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다는 통수!

어느 기업이 GNU 오픈소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스를 가져가 앱을 만들었습니다.

[소스는 공개. 단 상업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가져다 쓰는 경우는 오픈을 원칙으로함]

오픈이라고 해도 프리오픈이 아닌이상, 상업적으로 가져다 쓰는 것은 도둑질에 해당됩니다.

보통이라면 고소미 시전하고 앱 사용 중지 명령 내고 배상 청구절차를 들어갑니다.

그런데 CEO가 직접 전달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오픈 소스 사용했으니, 니네가 만든 앱도 오픈 해라.”

근데 이거 통수 입니다.

해당 기업은 소스 공개를 하지 않았고, 그게 기업 비밀이었습니다.

그런데 남의 오픈소스 가져다 사용했으니, 해당 앱 전체 오픈 하라는 조건이 걸린겁니다.

오픈하기도 뼈아프고, 안하기도 입장이 난처한 상황이 된거죠.

우리같은 서민이야 얼쑤 돈 좀 되겠다! 하고 배상 청구 부터 하겠지만 말이죠 ㅋㅋㅋ

어떻게 반응 할지 흥미 진진하네요 ㅎㅎ

[Drn]

그럴땐 라이센스 내용을 잘 숙지해야죠. ㅎㅎ..라이센스 중에서는 우리껀 오픈해줄게, 근데 니들이 우리꺼 활용해서 만들어도 비공개 해도 됨, 이라는 라이센스 조항도 있습니다. 기업에서 라이센스 걸릴 여지를 줬다는.. 허접하게 처리했다는 자체가 좀 그러네요. 그리고 아무리 오픈소스 라이센스가 공개로 걸려있다고 해도 여러가지 쓸수있는 꼼수도 있긴 하지만..언급하진 않겠습니다.

[글도둑]

오픈소스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ㅋㅋ
훔쳐다 쓴 기업도 세계적인 기업이구요 ㅋㅋ
라이센스를 모르고 가져다 쓴건 절대 아닙니다. 알면서도 쓴겁니다.
기업 양심에 털난 기업이거든요.

그런고로... 현재 빼박잼 상태이죠 ㅎㅎ

[카힌]

오픈소스의 정신을 위해 그간 노력한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그런 환경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 그리 말하는 것이 정당해 보입니다. 그냥 놔두면 오픈소스 진영 전체를 흔드는 사건이 되겠죠. 또한 오픈소스도 그냥 일방적으로 한가지가 있는것이 아니라 여러 버전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글도둑]

우리거 가져가면 니네도 공개해라. 이런 룰입니다.
사장이 직접 법적 분쟁은 원하지 않는다.
단 너희걸 공개해라 하고 말한 상태입니다 ㅋㅋ

물론 해당 룰에서 예외적인 부분도 있긴 합니다.

[[탈퇴계정]]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전부 잘 돌아갔다면 노키아는 아직도 휴대전화를 팔았겠죠.

[글도둑]

기업은 언제든 한방에 훅 갈수 있죠 ㅋㅋ

참고로 오픈소스 제공하는 업체는 현재 세계의 60%이상을 먹고있습니다.

[CS보니]

과연 어떠한 결과로 마무리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