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한국보다 낫네."
호주의 FOX 스포츠를 비롯한 지역 일간지들은 19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2001년 한국 감독을 처음 맡았을 때 데리고 있었던 한국선수들보다
지금의 호주 선수들이 해외 경험과 능력치에서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호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2001년 당시 나는 한국 선수들과 하루에 24시간씩 훈련을 해야했다.
하지만 호주 선수들은 다르다. 이들은 유럽 축구의 흐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바닥에서부터 시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호주가 32년 동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지난 대회 한국이 이뤘던 4강신화에 필적하는 성과를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호주 축구팬들과 언론들로 하여금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히딩크 감독의 자신감 넘치는 화법이 한국에 이어 호주를 강타하고 있다.
맞는 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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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다.
골키퍼 - 마크 슈와처(미들스브러) 젤리코 칼라치(페루지아)
수비수 - 스탄 라자리디스(버밍엄 시티) 스티브 레이버트(겐트) 존 맥케인(AEK 티미소아라) 크레이그 무어(뉴캐슬 유나이티드) 류보 밀리체비치(FC 툰) 루카스 닐(블랙번 로버스)제이드 노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 토니 포포비치(크리스탈 팔레스)마이클 트와이트(나시오날 부쿠레슈티) 토니 비드마(NAC 브레다)
미드필더 - 마르코 브레시아노(AC 파르마) 팀 카힐(에버튼) 브렛 에머튼(블랙번 로버스)빈스 그렐라(AC 파르마) 조엘 그리피스(뇌샤텔 세막스) 해리 키웰(리버풀) 아마드 엘리치(풀햄) 조십 스코코(겐클레흐빌리히) 루크 윌셔(브리스톨 시티)
공격수 - 존 알로이시(알라베스) 스코트 치퍼필드(FC 바셀)제이슨 쿨리나(FC 트벤테) 사소 페트로프스키(시드니 FC) 아키 톰슨(멜버른 빅토리) 마크 비두카(미들스브러)
Comment
대부분 빅리그.. 저런 나라가 20년째 월드컵 예선에서 항상 미끄러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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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력이 이정도...
아직도 2002년의 환상에 빠져계십니까???
우리나라의 전력은 냉정히 아시아 4위입니다
점유율 이런거 필요없죠. 전적이 말해주지 않습니까?
어쨋든 이번에 호주 재미 쏠쏠하겠구려...
그런데 어의 없는건 스포츠 조선 부제로
"'히딩크의 배신(?)'"이라고 돼있고...
사람들 댓글 반응보니 가관이네요.. 언론도 낚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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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기사는 호주의 히딩크에 대한 침이 마를 정도의 칭찬입니다.
호주축구 히딩크에 푹 빠졌다
[경향신문 2005-08-18 09:00]
“우리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것이다.” 최근 호주축구국가대표팀 감독까지 맡은 거스 히딩크 아인트호벤 감독. 과연 유능한 ‘족집게 과외’ 교사가 맞기는 맞는 모양이다. 그가 가르치기 시작하자 마자 ‘우리가 배우고 싶었던 것’이라는 선수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5일 네덜란드 훈덜루에서 호주대표팀 선수들과 첫 훈련에 돌입했다. 5일 일정의 짧은 훈련기간. 그러나 선수들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에 차 있다.
◇‘먼저 수비부터 해라’=호주 일간지 ‘헤럴드 선’은 17일 이번 훈련기간 동안 히딩크 감독이 중점을 두고 있는 내용들을 소개했다. 기사를 보면 그의 한국대표팀 감독 시절을 보는 듯하다.
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수비. 한국대표팀을 처음 맡았던 4년전 “수비는 수비수만 하는 것이 아니다. 11명 선수 전원이 수비를 해야 한다”고 했던 말을 호주 선수들에게 다시 들려주고 있다.
호주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예선 3경기에서 10골이나 내줄 정도로 허약한 수비가 문제점. 히딩크 감독은 이런 호주 수비를 ‘물샐틈없이(watertight)’ 만들 생각이라고 ‘헤럴드 선’은 전했다. 그는 이를 위해 미드필더진과 공격수들까지 완벽한 조직을 이루도록 연습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주전 경쟁. 히딩크 감독은 이번 훈련에 당초 발표한 27명보다 3명 많은 30명을 합류시켜 경쟁률을 높여놓았다. 히딩크 감독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는 기존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의 이름만 듣고도 자신의 자리를 새로운 선수에게 빼앗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감독’=호주 선수들은 훈련이 시작되자마자 ‘뭔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잉글랜드 풀햄 소속의 미드필더 아마드 엘리치(24)는 “전체 팀으로 봐서 수비적인 측면이 강해졌다”고 히딩크 감독에게 배운 소감을 말했다. 그는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하나의 조직으로 수비를 하는 것”이라며 “포백뿐만 아니라 미드필더와 공격수들도 함께 가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버밍엄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스탄 라자리디스(33)는 벌써부터 히딩크 감독을 칭찬하느라 입에 침이 마르지 않는다.
히딩크 감독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조직(organization)’이란 단어를 꺼내는 그는 “가장 감명깊은 것은 히딩크 감독의 조직하는 기술”이라며 “그는 매우 전술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필요로 했던 것”이라면서 “특히 남미팀과 플레이오프를 할 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호주가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은 것은 1974년이 마지막. 티켓이 0.5장밖에 없는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내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옮길 만큼 본선진출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이번 월드컵 예선은 호주가 OFC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예선. 히딩크 감독이 남미의 벽을 넘어 호주의 32년 숙원을 이뤄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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