_-;

    할 것도 많고, 또 당장 이 나라에서 살고 버티기 위해 준비하고 조사하고 배우고 현재 챙기고 계획 세우는 게 얼만데... 이런 식으로 벌써 싸우면, 사실 마음 아프죠. 그래서 이제 저도 마음 닦아 키보드 워리어 옳든 간에 틀리든 간에 청산하려 합니다(근데 또 이게 뭐하는 짓이냐 쿨럭;)

    뭐 사람이 목석은 아니니... 이번 정도로만 '진짜'.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런 넋두리 해봐야 시간낭비니, 마음 잡고 정말 이런 얘기는 어디 가서 안 하렵니다(사실 지금까지 고무판에서도 뭐 내가 이런애다 이런애다 떠든 적도 없는데, 오늘 처음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마치 그런 걸 자랑처럼 여기는 애다... 라는 식의 생각, 절 위해서 안 해주셨음 부탁합니다-.-;;;)

    조금 제 인생사를 쬐깐 까 보았지만, 하여튼 간에 이 마음, 마음이 무엇인데 이렇게 논리적으론 안 써도 된다 여기면서 쓰게 만들고, 감정 쓰게 만들고, 시간낭비케 하고, 우선순위를 생각지 못하게 하는지 원... 이런 시간만 보태도 수능 만점인데 휴(그래서 줄여가고 있지만; 아예 글도 거의 안 쓸 정도로 마음을 닦으려고 하니 응원 좀 흑;)

    모든 악적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은 그저 보내버리렵니다.
    뭐 하여튼 간에 사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좋은 분들인데'

    다양성을 인정치 않음으로서 이렇게 나쁜 업으로 인연을 맺어가니... 쯥.(좋은 공동체는 죽은 공동체 뿐이다 -월야환담이냐 너; 그리고 공동체는 필요한 줄 알지만, 때론 조율성 있고 유연할 줄 알아야 하는데 끙)

    하여튼 여러분 고맙고요, 이제 진짜 이런 소리 그만 하면서 -_-; 넋두리 늘어놓고 내가 이런 아픔이 있어~ 하며 위로의 소리 자꾸 요청하는 것도 솔직히 웃기니까, 이번 한 번으로 웬만큼 다 몰아넣고 딱 얘기 끊을랍니다 -0-; 대신 공부는 열심히 하기 위해 ㅠ_ㅠ)y~ 정말 노력하고 싶습니다 ㅎㅅㅎ. 그럼 여러분들 게시판 쓸데없이 어지럽힌 거 죄송하고요, 사실 이 글은 제 마음의 표출을 못해 수양의 부족으로 뿌린 글이니 굳이 댓글 안 다셔도 됩니다. 다 읽지 마시고, 적당히 훑어내리고 '아 이 사람이 마음이 아직 이 정도로 참지 못하고 저러는구나. 정말로 마음을 참고 자기 자신의 길을 가야 할 텐데...' 정도로만 대충 생각해 주십시오 ㅋ.

    휴 마음 좀 풀린 것 같다. 좀 살 것 같다 얼싸아~~~! 확실히 이런 글을 쓰면서 그나마 마음을 또 되새기고 좋고나. 이제 정말 공부하러 가야 할 시간... 예불도 하고, 아침 참선도 하고. 하여튼 많은 걸 해야겠구나. 새벽은 오는데 어찌 내 마음은 어두운 구석이 남아 있나...! 어디서 비롯됐나. 이제 정말로 그걸 씻을 줄 알 때가 내가 내 길을 완벽히 수행 할 수 있고 남의 충고를 더 잘 들을 수 있으며, 뭔가를 해낼 수 있는 법이다.


    휴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긴수
    작성일
    05.10.27 06:41
    No. 7

    전 호신화님 글 보면, 정신이 좀 없어지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다고 느끼는 점 하나는 열심이라는 거죠.
    할려고도 하고, 열심이라는 거 아무나 못해요. ^^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세상이 만만치 않고, 더구나 학벌이나 인줄 많이도 따지는 우리나라에서 뭐가 될려구 저러나.. 하구요.

    무협에도 보면 스승이 없이 스스로 독학으로 고수가 되기가 어렵다고 나오죠. 현실은 더더욱 어렵죠. 가장 어려운 건 시간을 잘! 쓰는 겁니다.
    1년, 2년 아니 5년, 10년 짧지 않은 시간 같지만 원하는거 하기엔 긴 시간도 아닙니다. 당장 대학가는 것만 해도, 잘 쪼개쓰고 아끼지 않음 아무것도 못해요.


    목표를 세웠음 왜 아직도 헤매나요?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것만이 최선이 아닙니다. 인터넷은 님께는 정말 방해일지도 모릅니다.

    당장 검정고시 칠 준비하고, 수능 준비하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 이상으로 바쁠텐데...
    정말 원하는게 뭔지.. 충분히 고민하고 중퇴의 길을 걸었다면, 더이상 방황하지 말고 차근차근 목표한 거 부터 이루세요.

