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뭔 일이 있을때는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양측에 말을 들어봐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엇더랫죠...
내용의 시작은 아마 일주일전쯤?
'남녀역차별'에 관한 제목으로 글이 하나 날라왓죠
(거의 대세가 아닐까;;)
특유의졸린목소리로 해철아저씨께서 읽으셧더랫죠
내용은 신뢰도+,- 50% 즉 믿거나 말거나엿더랫죠
시작을 해보자면(당시의 내용)
극장에 남자와 여자가 나란히 앉았습니다
영화는 막 시작하려고 하는데 옆에 앉은 어여쁜 처자가 노트북을
안닫고 있더라는 겁니다.
남자는 여자에게 노트북을 닫아달라고 말을 했고
여자는 무시햇다고 합니다
남자는 여기서 이야기하면 시끄러우니 나가자고 어깨에 손을 올렷다고합니다
여자는 "어딜만져" 하면서 따귀를 올렷고 남자의 안경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렷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지난주? 혹은 지지난주? 혹은 몇일전(기억이..)내용이었습니다
역시 해철아저씨는 자신의 의견을 열심히 피력햇더랫죠
그런데 어제..
처자의 친구가 사연을 보냇더랫죠
그녀가 말하는 사건은 이랫습니다
시사회장이엇고 여자는 기자였다고 합니다(이날이 기자로서의 마지막날;)
영화가 시작하기전에 아마 일을 딱 끝내려고 햇던모양인지
시작하는 그 순간까지도 열심히 타이핑을 햇고 아마 남자가 말을 걸때
원고를 보내는중이엇다고 합니다
남자는 여자의 노트북을 확 닫아버렷고(보내는 와중에 당연히 공중분해..)
잠시간의 소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남자는 여자의 어깨에 손을 대고 끌고 나가려는 모션을 취햇고(폭력의 몸짓도;)
여자는 "어디에 손을 올려욧!"라고 말을 햇다고 합니다
남자는 여자의 머리채를 잡고 밖으로 끌고 나가려고 했고
여자는 반항을 하는 와중에 남자의 얼굴을 건드렷고 안경은 저만치 날아가
떨어졌더랫습니다..
물론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아서 자세한 상황은 모릅니다만;;
현재 저 처자의 싸이는 몇일새에 4000이 넘는;;;방문수를 기록햇다고 하고
처자의친구에는 200정도의 방문객이 몰려들엇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 맞을짓을 햇다는둥 어쩟다는 둥..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시작은 남녀역차별이었는데..
어느 순간 익명내지는 불특정다수가 한명을 집중공격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들은 얼마나 잘났기에;;
오늘새벽에도 그렇고 일어나서도 그렇고 왠지 씁쓸합니다
요즘 나에게 가장 고민을 던지는 저 두가지 주제때문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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