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로 스타를 붙고 있었습니다. 상대는 테란이었고 옵맵이었죠.
테란이 8배럭빌드에 초반 2마린 1scv러시(러시랄 것도 없는 조잡한 러시)를 오더군요. (전 저그)
랜덤전이라 12드론을 해서인지 쉽게 막았습니다.
역공을 갈까 했지만 확장도 못했고 로템전에 상대방이 두시테란 전 12시였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 몰래 해처리를 하려고 8시에 일꾼을 보냈는데!!
글쎄.. 플토가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놀랐죠. 1:1인줄 알았으니까요. 뒤늦께 6시에 정찰병을 보내니 앞마당을 먹은 뒤에 포토가 우글우글. 제 뮤탈과 저글링으로 돌파를 시도해봤지만 포토가 10개가 넘었기에 졌습니다.
이쯤에서 채팅을 했죠. 그러니 상대분도 몰랐다더군요. 그러려니 했죠.
(의문: 그렇다면 왜 상대분은 10분도 안된 시간에 앞마당과 스타팅포인트를 먹은 것일까?)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게임이 계속됐습니다. 컴터 테란은 무식한 일자마린 러시를 감행해 언덕길을 오르다 비명행사했지요. 탱크는 좀 무서웠습니다만.
그리고 결국 전 목동체제를 갖추고 맙니다.
플토님이 일단 컴을 없애자고 했기 때문이죠.
전 테란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플토공격에 집중해야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8시 앞마당을 정찰갔는데 플토와 테란이 사이좋게?? 있는 겁니다. (탱크로 방어를 해주고 있었음)
의아해 물어보니 동맹이 되어있었더라는 군요. (동맹화면으로 다 보고 있었던 겁니다.)
전 할말을 잃고 마지막 러시를 들어갔지만... 2:1은 무리였습니다.
플토는 스카웃을 2부대 가량 보유중이고 ㅜㅠ 히드라를 뽑아봤지만 녹을 뿐.. ㅜㅠ
그래서 전 (한마디 욕설을 삼키고) 도저히 못이기겠다며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님...
'봐주께요.'
ㅜㅠ 아 역시 첨부터 알고 있었던 거야. ㅜㅠ
당분간 스타 못할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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