    꼭 원하는 사람 되었음 좋겠어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5.10.27 08:51
    No. 8

    긴수//

    저도 사실은, 해라고 생각하긴 해요 ^^; 단지, 이쪽 계열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어서 알아보는 동안, 그 동안 잠시 사람 여러 분들에게 물어보고 했긴 했을 뿐이죠 ㅎ...

    목표는 이미 세웠고, 단지 마음 공부가 되지 않았기에 이렇게 마음이 풍랑과 같이 흔들린답니다 --; 명경지수와 같이, 호수와 같이 물결이 일어도 곧 원상복귀되는 그런 화냄도 즐거움도 내 안에서 스러지는 경지가 되어야 하는데... -0-

    뭐 인터넷은 지금 에듀윌인가 하는 거 강의 듣고 있고, 이제 오늘 마지막 상담 전화로 모든 것을 조율하고 검정고시는 벌써 고등 1학기 과정 집에서 독학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뭐 노는 건 아니니까;; 한자는 날마다 쓰버릇 하며 손 아프게 하고 있고, 여러 책들 제반지식 쌓기 위해 책 사서 읽고...


    이제 오늘로 인터넷도 거의 줄일려구요. 거실에 놓은 것도 그 이유인데 , 이젠 자제해야죠 ^^; 일단 그 동안 어쨋든 간에 풍지풍파 일으켜 얻은 정보들, 잘 갈무리해서 교재나 서적 인터넷 사이트 서점 싹 둘러서 전부 구매진행 중이고 오늘 주문하면 대량으로 도착할 겁니다 ㅋㅂㅋ(넘 삐사다 ㅠㅠ 근데, 그래도 2년 쯤은 다 쓸 책들일 테니까 움 -3-;).

    고시 수능, 그리고 전공으로 한자 중국어 일본어, 그 다음에 사회경제정치군사 이런 제반 서적 전부 틈틈이 사 보고, 플러스알파로 관련 이를테면 외국어 영역 영어 같은 거는 해야 하고...(맞나?) 수능에 나올 거 같은 현대문학도 다 읽어야 되고(이건 집에 아빠엄마 읽던 거 산더미라 더 살 필요는 없다만 +_+;)

    뭐 수능은 아직(?) 멀었으니까 일단 좀 미루고 --; 현재 이 정도 계획 중. 가끔씩 들어와서 또 조언 얻고, 가끔씩 얘기하며 긴조님 같은 고수 분들과 ^0^ 대화하고 정보 얻고 또 충고나 서적 도움 받고 ㅋㅋㅋ; 일단 열심히 하려는 의지는 있습니당~

    자 그럼 너무 떠드는 것도,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니 슬슬 퇴장을 ++; 전 그럼 곧 가보겠습니다아... 하여튼 이제 마음 공부도 하면서 날마다 공부하려고 하니, 그럼 ^^(아 맞다, 운동. 운동도 날마다 절에서 예불과 108배, 엄청 힘들어요 ㅠ 그것까지 하면서 사실 말이죠

    제가 제일 기분 나쁜 게 뭐냐면
    수능 100일 기도 고시 1000일 기도 같은 걸 엄마가 해드리는 것
    - -
    나아쁜 새끼들... 솔직히 말해서, 아무리 급하다 해도 자기 공덕은 자기가 쌓아야 되는 거 아냐? 울 엄마 울 아빠 힘드신 거 생각하면, 내 스스로 수양할 겸 자기 시험 자기 공부 자기 길이니까 자기가 그럴 줄은 알아야지! 그래서 운동 겸 날마다 법당에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하면서 108배를 꼬박꼬박 하고 허리 끊어져도 참으며; 공양간에서 밥 먹으며 열심히 시주하고 그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한자 공부도 금강경이나 화두법문 같은 한자로 하려구요 ㅎㅅㅎ. 또 옛 서적, 고구려 역사 같은 것들로 하면 더 도움 되 것이고... 그 계열에 다 실용 한자니까. 요샌 어머님과 같이 108배를 그래도 강권에 같이 합니다 ^0^ 스스로의 공덕, 마음가짐은 스스로가 쌓아야죠~ 혼자 잘나봐야 부모 쎗꼴 빠지게 하고 편히 누워앉아 공부하는 놈은 수능 만점 맞아도 암 것도 못해요! 적어도 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_-)y~ 그래서 참선도 1시간 씩, 힘들더라도 하고 있고 오히려 공부도 잘 되더라구요. 잠도 적게 자고... 지금은 또 겸사겸사, 한자 급수 준비중이니 몸이 몇개냐 ㅋㅎㅎ; 하여튼 간에 언제나 열심히 하겠나이다... 단순히 고시핑계대며 빠지는 애들과는 달라요 -3- 스스로 일은 알아서 척척! 히키모코리는 그만 성실맨 출동! 훙 그럼 이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10.27 16:15
    No. 9

    스크롤의 압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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